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on
파리의 형사 망장은 매사에 심드렁하고 변덕스럽다. 그러던 중 망장은 튀니지인 형제들로 이루어진 마약 조직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고, 마약 거래 현장을 덮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망장은 조직원 한 명과 그의 애인 노리아를 체포하게 된다. 노리아의 매력에 빠진 망장은 판단이 흐려지고 만다. 노리아를 단념하지 못하는 망장은 범죄자들과 얽혀 속고 속이는 위험한 게임에 뛰어들고 만다. <룰루>에 이어 제라르 드파르디유와 두 번째로 만난 작품이며, 도발적인 에로티시즘으로 명성을 쌓은 카트린 브레이야 감독이 원안은 물론 각본 작업에도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