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rl Riedl

참여 작품

Jesus Cries
Editor
JESUS CRIES is a modern adaptation of the New Testament. The story is set in a fictitious metropolis in the near future. The First and Third Worlds are reflected in one city. The divide between poor and wealthy continually grows. As insurrection begins, Jesus of Nazareth becomes the political and spiritual force behind change. He is arrested, tortured, and executed. After his death, his disciples are thrown into confusion with feelings of doubt and guilt. They fight over the interpretation of his teachings and their responsibility to his vision. Will they themselves move to action?
경관의 아내
Editor
<위대한 침묵>으로 한국 관객들에게 익숙한 필립 그로닝 감독의 <경관의 아내>는 즉물적인 윤리극이다. 영화는 59개의 장으로 구성된 짧은 삽화들을 연결하는 별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삽화들 사이에는 챕터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간자막이 들어가고, 느린 템포의 페이드 인, 페이드 아웃으로 장이 열리고 이행된다. 한 경찰관 가정을 무대로 외부의 폭력으로부터 필사적으로 아이를 지키려는 아내와 평화를 파괴하는 남편의 폭력이 선연한 대비를 이룬다. 인물들의 행위 뒤에 놓인 심리적인 동기를 생략한 채, 그로닝 감독은 생명을 키우고 가꾸는 일, 그것을 억누르고 파괴하는 일의 공존에 대해 질문한다. 괴이한 가족 이야기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경관의 아내>는 폭력과 파시즘의 발아 과정을 치밀한 관찰을 통해 묘사한다. 칼로 베어낸 것 같은 날카로운 프레이밍, 극도의 침묵과 서늘한 공포가 교차하면서 강한 여운을 남긴다. 샹탈 애커만의 <잔느 딜망>에 필적하는 충격을 전하는 작품으로 2013년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되었을 때 거센 찬반론을 낳았다. (2014년 15회 전주국제영화제/ 장병원)
클로즈드 시즌: 욕망의 계절
Editor
1942년, 독일의 한 시골마을에 살고 있는 프리츠와 엠마 부부. 이들은 두 사람의 꾸준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갖지 못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평범한 일상을 살고 있다. 어느 날, 우연히 사냥을 나갔던 프리츠는 나치 경비대를 피해 도망 중이던 유태인 앨버트를 만나게 되고 이를 딱하게 생각한 프리츠는 그를 자신의 집에 숨겨 주게 된다. 하지만 이를 불편하게 생각하는 엠마 때문에 프리츠는 마음이 편치 않지만 집안의 모든 허드렛일을 도맡아 하는 앨버트의 성실함에 프리츠는 호감을 가지게 되고 앨버트에게 충격적인 제안을 하게 되는데...
관음산
Editor
몰려다니는 세 친구 딩 보와 난 펑, 뚱보는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진학을 원하는 부모의 압력에 반항해 대학입학 시험응시를 거부한다. 부모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이들의 반항은 갈등을 빚고 가출한 세 친구는 과거에 경극 가수였던 창 유에 친의 집에 방을 빌린다. 그러던 중, 창 유에 친의 숨겨진 과거의 비밀이 이들에게 발각되면서 예기치 못한 사건들이 일어난다. (2011년 13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In Berlin
Editor
By accompanying 20 very different individuals in today's Berlin, cinematographer Michael Ballhaus and filmmaker Ciro Cappellari sketch a portrait of a modern, stimulating metropolis.
수쥬
Editor
수많은 전설을 담은 채 상하이를 가로질러 흐르는 수쥬 강. 과거의 오토바이 배달부 마다(나이 안)는 부잣집 외동딸 모우단(조우 쉰)을 친척집에 데려다주는 일을 하다 사랑을 나눈다. 그러나 어처구니 없는 사건에 휘말린 이들의 관계는 파국으로 치닫는다. 한편 현재의 '나'는 비디오 촬영기사로 인어 쇼를 찍던 중 무희 메이메이가 모우단을 닮았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추리극 형태를 띤 네 남녀의 사랑이야기가 '나'의 시점으로 전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