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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여름 케이프 코드에서 펼쳐지는 케이프 리그는 메이저 리거를 꿈꾸는 대학 야구선수들에게 절호의 기회. 시골청년 라이언도 역시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멋진 투구를 선보이는 것이 꿈이다. 그리고 자신을 전폭적으로 지지해주는 아버지를 도와 틈틈히 잔디깎는 일도 맡아서 한다. 그는 그가 일을 하게 된 별장에 휴가를 온 탠리에게 매혹되기도 한다. 이번 여름에 펼쳐지는 케이프 리그는 라이언에게 마지막 기회이고, 아버지의 기대도 크지만, 첫 등판에서 수많은 스카우터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만루 홈런을 맞아 실의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그런 그를 여름마다 별장을 찾아 케이프 코드로 오는 부잣집 소녀 탠리가 응원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