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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군이 북경으로 침입해오자 황제와 황후는 피신을 위해 나라를 뜬다. 그때를 틈타 해적들이 극성을 부려 정국은 혼란으로 접어든다. 황비홍의 가족들은 남쪽 광주로 향하고 있었다. 창고의 소유주는 황비홍 무리를 해적으로 오인하여 싸움이 벌어지고 결국 황비홍 일행이 승리한다. 또한 진짜 도둑, 조두를 잡을 수 있었다. 황일행이 숙소에 도착했을때 이모 이, 저육영, 아찰소가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황의 모든 제자들이 축제 분위기를 만들며 즐거워 하고 있었으나, 이모메이는 황비홍에 대한 사랑의 감정으로 우울해했다. 황기영이 메이와 황비홍을 떨어뜨리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반면 이모 이는 메이를 이용하여 황비홍이 얼마나 자기에게 빠져 있나를 알아내려고 한다. 황비홍은 법을 수호하기 위해 법관이 되기로 하고, 범죄 예방 기구를 설립하는 등 노력을 하지만 현실은 바라는 대로 되지 않는다. 한편, 황기영은 가족들과 홍콩으로 탈출하려 한다. 그러나 황비홍은 남아 조국을 지키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해적과 싸우기로 한다. 해적들은 홍콩으로 가는 보트를 습격하여 모두 죽이는 것으로 황비홍을 위협하였다. 황비홍은 이 잔인한 해적들을 근본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해적들의 기지를 공격하는 것뿐이라고 생각한다. 황비홍은 전설적인 해적, 장보자와 부딪히게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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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무술관을 운영하던 덕사부는 미국으로 건너가 LA에서 한의원을 운영한다. 어느날 제자였던 존이 쿵후계의 보스로 떠오르면서 덕사부에게 나타나 도전장을 제시한다. 덕사부는 제자와의 싸움을 꺼려하며 회피하는데, 존은 그의 거절을 무시하고 덕사부의 한의원을 부수면서까지 도전장을 내민다. 덕사부는 할 수 없이 존의 도전을 받아들이지만 비열한 존은 덕사부를 죽음 직전까지 몰고 간다. 그 싸움을 지켜 보던 미국 소녀 안나가 덕사부를 구출 해내고 보살펴준다. 덕사부의 제자인 아건은 덕사부를 찾아 미국으로 오는데, 덕사부가 없는 한의원을 지키면서 사부를 만나는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 그러던 중 아건은 덕사부의 치료약을 찾으러 한의원에 온 안나를 보고는 악당의 일원이라고 오해하고 필사적으로 도망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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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나라 만력, 황궁(禁宮)의 장서를 보관하고 있는 내승운고(內承運庫)에 자객이 침입하여, 최고의 무공이 수록된 무공비록 '규화보전(葵花寶典)'이 도난당한다. 이를 맡아오던 동파의 내시 총관은 이 일이 조정에 알려질까 두려워 심복 황보천호(장학우 분)를 앞세워, 근래에 사직한 황궁의 금위무사 임진남의 집을 포한다. 이때 관군의 포위망을 뚫고 임진남을 찾은 자가 있으니, 화산파의 수제자 영호충(허관걸 분)이다. 그는 사매(원결영 분)와 함께 사부인 악불군의 명을 받고 임진남을 찾아오게 되어 이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한편 총관 내시는 강남 맹주를 자처하는 고수 좌냉선을 고용하여, 규화보전을 찾게 한다. 임진남의 집에 침입한 좌냉선은 그의 가족을 무참해 살해하고, 임진남 마저 목숨을 잃는다. 임진남은 죽기전 영호충에게, 자신의 아들 임평지에게 규화보전의 행방을 전해줄 것을 당부한다. 이번 일들을 모두 일월교의 소행으로 몰아넣은 총관은 일월교도들을 탄압한다. 한편, 화산파로 향하던 영호충은 은퇴하여 강호를 떠나려는 순풍당의 당주(우마 분)와 그의 친구인 일월교의 곡장노(임정영 분)를 만나 함께 뱃길을 가게 되면서 젊은 시절 두 사람이 함께 은퇴하면 부르겠다는 소오강호를 연주한다. "험한 파도에 웃음을 싣고, 물결따라 덧없이 살아온 삶, 한 잔 술에 웃음을 담아, 모든 은원 깨끗이 잊고 살리라, 산천초목도 따라 웃누나, 뜬구름 같은 부귀영화 부질 없어라, 소슬 바람에 미소 지으며, 모든 근심 잊고 살리라, 우리네 인생은 아름다운 것, 욕심없이 어우러져 웃고 살리라". 이때, 좌냉선이 영호충 일행을 추적해 와 일대 싸움이 벌어지고 그에게 큰 부상을 입은 당주와 곡장노는 '소오강호'의 악보와 악기를 영호충에게 전해주고 스스로 배에 불을 지르고 죽음을 택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