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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지망생 제아가 카스트 제도와 비슷한 계급이 존재하는 자신의 고등학교 학생들을 관찰하던 중 뜻밖의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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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에 나설 집권여당 시장 후보로 지명되며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맞은 경석. 유력 정치인인 장인의 비자금을 숨기러 애인 지영과 함께 별장에 들렸다가 수상한 청년 순태를 만나고, 작은 거짓말로 시작된 사건은 예상을 벗어나 점점 커져만 간다. 더러운 돈, 스캔들, 살인사건, 한 권의 소설, 서서히 밝혀지는 그들의 과거. 경석과 순태 일행의 호수 별장에서의 하룻밤은 누군가 미리 설계한 함정인 듯 위태롭게 전개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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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미희는 25년의 수감 생활 후, 사건이 발생한 그 집으로 돌아온다. 유일하게 미희를 믿는 최신부는 그녀를 찾아가 진실을 묻지만, 미희는 ‘그들이 남편을 죽이고, 아이를 데려갔다’는 말만을 되풀이한다.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던 최신부는 그 집에 무언가 있다고 확신하게 된다. 최신부가 집을 떠날 것을 경고한 그날 밤, 홀로 남은 미희는 25년 전 그날처럼 집 안에 또 다른 누군가가 있음을 깨닫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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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윤진(26)은 집 앞 복도 계단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지훈(14)을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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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병화는 제주도 수학여행에 가고 싶지만 돈이 없다. 신문배달 등의 아르바이트로 돈을 모아보려 하지만 돈은 모이지 않는다. 생각해 낸 헌책팔이 또한 돈이 되지 않는다. 결국 돈이 없어 수학여행에 못 간 병화는 같은 처지인 아이들 몇몇과 보충수업을 받는다. 교사는 이들을 데리고 서해바다로 생태학습을 떠나고 아이들과 교사는 나름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집에 돌아온 병화는 운동화에 든 모래를 털어내며 생각에 잠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