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자본가의 아들로 태어난 비트겐슈타인은 버트란드 러셀, 존 메이너드 케인즈 등과 교우하며 철학적 성찰을 쌓아간다. 그러나 그의 평생을 지배한 것은 사람들의 몰이해와 성취되지 못한 사랑, 그리고 고독과 불안이었는데... - 불행한 천재 비트겐슈타인의 삶과 철학적 고민들을 우화적이고 부조리한 화면 속에서 탁월하게 그려낸 작품.
- 오스트리아 출신의 철학자 루드비히 비트겐슈타인에 대한 가장 특별한 전기 영화.
England, 14th century. King Edward II falls in love with Piers Gaveston, a young man of humble origins, whom he honors with favors and titles of nobility. The cold and jealous Queen Isabella conspires with the evil Mortimer to get rid of Gaveston, overthrow her husband and take power…
HIV 양성 판정을 받은 데릭 저먼이 가꾸던 던저네스의 정원을 배경으로 한 현대적 예수수난극. 원자력 발전소 근처 황야에 위치한 정원은 게이 커플이 순결한 사랑을 나누는 에덴 동산인 동시에 십자가의 수난을 짊어져야 하는 겟세마네 동산이다. 게이 주인공을 예수와 동일시한 정치적인 급진성 속에 푸르름, 하늘, 선명한 꽃이 아름답게 표현되고 있다. 차가운 죽음에 대한 나직한 탄식이 안타까운 여운을 남기는 한편 어딘가 밝음과 고요함이 깃들어 있는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