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nSeok

참여 작품

애마부인 7
연극무대에서 나름대로 자기 세계를 구축해 나가던 애마부인은 중년을 넘어 갱년기에 접어든 남편이 갑자기 성에 대한 허약함을 보이면서 일방적인 자기 만족만을 추구하는 행동에 분노를 느껴 시한부 별거를 선언한다. 평소 자신을 좋아하고 따르는 원석이라는 행위예술을 하는 팬을 만나게 된 애마는 그의 행위예술에 접근하려다 엉뚱하게도 사랑의 호소를 토해내는 원석의 뜨거움에 무너져간다. 다소 변태적이고 황당하기만한 그의 욕망에 조금씩 동화되어 가던 애마부인은 예술을 빙자하여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