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 Soo-hye

참여 작품

정조문의 항아리
이수혜
오랜 세월, 돌고 돌아 일본 교토에 있는 조선의 항아리의 운명에 사로잡힌 파친코 업자 정조문. 그는 살던 집을 헐어 그 자리에 미술관을 지었고, 재단 법인을 만들어 30년 동안 수집해온 골동품 1700여 점을 모두 헌납하고 세상을 떠났다. 그러나 현재 고려 미술관은 계속되는 적자누적으로 존폐의 위기에 처해 있는데...... 재일 조총련 사업가, 정조문은 왜 그토록 문화재 수집에 열을 올렸을까? 왜 정조문은 그토록 애타게 그리던 조국 땅을 한 번도 밟지 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