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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여자 환자 아이비(헬레나 본햄 카터 분)는 치과의사인 프랭크(스티브 마틴 분)의 처방전을 이용해 마약성분약을 다량 구입한다. 다음날 저녁 늦게, 치료를 위해 홀로 나타난 아이비는 또다시 프랭크를 유혹하고 프랭크는 병원의 동료이자 약혼녀인 진(로라 던 분) 몰래 정사를 나눈다. 다음날, 병원의 마약성분 약품이 모두 도난당한 것을 알았을때 마약단속반이 교통사고 현장에서 입수한 프랭크 명의의 약병을 증거로 약품재고조사를 나온다. 마약 중독자인 아이비가 훔쳐간 것으로 생각한 프랭크는 거짓말로 조사원을 돌려보내고, 직접 약품 회수를 하고자 아이비를 찾아간다. 프랭크의 설득에 아이비는 사실은 남매인 두에인(스콧 칸 분)이 약품을 팔러나갔다고 실토하며, 괴롭히는 두에인을 누가 보내버렸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아이비를 만나러 다시 모텔을 찾은 프랭크는 술집과 병원에서 다툰적이 있는 두에인의 손을 가위로 찌르게 된다. 꼬여가는 일때문에 술집에 들렀다가 집으로 돌아온 프랭크는 두에인이 자신의 집 안에서 총에 맞아 죽어있는 것을 발견하고, 뒤이어 들어온 약혼자 진이 경찰에 신고한다. 결국, 프랭크는 살인 용의자로 지목되고 모든 증거들이 그에게 불리하게 나타나는데...
Assistant Set Decoration
캐시와 숀, 매트와 애니는 고등학교를 막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하는 예비 대학생들. 이들 은 캐시의 대학 입학을 축하하는 의미로 학교까지 자동차 여행을 하기로 한다. 하지만 잠깐의 운전 실수로 차는 보호대를 박고 곤두박질치고 사고로 인해 캐시는 사랑하는 숀을 잃게 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날 이후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캐시는 슬픔에 빠져있는데, 숀이 죽은 얼마 후부터 캐시에게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잠이 들면 죽은 남자친구의 속삭임이 들리고, 어두컴컴한 복도를 걸어 갈때는 누군가의 발자국 소리가 캐시에게 가까워지며 거울 앞에 서면 싸늘히 식은 자신의 시신이 환영처럼 보이기도 한다. 더욱 그녀를 당혹스럽게 하는 것은 죽은 남자친구가 살아있다고 말하는 정체불명의 여자, 그리고 매트의 사랑 고백. 혼란스러운 그녀는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 성당을 찾는다. 성당에서 자기도 모르게 잠들어버린 캐시는 다음날 아침 슬픔에 빠진 자신을 위로해준 쥬드 신부를 찾지만 그는 이미 10년전에 사망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경악하는데....
Assistant Set Decoration
루시는 비록 초라한 아파트와 고양이 한 마리 그리고 토큰 판매부스에서 일하는 친구가 몇 명 있을 뿐 정작 가장 소중한 사람들인 부모나 가족이 없다. 그런 루시는 지금 넋이 나갈 정도로 잘 생긴 남자와 사랑에 빠져 있다. 그러나 루시는 그를 단 한번이라도 만난 적도 없고, 얘기를 나눠보지도 못했다. 루시가 짝사랑하는 그 남자는 어느날 아침 불량배들에게 떠밀려 플랫폼의 철도 위로 떨어지고 결국 혼수상태로 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