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zo Ichiyama

참여 작품

말도둑들. 시간의 길
Producer
가족을 지극히 사랑하는 남자는 어느 날 아침, 마을 사람들과 함께 말을 팔기 위해 읍내의 장터로 간다. 함께 가겠다는 10살 남짓한 아들과 아직도 깊은 잠에 빠져 있는 두 딸을 남겨 두고 아내와 애틋한 눈빛을 교환하며 장터로 갔던 남자는 아이들에게 선물할 새끼 고양이를 품에 안은 채 말도둑들에게 살해당한다. 마을 사람들이 함께 모여 남자의 장례식을 치르고 여자는 아이들과 함께 친정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한다. 그때, 8년 전 소식 없이 떠났던 또 다른 남자가 나타나 여자의 이사를 돕는다. 어딘가 그 남자를 닮은 여자의 아들은 그와 함께 말 몰이에 나섰다가 말도둑들을 맞닥뜨린다.
Tracing Her Shadow
Producer
An old Chinese woman visits Japan to find her missing daughter whom she adopted in post-WWII China. Her granddaughter and a retired Japanese policeman join her search.
The Calming
A film director wanders the world alone after breaking up with her boyfriend, finally gaining inner peace.
도이치 이야기
Producer
도이치는 40년 간 마을 사람들을 강 건너편으로 실어 나르는 일을 40년 간 해 온 뱃사공이다. 어느 날 도이치는 가족이 모두 살해되고 혼자 살아남은 소녀를 만나게 되고, 그녀가 자신의 거처에 머무를 수 있게 돕는다. 이 소녀와의 만남은 도이치의 삶을 완전히 바꾸어 놓는다.
스프링타이드
Executive Producer
생각, 성격, 취향 모든 게 극과 극인 엄마와 딸. 도저히 서로를 이해할 수 없는 이들의 일상은 매 순간이 일촉즉발이다. 어느 날, 그녀들은 뜨거운 고백을 시작하고, 차갑기만 했던 관계는 서서히 변화하기 시작하는데…
Lovers on Borders
Producer
Double revenge in two separate stories. Set in both a near future and the historical past, revenge is served not by violence, but by love.
Happiness
Producer
Kanjaki, a middle-aged man, goes to a quiet countryside village. He puts his helmet on a shrunken old woman whom he meets by chance in a shop. As soon as he presses the buttons on the helmet one by one, she suddenly remembers forgotten happy moments and is rejuvenated. This is just the beginning. Kanjaki goes on to make the village people recall their happy pasts, but his face is lined with worry and a sadness that deepens. What is the secret of this helmet? And what is he trying to do with it? Director Sabu’s Happiness suggests happiness and suffering are intertwined through the unusual scenario of a helmet reminding people of the happiest moments of their lives. Sabu convincingly portrays the notion that memory is the source of both happiness and suffering, and how memory affects our lives.
산하고인
Producer
1999년 중국 펀양. 어릴 적부터 친한 친구 사이인 ‘리앙즈’와 ‘진솅’은 동시에 마을에서 예쁘기로 소문난 ‘타오’와 사랑에 빠진다. 둘 사이에서 고민하던 타오는 결국 가난한 리앙즈 대신 부유한 진솅과 결혼하고 아들 ‘달러’를 낳는데… 은 지아장커 감독의 청년시절을 회고하며, 과거 1999년부터, 2014년 오늘 그리고 2025년 미래에 이르기까지 사랑과 우정, 그리고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타이페이의 꽃: 대만 뉴웨이브를 말하다
Self
허우샤오시엔과 에드워드 양으로 대표되는 대만 뉴웨이브가 세계 영화계에서 부상하게 된 과정과 그들의 영화가 세계 영화계에 미친 영향을 탐구하는 다큐멘터리.
