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buya Tamaichi

참여 작품

실록 연합적군
일본의 학생운동이 막을 내린 계기가 된 나가노의 ‘ 아사마 산장’사건을 소재로 혁명을 좇던 젊은이들이 파국에 내몰려야 했던 과정을 상세히 기록한 영화. 1972년 다섯 명의 젊은이들이 눈 덮인 산장에서 경찰과 10여일간 대치하며 농성을 벌이다 체포된다. 이들은 당시 학생운동의 상징적 단체이던 연합적군으로 이 사건 이후 일본 학생운동은 막을 내리게 된다. 혁명전사를 꿈꾸던 젊은이들이 동료간에 린치, 살인, 이후 인질극을 벌이게 되는 과정을 치밀하게 담아냈다.
큐티 하니
1973년 나가이 고가 발표한 원작을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안노 히데아키가 연출한 실사영화. 기사라기 아이는 회사에서 주목받지 못하는 평범한 회사원 이지만 사실은 범죄를 해결하는 슈퍼 히로인 큐티 하니이다. 어느 날 그녀의 비밀을 노리는 조직들이 등장하고 큐티 하니는 그녀를 돕는 친구들과 함께 싸워 나간다. 애니메이션의 동작원리를 실사에 적용하여 창조해낸 개성적인 화면이 매력적이다.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대가가 만나 만들어낸 놀라운 창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