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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에서 소문으로 듣던 엄청난 巨男 强女가 드디어 당신 앞에 왔다! 朝鮮朝 500年을 뜨겁게 달군 10大 음담기서 총집합! 삼남지방의 꾀많은 장정 배지기(이대근 분)는 동네 사내들의 시기로 마을로부터 추방당해 최과부(민복기 분) 집에서 머슴살이를 시작한다. 최과부집의 달비(최미선 분)는 김진사(이일웅 분)의 꾀임으로 그 집 소실로 들어간다. 최과부는 방만해진 배지기를 내쫓는 묘안으로 한양의 오라버니에게 돈을 빌려오라는 심부름을 보낸다. 상경 중 투전판과 기녀집에서 노자돈을 다 쓰게 되자, 배지기는 특유의 지략으로 잃은 돈을 몽땅 도로 되찾으나, 사정이 딱한 어느 민가에 가진 돈을 다 내어주게 된다. 빈털털이가 되어 의원집에서 일을 해주던 배지기는 우연히 달비와 재회하게 되고, 함께 한양의 최승지(한명구 분) 집에 가서 돈 만냥을 전해 받고, 부부의 연을 맺은 후 행복하게 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