천주정
Producer
돈에 눈이 먼 마을 촌장에게 대항하기로 결심한 광부 ‘따하이’, 폭력이 지배하는 현실에 회의를 느낀 시골 출신의 청부살인업자 ‘조우산’, 유부남 애인과의 이별을 준비하는 사우나 직원 ‘샤오위’, 어린 나이에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게 된 청년 ‘샤오후이’. 이들은 참혹한 현실에 부딪혀 거부할 수 없는 운명과 마주하게 되는데…
24 시티
Producer
영화 제목 ‘24 시티’는 중국 쓰촨성 청두(成都)에 있는 아파트의 이름이다. 원래 이 건물은 1958년 중국의 제1차 5개년 계획경제개발 시대에 국가 주도로 세워진 공장 ‘팩토리 420’이었으나, 냉전이 끝나자 군수산업의 위축으로 공장 운영이 불가능해졌다. 결국 2005년 중국 정부는 ‘팩토리 420’을 폐쇄하고, 이를 재개발하여 ‘24 시티’라는 거대 아파트로 만들었다. 지아 장커는 이 건물의 역사를 찍는다는 것은 중국의 근대를 다루는 것이며, 동시에 중국 사회주의 인민들의 역사를 기록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 영화는 실제로 이 공장에서 일했던 5명의 노동자들의 인터뷰를 담고 있으며, 그와 동시에 삼대에 걸친 세 여자의 이야기가 진행된다.
빅 리버
Producer
그들의 마음은 붉은 사막의 먼지처럼 덧없이 흩날리고 있었다! 인간의 존재 따위는 아주 작은 먼지처럼 느껴지게 하는 미국 아리조나주의 광활한 사막. 목적없는 여행을 계속하는 일본인 히치하이커 텟페이는 고장난 차에서 생활하는 파키스탄인 알리와 만난다. 사라진 아내를 찾기 위해 미국에 온 알리는 차의 수리를 도와준 답례로 텟페이를 태워주지만, 곧 차는 완전히 부숴져 버리고, 걸어가던 두 사람은 우연히 위험에 빠진 미국인 여성 사라를 구해주게 되는데…. 나도 당신처럼 자유롭게 여행하고 싶어! 알코올중독 아버지와 트레일러촌에서 살고있는 사라의 삶도 행복하진 않다. 마음 편히 머물 곳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가진 세 사람의 사이에는 기묘한 우정이 움트고, 그렇게 세 사람의 여행이 시작된다. 여행이 계속될수록 사라의 마음은 텟페이에게 이끌리고 결국, 함께 여행을 계속하고 싶다는 말을 꺼내는데….
세계
Producer
‘세계 공원’의 댄서인 따오와 공원 순찰관인 따이셩은 연인 사이지만, 관계는 예전같지 않다. 따이셩은 고향가는 길에 만난 디자이너인 쿠오에게 마음이 끌리고, 따오는 탈출구를 찾으려 노력한다. 꿈과 사랑, 기적이 가득한 놀이 공원에서도 현실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세계화 지향 정책과 냉전의 흔적으로 인한 국제적인 고립으로 인한 간극은 바로 현재 중국이 안고 있는 모순이다. 에펠탑, 세인트 폴 성당, 피라미드로 가득한 세계 공원은 지구의 축소판이며, 감독은 그 속에서 중국의 모습을 날카롭게 바라본다. 을 연출하여 지난해 전주를 찾았으며, 지아장커와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 온 유릭와이가 촬영을 맡았다.
Unknown Pleasures
Producer
Three disaffected youths live in Datong in 2001, part of the new "Birth Control" generation. Fed on a steady diet of popular culture, both Western and Chinese, the characters of Unknown Pleasures represent a new breed in the People's Republic of China, one detached from reality through the screen of media and the internet.
플랫폼
Producer
1979년과 1989년사이의 중국은 엄청난 변화를 겪은 시기이다. 개방정책으로 인한 문화,경제적 변화는 사람들의 의식구조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지아장커는 샨시성(Province of Shanxi)의 펜양에 있는 한 조그만 마을의 선전가무단의 변화해가는 모습을 통해 80년대의 중국사회를 들여다 본다. 1979년의 선전가무단은 이름 그대로 정치선전 공연을 하지만, 사회의 변화에 따라 점차 공연의 내용이 락과 브레이크댄스를 포함한 대중문화 중심으로 바뀌어 간다. 이처럼 지아장커는 공연을 위해 전국을 떠돌아 다니는 그들의 행로를 통해 중국의 지난 10년간의 변화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전기조차 들어오지 않던 곳에 전기가 들어오고 곧 이어 TV가 보급되기 시작하는가 하면, 서구문명이 급격히 유입되면서 대중들의 물질적 가치관이 바뀌기 시작하는 변환기에 공연을 다니는 선전가무단의 젊은이들 역시 자신이 추구하는 이상이 서서히 바뀌어 가는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사회의 급격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변화가 없는 것은 삶 그 자체다. 젊은이들은 언제나 그랬듯이 미래와 미지에 대해 동경하고, 기성세대는 그러한 그들을 꾸짖는다. 남녀간의 사랑도 시대와 체제를 불문하고 변함이 없지만 사회적 제약 또한 변함이 없다. 하지만 기묘하게도 지아장커는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 모두에 대해 애착을 지니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것은 아마도 지난 10년이 자신에게도 소중한 시간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2000년 5회 부산국제영화제)
Delbaran
Producer
Acclaimed director Abolfazl Jalili offers a compassionate story of the young Afghan refugee who lives illegally in Iran. 14-year-old Kaim drifts to the Delbaran crossing on the Afghan-Iran border, where he finds work at a coffee shop frequented by truck drivers. He feels at home in this small oasis of friendliness, though the sounds of war can be heard in the background, violent bandits prowl the roads, and opium is everywhere. As we watch Kaim run from one task to another day after day, we soon realize that we are watching a boy who is being cheated out of his childhood.
