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귤리 바닷가 마을. 처음 입을 땔 때 뱉은 말이 나는 나, ‘난나’여서 이름이 되어버린 난나는 할머니와 함께 살아오고 있다. 난나가 네 살되던 해, 동생 옥이가 생기게 되면서 난나는 찬밥 신세가 된다. 할머니는 난나보다 동생 옥이를 더 신경쓰신다. 옥이 때문에 전쟁놀이도 맘대로 못하게 되자, 난나는 눈치껏 말 못하는 어린 옥이를 구박하기 시작한다. 커가면서 옥이는 영양실조로 인해 등이 굽게 되고, 난나는 어린 마음에 그런 옥이를 창피해 하며 학교근처에 얼씬도 못하게 한다. 그런 옥이를 난나조차 놀려대지만, 옥이는 오빠를 위해 찔레꽃 도시락을 준비해 주는 등 오빠를 세상에서 제일 좋아한다. 짐만 부려놓고 간 자식들을 대신해 억척스럽게 집안을 꾸려나가던 할머니가 허리를 다쳐 더 이상 생계유지가 어렵게 되자 난나네는 삼촌을 따라 이사를 가게 된다. 하지만, 실속없는 삼촌이 실수로 할머니의 돈을 날리게 되자, 옥이는 이모 할머니 댁에 머물게 된다. 어릴적부터 혹이라 생각했던 옥이와 드디어 헤어졌지만, 난나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동생을 그리워하기 시작하는데...
Ms Hwang
Angels land on earth in human form with a simple assignment: escort an old lady to her final resting place. But first they enjoy a drink. The angels sense a long-lost connection with Mi-yeon, the bar-owner. The old lady goes to Sok-chool, the shaman to ask him for a gut, a ritual to mediate between the living and the dead. She may want it for her late husband who appeared to her in a dream or for her son Yong-taek who took his own life. The shama..
대학생 부부 나영과 동민은 딸 은주의 돌잔치를 앞두고 있다. 그러나 돈을 마련하기 위해 삼류악단의 트럼펫 연주자로 지방공연을 나선 동민이 실종되고 7년이 지나도 소식이 없다. 동민은 뺑소니차에 치어 버려지고, 병원의 간호원인 연자의 극진한 간호로 생명은 구했지만 기억 상실증에 걸려 있었다. 동민의 원래 이름도 몰랐던 연자는 그를 영태라고 부르며 지낸다. 어느 날 동민은 아기의 울음소리를 듣고 발길 닿는 대로 가다가 옛날에 살던 집까지 온다. 이 때 나영이 나타난다. 의식을 되찾은 동민은 두 아내를 놓고 갈등이 인다. 연자는 아들 은표마저 나영에게 빼앗기고 무의촌을 향해 똑딱선에 몸을 싣는다. (임재원) 대학생 부부 나영과 동민은 딸 은주의 돌잔치를 앞두고 있다. 그러나 돈을 마련하기 위해 삼류악단의 트럼펫 연주자로 지방공연을 나선 동민이 실종되고 7년이 지나도 소식이 없다. 동민은 뺑소니차에 치어 버려지고, 병원의 간호원인 연자의 극진한 간호로 생명은 구했지만 기억 상실증에 걸려 있었다. 동민의 원래 이름도 몰랐던 연자는 그를 영태라고 부르며 지낸다. 어느 날 동민은 아기의 울음소리를 듣고 발길 닿는 대로 가다가 옛날에 살던 집까지 온다. 이 때 나영이 나타난다. 의식을 되찾은 동민은 두 아내를 놓고 갈등이 인다. 연자는 아들 은표마저 나영에게 빼앗기고 무의촌을 향해 똑딱선에 몸을 싣는다. (임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