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shû Tsukuda

참여 작품

조선해협
Writer
남편이 군에 지원 입대하여 전쟁터로 나갔다. 아내는 남편이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린다. 그러나 소식이 없다 남편은 다리에 부상을 입고 요양소에서 요양중이었다. 때마침 그 요양소에는 아내의 친구인 간호원이 근무하고 있었다. 간호원은 어느날 부상병이 떨어뜨린 사진에서 그가 바로 친구의 남편임을 알고 아내에게 연락한다. 그리하여 남편과 아내가 감격의 재회를 한다는 내용의 어용영화이다. 영화제 소개글. 성기는 형이 전쟁에서 전사하자 집에 돌아오지만 아버지는 반대하는 결혼을 한 작은 아들을 끝내 외면한다. 고민하던 성기는 형의 뒤를 이어 군에 지원하고 힘들게 생계를 꾸려가던 아내는 혼자 아이를 낳는다. 전쟁에서 부상을 당한 성기와 병으로 죽어가던 아내가 조선해협을 사이에 두고 통화를 하며 가족간의 화해가 이루어진다. 전쟁에 참전하는 것이 곧 가족의 화합과 사랑의 완성이라는 묘한 등식을 이루는 선전영화이다. 그러나 깔끔한 만듦새는 당시 우리 영화의 높은 수준을 확인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