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len O. Johnson

참여 작품

비상 근무
Mr. Burke
프랭크는 뉴욕의 변두리에 위치한 병원에서 일하는 구급요원이다. 그는 주로 심야 시간대에 일하기 때문에 심신이 항상 지쳐있다. 그가 상대하는 환자는 마약으로 죽어가는 사람, 총격전과 칼부림으로 죽음을 눈앞에 둔 사람, 알콜에 중독되어 몸을 가누지 못하고 숨통이 끊어질 듯한 사람 등 뉴욕의 우범지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사회적 패배자들이다. 심장마비로 죽어가는 노인을 병원으로 후송하던 날 프랭크는 노인의 딸 메리와 특별한 인연을 맺게 된다. 그녀로부터 얼마 전에 죽은 로즈라는 여자의 모습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그 후 로즈의 환영은 프랭크의 악몽의 중심을 차지한다. 창녀였던 로즈가 사경을 헤맬 때 프랭크가 구급 연락을 받고 달려갔지만 그녀는 끝내 목숨을 건지지 못했다. 그녀의 죽음을 자신의 잘못이라고 생각한 프랭크는 그 뒤로 악몽에 시달려왔던 것인데 천사처럼 나타난 메리의 얼굴에서 로즈의 환영이 더욱 생생하게 나타난 것이다. 그러나 메리로부터 정신적인 힘을 얻기 시작하면서부터 프랭크는 자신의 일에 더욱 헌신적으로 메달리게 되고, 그 결과 프랭크의 주변을 맴돌던 로즈의 환영도 차츰 사라지기 시작하는데...비상 근무
I Remember
Policeman
Set and shot chronologically in natural light over one hour at dusk, I REMEMBER materialized out of this sense of intangible loss and a desire to hold on to memories that, however fleeting, give our lives meaning.
타인의 돈
Gus
로렌스 가필드(Lawrence Garfield : 대니 드비토 분)는 돈을 매우 좋아하는 월스트리트에서 '분쇄기 래리'라고 불리워지는 인물이다. 그는 막강한 실력을 뽐내며 능력을 발휘하여 먹음직스러운 기업이라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싼 값에 사들이는 기업 킬러이다. 다음번 타켓으로는 81년의 역사를 가진 전선을 생산 공급하는 멋진 공장이다. 그러나 이 회사의 이사장 앤드류(Andrew Jorgenson : 그레고리 펙 분)는 워낙 겁이 없이 당당하고 자신만만한데다 고집불통인 인물이다. 로렌스 가필드는 돈을 사랑한다. 특히 남의 돈을 그는 투자회사 사장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기업을 인수, 분해, 판매하여 엄청난 이익을 모은 대부호이다. 그러던 중 그는 뉴잉글랜드 전선이라는 회사를 노리고 있으나 그 회사의 회장과 가족적인 분위기를 유지해왔던 직원들은 펄펄뛴다. 결국 이회사 회장의 비서인 비(Bea Sullivan : 파이퍼 로리 분)의 딸인 변호사 케이트 설리반(Kate Sullivan : 페네로프 앤 밀러 분)에게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부탁한다. 가필드는 미모의 케이트에게 한눈에 빠지나 그녀는 그저 일만 성사시킬 한다.
사랑의 울타리
Sonny
모든 이의 축복을 받으며 결혼하는 행복이 가득한 여동생 잔(J로라 산 지아코모 분)의 모습을 보는 레나타(홀리 헌터 분)의 가슴은 흐뭇함과 부러움으로 가득차 있다. 그날 저녁 레나타는 자신의 애인이 자기와 결혼할 의사가 없다는 것을 알고 크게 상심하게 된다. 그후 레나타는 레스토랑의 웨이트리스 일을 그만두고 콘도미니엄 판매 연수를 받는다. 그리고 그곳에서 세일즈의 왕이라 불리는 샘(리차드 드레이퍼스 분)을 만나게 된다. 중년의 이혼남 샘은 정열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레나타의 눈에 비쳐지고, 그에게서 강렬한 인상을 받게 된다. 샘 역시 레나타에게 신선한 느낌을 받고 호감을 갖는다. 두 사람은 오래 지나지 않아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지만, 레나타의 가족들은 중년의 나이로 접어든 샘을 별로 달가워하지 않는다. 이를 알게 된 샘은 자신에 대한 레나타 가족의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기 위해 아버지 조의 생일날 무희를 부르고 장미를 한아름 선사하는 등 안간힘을 쓰지만 오히려 그러한 샘의 행동으로 인해 레나타와 그녀의 가족은 계속 마찰을 겪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