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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한 의과대학의 촉망받는 학생 엘리슨. 그는 현재 커다란 걱정거리를 안고 있다. 의대생이라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필수 과목인 시체해부학을 앞두고 있기 때문. 엘리슨은 스스로 가지고 있는 커다란 공포심 때문에 불안하기만 하다. 얼마 후, 해부학 실습이 시작되고 의과대학에 남미에서 온 한 시체가 들어온다. 엘리슨은 이때부터 더욱더 불안에 휩싸이고, 급기야 실험실에서 이상한 기운과 동시에 섬뜩한 환상을 보게된다. 한편, 엘리슨과 함께 실습을 시작한 의과대학 학생들은 해부용 시체로 실습한 이후 무언가 모를 공포에 휩싸이고, 주위의 동료와 사람들이 하나둘씩 의문의 실종과 죽음을 맞기 시작을 한다. 이런 분위기 속에 교수와 학생 모두의 불안감은 높아져만 간다. 드디어 엘리슨은 미스터리한 힘과 기운을 느끼며 자신의 몸과 정신이 한계에 이르렀다는 결론에 이른다. 그리고 결국 해부용 시체에 얽힌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앞장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