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nette Wunsch

참여 작품

텅 빈 여자
Sabine
결혼 35주년 파티 준비에 한창이던 메레디스는 HIV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충격에 휩싸인다. 남편 앙드레로부터 감염된 것이 확실한 상황에서, 그녀는 남편이 성매매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음을 알게 된다. 검사 결과를 들이대며 남편에게 따진 후, 그를 집 밖으로 쫓아내긴 했지만, 평생을 가족을 돌보며 살았던 메레디스에게 혼자가 된다는 것은 견디기 힘든 일이다. 한바탕 싸움을 벌인 후, 그녀는 결국 남편을 다시 받아들이기로 한다. 마찬가지로 HIV 양성 판정을 받은 앙드레와 함께 세상의 손가락질을 견디며 병마에 맞서 싸우기로 결심한 것이다.
The Goldfish
Oliver is a banker and portfolio manager and leads a life in the fast lane, which one day comes to an abrupt end, as he builds a self-inflicted accident on highway with 230 km / h and raced through a guardrail. When he wakes up in the hospital again, he faces a devastating diagnosis: paraplegia. Actually, a rehabilitation stay of several months is planned in the hospital, but Oliver soon falls on his head and ends up in a disabled shared flat with the name "Die Goldfische"
Einer bleibt sitzen
Mutter
젊은 여자
Ärztin
전 유고슬라비아 출신의 세 여성을 통해 생존에 대한 개념과 세대 간의 차이로 빚어지는 미묘한 오해를 보여주고 있는 영화. 50살의 꼬장꼬장한 루자는 세르비아 출신으로, 취리히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그녀의 유일한 관심사는 돈벌이뿐이다. 루자의 식당에서 일하는 60살의 밀라는, 고향인 크로아티아에 집을 지을 수 있을 만큼 돈을 버는 것이 꿈이다. 22살의 아름답고 충동적인 아나는 사라예보 출신으로, 저녁시간에 식당에 와서 일한다. 뒤엉킨 적대감으로 인해 세 사람 사이의 우정은 힘들지만 천천히 싹터간다. 로카르노영화제 금표범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국적이란 무엇인지, 무엇이 국적을 만들어내는지, 이민의 메커니즘은 어떤 것인지, 이런 복합적인 문제들을 단순한 감상주의에 기대지 않으면서 효과적으로 그려내 보인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