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eup Artist
트럭운전수 고로와 그의 조수는 라면이야기를 하다 잠시 트럭을 세우고 라면집으로 들어간다. 그곳은 바로 담뽀뽀가 혼자 꾸려가는 라면집 '라이라이'다. 담뽀뽀는 물이 끓지도 않는데 면을 집어넣고 라면을 끓이고, 적당히 먹고 일어서려던 고로는 담뽀뽀를 연모하는 패거리들과 싸움이 붙는다. 그것이 인연이 되어 담뽀뽀는 고로에게 라면 스승이 되어달라고 간청하고 고로는 담뽀뽀를 도와주기로 한다. 이들은 아침마다 운동을 해 체력을 키우기도 하고, 라면집을 순회하며 미각을 강화시키는 것은 물론, 경영전략을 익히기도 한다. 면발을 연구하기 위해 쓰레기통을 뒤지고, 몰래 남의 라면 국물 비법을 훔쳐보기도 하는 등 갖은 노력끝에 담뽀뽀는 점점 자신만의 라면을 만들어 가는데...
Makeup Artist
함께 CF 촬영을 하던 배우 부부 이노우에 와비스케와 아마미야 치즈코에게 치즈코의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본가가 아닌 그들 부부가 살고 있는 이즈에서 장례를 치르자고 고집하는 장모의 제안에 따라 장례식을 차례 차례 준비해나간다. 문상객들로부터 고인의 살아 생전 이야기를 듣기도 하고, 와비스케의 내연녀가 찾아와 소동을 일으키기도 하면서 우왕좌왕 생전 처음 겪는 장례식을 치뤄나가던 그들은 장례식 마지막날 장모가 왜 이곳을 장례 장소로 고집했는지 깨닫게 되는데...
Makeup Artist
고바야시 가족 일가가 교외의 작은 마을로 이사 온다. 소심하지만 가족을 사랑하는 아버지의 20년간의 노력으로 교외에 작은 개인주택을 갖게 된 것이다. 온 가족이 감격에 젖어 있던 어느 날, 형의 집에서 쫓겨난 할아버지가 찾아온다. 할아버지와 단란한 한때를 보내던 가족들은 점차 그의 존재를 귀찮게 여기기 시작하고, 평온하던 가정에 조금씩 균열이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