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k Bong-jun

참여 작품

미망
'미망 迷妄 : 사리에 어두워 갈피를 잡지 못하고 헤매다'. 버스에서 잘못 내린 남자는 우연히 과거의 여자를 만난다. '미망 未忘 : 잊으려 해도 잊을 수 없다'. 여자는 남자와 걸었던 길을 다른 남자와 함께 걷는다. '미망 彌望 : 멀리 넓게 보다'. 남자와 여자는 친구의 장례식에서 만나 서로 보내온 시간을 돌아본다.
모퉁이
Byung-soo
길모퉁이에서 우연히 마주친 영화과 동문 성원과 중순 그리고 병수. 세 사람은 불편한 기류가 흐르는 술자리를 함께한다. 10년의 공백을 채우는 그들의 영화담(談)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