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geant O'Connor
14살 소년 알라딘은 아빠를 일찍 여의고 할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어렵게 살면서 방과 후에 골동품가게의 점원으로 일하고 있다. 그런데 하루는 바닷에서 건진 골동품 램프 하나를 손질하던 중 옛날 아라비아 이야기속의 지니가 나타나서 알라딘을 램프의 주인으로 모시게 된다. 어머니가 폭력배 두목의 집에서 피아노를 쳐주는 일을 하여 가난하게 살아온 알라딘을 램프의 주인이 된 후,지니의 힘을 빌려 자기가 하고 싶었던 여러가지 재미있는 일을 해본다. 또한 알라딘은 지니의 힘을 빌려 자기의 가족을 비롯한 선량한 사람들을 괴롭히고 돈을 뜯어온 폭력 공갈단을 소탕한다. 그리고 이를 경찰에 신고하여 공을 세운 후 알라딘의 할아버지는 거액의 상금을 타고 나이트 클럽의 주인이 되어 마음을 돌리고 착실한 사람이 된다. 그러나 지니의 불가사의한 행동을 수상히 여긴 경찰은 지니를 체포한다. 지니의 힘을 빌려 나쁜 짓을 해볼려는 경찰서장은 지니를 수술하여 분석하려 하지만 실패한다. 지니는 알라딘과 함께 경찰서를 탈출한 후, 램프를 바다에 버려 아무도 찾지 못하게 할 것을 알라딘에게 제안하고 알라딘도 이를 수락한다. 그러나 램프를 버리기 직전 알라딘은 지니를 현재의 인간으로 변화시켜 자기집이 된 나이트 클럽의 피아노 연주를 맡기고 함께 재미있게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