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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중엽의 이탈리아 제노바, 12살의 소년 마르코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서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아버지와 온화한 어머니 그리고 형과 함께 살고 있다. 그러나 병원의 재정 상태는 넉넉하지 못하고, 마르코의 가족들은 가난에 시달린다. 마침내 마르코의 엄마는 사랑하는 가족들의 생계를 위해서 머나먼 아르헨티나로 일을 하러 떠나기로 결정한다. 이탈리아에 남은 가족들을 위해 매달 편지를 보내오던 엄마 안나. 그러나 어느날 갑자기 엄마에게서 소식이 뚝 끊어진다. 엄마 걱정에 밤잠을 이루지 못하던 어린 마르코는 마침내 중대 결심을 하기에 이른다.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고 엄마를 찾아 홀로 긴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한 것. 여행 경비를 마련하기 위해 마르코는 일을 하기 시작한다. 온갖 어려움과 역경을 헤치고, 엄마를 만나겠다는 일념 하나로 머나먼 아르헨티나로 여행을 떠난 마르코. 그러나 길고 험난한 여행을 이겨낸 마르코를 기다리고 있는 소식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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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 태어나고 자란 탓에 농촌에 대한 동경을 가지고 있는 오카지마 타에코는 10일간의 여름 휴가를 이용해 형부의 고향인 야마가타로 여름휴가를 떠난다. 회사원 생활을 그만두고 귀농한 청년 토시오가 그녀를 마중 나간다. 그는 타에코에게 농촌의 모든 것을 가르쳐준다. 타에코는 그 곳 사람들과 어울리며 되살아나는 초등학교 5학년 때의 추억에 잠긴다. 돌아가기 하루 전 할머니에게 토시오와의 결혼을 제의 받고 혼란에 빠진 타에코는 토시오에게 그녀의 자의식이 막고 있던 어린 시절의 추억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돌아오는 기차 안에서 타에코는 자신이 진정 함께 있고 싶은 곳, 정말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