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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뉴스를 장식했던 어미 범고래가 죽은 새끼를 17일간 데리고 다닌 사건 이후, 감독들은 지구상에 마지막 남은 73마리의 남부상주범고래가 멸종되지 않도록 원주민 지도자들, 과학자들과 함께 구조에 나선다. ⟨공존과 멸종⟩은 관객들을 태평양 북서부의 바다와 숲 깊숙이 데려가 공동 멸종의 과정을 보여준다. 생태계가 붕괴되고 원주민들이 수 세기 동안 차별을 겪고 그 어떤 곳보다 심하게 환경이 위협을 받고 있는 최전선에서 영화는 모두를 연결하는 복잡한 시스템을 확인한다. 그 어떤 종도 홀로 멸종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