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lodzimierz Pawlik

참여 작품

Reverse
Music
A story about women, set in the present and in 1950s Warsaw. Sabina, a quiet, shy woman who has just turned thirty lacks a man in her life. Her mother knows all about it and tries at all costs to find her daughter a good candidate for a husband. The whole situation is controlled by the grandmother, an eccentric lady with a sharp tongue from whom no secrets can be kept.
소용돌이 속에서
Music
러시아문학 교수 예브게이나는 스탈린 통치 기간 동안 시베리아 수용소에서 18년을 보낸다. 모든 삶의 희망을 잃었던 그녀는 수용소에서 한 의사를 만나며 삶에 대한 용기를 되찾게 된다.
죽어야 할 때
Music
아니엘라는 한때는 아름다웠지만 지금은 흉물스러워진 저택에서 유일한 말동무이자 친구인 충견과 함께 살고 있다. 비록 늙고 외로운 노인일지라도 자존심과 위엄을 잃지 않는 그녀는 이 퇴색한 저택과 많이 닮아 있다. 생의 화려한 순간들은 가고 죽음이 머지않은 그녀의 일상에서 아들이 가끔씩 걸어오는 안부 전화는 유일한 기쁨이자 기다림이다. 반면 자신에게서 아들을 빼앗아간 며느리나 이기적이고 철없는 손녀, 시시때때로 그녀의 정원을 넘나드는 이웃집 음악원 원생들은 그저 성가시기만 하고, 그들 역시 아니엘라를 고집 세고 괴팍한 노인네로만 여긴다. 영화의 각본은 아흔을 넘긴 폴란드 여배우 다누타 샤플라르스카를 위해 쓰여졌으며, 실제로 영화를 이끌어 가는 그녀의 힘은 나이를 초월해 놀랍기 그지없다. 고요하고 아름다운 영상 속에 삶과 죽음에 대한 성찰이 서정시처럼 그려진다.
야경
Original Music Composer
이번에 그리너웨이의 주인공이 된 인물은 바로 네덜란드의 거장 램브란트. 일찍이 램브란트는 전 세계 가장 위대한 화가로 추앙 받기도 했지만, 나중에는 결국 불명예를 안고 무일푼으로 세상을 떠났다. 암스테르담 머스켓 민병대의 초상화를 의뢰 받은 렘브란트는 그림을 그리면서 17세기 네덜란드 사회의 음모를 드러내게 되고, 이 작업은 예술가이자 한 인간으로서의 그를 몰락시키는 결과를 몰고 온다. 그리너웨이는 렘브란트의 가장 유명한 작품에 관한 조망에서 더 나아가, 사회의 규범이 아웃사이더들에 의해 파괴되는 것을 용납하지 않았던 사회의 모습과, 시대에 의해 규정되고 무시되었던 한 인간을 그리고 있다. 그리너웨이는 예술의 본성에 대한 논쟁을 촉발시키기보다는 “성과 죽음, 그 밖에 얘기할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라는 질문을 담아 한 인간의 일대기를 그리고 있다. -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