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i Fadhil

참여 작품

끝이 안보인다
Ali Fadhil
2002년 11월 8일 유엔은 부시 2세 정부에게 이라크를 공격할 수 있는 백지수표를 주었다. 파이낸셜 타임즈 지는 이렇게 보도했다. “어제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에서 이라크에게 무장 해제냐 전쟁이냐를 선택하라는 마지막 기회를 주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함으로써 미국에게 뚜렷한 승리를 안겨 주었다” 유엔 사무총장 코피 아난은 안보리에서 이번 투표가 “점차 위험해지고 있는 세계에서 평화라는 대의 명분을 강화하고...그러나 그 결과는 이라크와 중동인들이 치르게 될 대가 이상으로 훨씬 심각하다.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유엔이라는 허울을 쓰고 이라크를 공격한다면 훨씬 더 노골적이고 공격적인 제국주의의 시대가 열릴 것이다. 미국정부는 이라크의 ”정권 교체“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중동의 지도를 다시 그리려 하고 있고 정치적 군사적 힘을 이용해 세계 자본주의 체제에 대한 미국의 견제적 지배를 더 강화 하려 하는 것이다.
Amer & Nasser, Iraqi Brothers
Director
How can one talk about death without showing the dead? Or, experience suffering without seeing the wounds? A possible answer is found in Amer & Nasser, a video-gram excerpted from a documentary on the 1991 rebellion of Iraqi people, which turned into a bloodbath: the slow pace of the images allows us not really an observation, and investigation, of the two martyrs identity, rather it poses the questions: Why did it all happen, and Where were we? The two blindfolded faces apparently emanate serenity and resignation, but they also hide a terrible anguish. The slow pace of time, This Time, marks the steps of the sentenced ones, and the pushes and shoves of the soldiers, like it had lost its way. The slowing-down of the movement leads the mind’s way into the maze of the afflicted soul. In front of the camera-spectator, the passage of the brothers led to an army truck, while a flute announces the imminent trespass of life into death, looks like one towards the unkn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