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i Seok-won

참여 작품

수프와 이데올로기
Digital Intermediate Colorist
2009년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일본에 남은 것은 어머니와 딸 뿐이었다. 혼자 사는 노모가 걱정된 딸은 매달 도쿄에서 오사카의 본가를 찾아가기 시작한다. 그러한 딸에게 어머니는, 문득 당신이 제주 4.3의 체험자라는 말을 꺼낸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은 채 가슴 속 깊은 곳에 묻어둔 기억이 다시 숨을 쉬기 시작한다. 절대로 남에게 말하지 말라고 당부하면서 어머니는 자신이 제주 4.3에 어떻게 관련되었는지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기 시작하는데···.​
안녕하세요
Digital Intermediate
외로운 세상 속에서 죽음을 결심한 열아홉 수미. 죽는 법을 알려주겠다는 수간호사 서진의 제안에 따라 늘봄 호스피스 병동을 찾아간다. 이 사람들이 곧 죽을 사람들이라고?! 예상치 못한 유쾌함과 따뜻함이 수미를 반기고, 하루하루를 소중히 살아가는 그들에게 점차 스며들며 세상의 온기를 배워가기 시작하는데…
로또 쉐어
Digital Intermediate
해마다 함께 여행을 떠나는 여섯 명의 친구들. 이번 여행지에서는 또 어떤 즐거운 추억을 만들지 들뜬 설렘 속, 갑자기 등장한 낯선 이방인 네 명과 조우한다. 그리고, 예상치 못한 거액의 상금에 덜컥 당첨된 로또 한장. 하지만 로또의 행방이 묘연해지고 점차 그들 사이에는 기괴한 분위기가 감도는데...
간이역
Digital Intermediate
시한부 삶을 사는 여자와 기억을 잃어가는 남자의 슬픈 사랑 이야기를 담은 영화
빈센트
Digital Intermediate
갑작스레 졸부가 된 ‘반만호’. 열등감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던 시골촌놈 출신이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돈으로 가지려고 한다. 그러다, 세간에 ‘돈 밖에 없는 무식한 놈’ 이라는 소리에 홧김에 몇 백억을 호가하는 반 고흐의 그림을 덜컥 사버리지만 6개월에 한번씩 그림을 공개해야한다. 그러나, 지금 만호의 손에 들려있는 반 고흐는 눈 하나가 지워져 없다. 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세계 제일의 무식한 놈’ 이라는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서라도 ‘반만호’ 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 고흐의 눈을 다시 그려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