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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적으로는 평판이 좋지만 실제로는 음모를 감추고 있는 용 대협은 강호에서 원앙도로 명성을 날린 뇌력에게 누명을 씌우고 그를 쫓아낸다. 쫓기던 뇌력은 원성표국 무리들과 혈전을 벌이던 중 용 대협에게 패해 결국 스스로 자신의 오른쪽 팔을 자르고 강호를 떠나 은둔하게 된다. 그러던 중 위기에 처한 뇌력을 봉준걸이 구해주게 되고 둘은 우정을 쌓아가게 된다. 하지만 봉준걸도 용 대협의 음모에 걸려들어 목숨을 잃고, 뇌력은 봉준걸을 잃자 복수를 다짐하며 다시 칼을 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