칠판
Producer
이란과 이라크의 국경지대에서 칠판을 등에 지고 산을 오르는 리부아르와 싸이드. 이들은 외딴 마을의 학생을 직접 찾아다니는 선생님이다. 배우는 데 뜻이 없는 거친 아이들이 험한 일을 더 고되게 하지만 그들은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 산 쪽으로 양치기 소년들을 찾아 나섰던 리부아르는 국경을 넘나들면서 밀수품과 장물을 운반하는 소년들을 만난다. 모두가 그를 경계하지만 그와 이름이 같은 소년 리부아르는 이름을 쓸 수 있게 가르쳐 달라고 부탁한다. 대부분 그를 반기지 않는 아이들과 어색하게 동행하는 가운데 추락사고가 일어나고, 싸이드는 다친 아이를 위해 칠판을 잘라 부목을 만들어준다. 칠판은 반 토막이 나지만 아이들은 이제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하고... 마을로 내려간 싸이드는 고향으로 돌아가려고 길을 찾아 헤매는 노인들을 만나게 된다. 노인들을 가르쳐보려 하지만 소용이 없게 되자, 싸이드는 호두 40알을 받고 국경까지 안내를 맡는다. 그는 일행 중, 딸을 시집보내고서야 편히 죽겠다는 한 노인의 소원을 들어주느라 어린 아들을 둔 과부 할랄레와 얼결에 결혼까지 한다. 칠판을 예물로 주고 맞이한 신부, 할랄레에게도 글자와 수학을 가르쳐보려고 하지만 싸이드의 노력은 아무런 반응을 얻지 못하는데...
해상화
Producer
19세기 말에 나온 소설 『해상화열전』을 원작으로 한 작품. 청나라의 고위층들은 상해의 영국조계지에 자리한 어느 유곽을 매일 찾아간다. 이곳에서 그들은 여인들과 한자리에 앉아 술을 마시고 사랑을 나눈다. 한정된 공간을 배경으로 탐미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데, 허우 샤오시엔의 작품 중 가장 이질적인 느낌을 주는 작품 중 한 편.
Nowhere Man
Producer
Sukezo, a farmer manga comic artist, takes up the art rock business by setting up a shop in a shed by the river. He tries hard to be successful, but business does not go well and the family becomes progressively poorer.
그 남자, 흉폭하다
Producer
폭력적인 성향을 지닌 아즈마 형사는 신참인 기쿠치 형사와 함께 부두 살인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용의자 아카네를 잡으려다 오히려 형사들이 당하게 되자 아즈마는 추적 끝에 용의자가 타고 있던 차를 들이 받는다. 마약 판매상인 하시즈메의 자백을 받아낸 그는 보안과의 이와키 형사가 마약을 빼돌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한편 마약업주 니토는 킬러인 기요히로를 고용하여 하시즈메를 제거하고, 이와키는 자살한다. 사건을 조사한 아즈마는 이것이 니토의 소행이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그에게 경고를 한 후 기요히로를 체포한다. 그리고 기요히로를 취조하던 중 그에게도 이와키와 똑같이 자살을 하라고 협박을 하고, 이것이 문제가 되어 경찰을 사퇴하게 되는데...
Last Shadow at First Light
Producer
A supernatural arthouse dra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