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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의 전통에 따라 엄격한 훈련을 받은 ‘진나이’는 번의 일원으로 닌자의 신분을 감춘다. 서양의 흑선이 당도하고 위기를 느낀 번주는 사무라이의 단련을 위해 경연을 개최하지만, 음모와 배신이 난무하고 급기야 암살단까지 쳐들어오는데… 최후의 결전을 확인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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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케 다카시 식 공포영화의 진수. 코스케는 일본의 고전‘ 요츠야 괴담’을 각색한 연극‘ 마코토 요츠야 괴담’에 캐스팅된다. 그가 맡은 역할은 이에몬, 그리고 그와 동거중인 여친 미유키 역시 주연 오이와 역을 맡는다. 하지만, 공연을 준비하면서 코스케는 나이 어린 여배우 리오와 가까워 지고, 미유키는 자해 소동을 벌이며 복수를 결심한다. 영화는 연극 속 이야기와 유사한 현실 속 이야기가 병행하며 전개된다. 연극 속 이에몬은 출세를 위해 아내를 함정에 빠트려 죽이고, 현실에서는 코스케와 리오의 관계를 눈치 챈 미유키가 복수를 한다. 는 공포영화이지만, 미이케 다카시 감독은 공포 그 자체보다는 연극과 현실 속 이야기를 어떻게 조화롭게 풀어나가는가에 더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리고, 공포감을 영화 곳곳에 산재시키기 보다는, 짧지만 강렬한 공포감을 영화 속에 심어두었다. 오이와와 미유키의 복수, 코스케와 이에몬의 비참한 최후 모두가 마지막까지 병행하며 전개되는 것이다. (김지석_2014년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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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대가 끝나고 드디어 평화가 찾아온 것처럼 보이는 에도(江戶) 시대 초기, 도쿠가와 치세. 그러나 그 밑에서는 다이묘(大名, 막부 직속의 유력 무사)들이 오이에(御家, 귀족이나 주군을 가리키는 호칭)의 토지를 몰수하는 일이 빈번하게 벌어지고 있었고, 일도 집도 잃고 생활이 힘들어진 로닌(浪人)들 사이에서는 '광언할복(狂言切腹)'이 유행하고 있었다. 그것은 유복한 다이묘들의 저택을 찾아가 "마당에서 할복하게 해달라."고 청원을 하는 것. 그러면 귀찮은 일이 벌어지는 것을 싫어하는 다이묘 집안이 직책과 돈을 내려주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었다. 어느 날, 사무라이 하나가 할복을 요청했다. 이름은 츠쿠모 한시로(이치카와 에비조). 가로(집사 같은 역할) 사이토 가게유(야쿠쇼 코지)는 몇 개월 전에 똑같이 찾아온 젊은 로닌 치지이와 모토메(에이타)의 광언할복의 전말을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무사의 생명인 칼을 죽도로 바꿔 부끄러움도 없이 할복을 신청했던 젊은 로닌의 무참한 최후를 얘기한 것이다. 그런데 그 자리에서 한시로는 놀랄 만한 진실을 말하기 시작하는데…
Writer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로 만들어진 자토이치의 마지막이 될 영화로 자토이치가 부인과 함께 평범하게 살기 위해 고향에 내려가지만 어쩔 수 없이 다시 검을 들게 되는 과정을 이야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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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퇴직한 카타쿠리 마사오는 도로가 건설될 것이라는 말만 믿고 가족들과 함께 산장 경영을 시작하지만 손님이 들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드디어 산장에 첫 손님이 들지만, 그는 다음날 아침 방 열쇠에 목이 찔려 숨진 채 발견된다. 이 일이 소문나면 더 이상 손님이 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 카타쿠리 가족들은 손님의 시체를 유기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