Director of Photography
컴퓨터 업계의 거물 초우 형제가 경영하는 회사 네트워크가 치명적인 바이러스에 감염된다. 대혼란 직전에 컴퓨터 엔젤로 불리는 린(서기)의 도움으로 회사를 구한 형 초우 루이는 린을 회사에 초대하지만, 린은 갑자기 섹시한 해커에서 화려한 무술 실력을 가진 암살자로 돌변한다. 동생 수(조미)와 인공위성을 동원한 첨단 시스템의 도움으로 감시망을 뚫고 홀연히 사라지는 린. 이 사건의 조사를 맡게 된 강력계 여형사 홍(막문위)은 감시 카메라에 잡힌 린의 현란한 솜씨를 보며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났다는 것을 직감한다. 린과 수는 국책 프로젝트였던 첨단 네트워크 시스템 ‘월드 파노라마’을 개발한 아버지가 이권을 노린 집단에게 살해당하자 복수를 맹세하고 프로페셔널 킬러로 커온 자매. 린은 자신의 신분을 속이고 사랑하던 얀(송승헌)에 대한 사랑과 킬러로서의 죄책감 때문에 은퇴를 결심하지만, ‘월드 파노마라’ 시스템을 둘러싼 국제적 음모 때문에 린과 수 모두 위험에 빠지고, 둘을 뒤쫓던 홍형사마저 덫에 걸려 살인 누명을 뒤집어쓰게 되는데…
Cinematography
소삼소(유덕화 분)는 황궁으로 잠입해 보검을 흠치고 황비를 살해 했다는 누명을 쓰게 된다. 황궁 신풍대(伸風隊) 총관으로 있는 신도에게 쫓기는 과정에서 호접을 만나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한다. 명검의 형수인 금봉황은 지난날 중원 무림을 넘봤던 풍류문의 성녀 풍류문이 7년전 명검에게 패해 교주 염라황을 비롯해 모든 제자가 생사곡에 갇히게 되는데 또다시 중원 무림을 차지할 야욕을 드러낸다. 무림은 다시 혈겁(血劫)에 휩싸이게 되고, 소삼소는 보이지 않는 마수(魔手)에 의해 계속 위기의 수렁속으로 빠져든다. 반전과 반전을 거듭한 결과 명검을 짝사랑해 왔던 금봉황이 음모의 주모자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그녀는 명검을 천하제일로 만들기 위해 모든 희생을 불사했던 것이다. 결국 명검과 소삼소의 마지막 승부가 펼쳐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