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 Dresser
치명적인 바이러스 시미안 플루로 인류가 거의 멸망하고 소수만이 살아남은 시대. 유인원들은 도시를 떠나 숲에서 그들의 세상을 만들었다. 도시는 폐허가 되었고, 10년간 인간과 유인원은 서로 다른 공간에 머물며 마주치지 않고 살아왔기 때문에 유인원들은 인간이 멸종한 것이 아닐까 추정하고 있다. 그 평화가 깨진 것은 도시의 비상전력이 다 소진되면서부터. 전력 공급을 위해서는 유인원이 거주하는 숲에 있는 댐을 재가동해야 한다. 우연히 두 존재가 마주치게 되자, 유인원과 인간은 평화를 지킬 것인가 무력을 써서 주도권을 가져야 하나를 두고 내부 마찰을 겪는데...
Leadman
18살 생일날 갑작스런 사고로 아빠를 잃은 소녀 인디아. 아버지의 장례를 치르던 날 그녀의 앞에 그 동안 존재조차 몰랐던 삼촌 찰리가 찾아온다. 남편의 죽음으로 신경이 곤두서있던 인디아의 엄마 이블린은 젊고 다정한 그에게 호감을 느끼며 반갑게 맞아주고, 어른스럽고 예민한 감각을 지닌 인디아는 자신에게 친절한 삼촌 찰리를 경계하며 그의 정체를 의심하지만 조금씩 그에게 이끌리기 시작한다. 찰리의 등장으로 스토커 가문에 묘한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인디아 주변의 사람들이 하나 둘씩 사라지기 시작하는데...
Set Dresser
가족이 비참하게 살해당한 사건을 겪은 후 종교에 대한 깊은 회의에 빠진 캐서린 윈터(힐러리 스웽크). 선교사로서의 활동을 접고 종교적인 현상을 과학적으로 증명해 명성을 얻은 그녀는 어느 날, 작은 마을에 나타난 10가지 재앙에 대한 조사를 의뢰 받는다. 마을사람들로부터 재앙의 원인으로 몰아쳐진 어린 소녀 로렌(안나소피아 롭)을 만난 후부터 캐서린은 점점 믿을 수 없는 사실들과 직면하게 된다. 그녀가 맹신하던 과학으로도 설명이 불가능하다는 걸 깨닫게 되면서, 자신을 둘러싼 불길한 징후들을 감지하고 악마와의 최후의 대결을 준비하는데…
Set Decoration
독일 수상 후보인 폰 메츠(로버트 프로스키 분)가 히틀러(아이라 루이스 분)의 자살을 방조한 사실이 기록된 필름을 입수한 히틀러의 측근자인 스텍클러(잔 트리스카 분)는 그 필름으로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에 필름을 가지고 미국으로 도망친다. 미국의 3류 영화업자인 커터만(돔 디루이즈 분)에게 거액의 돈을 받고 필름을 팔기로 한 것이다. 그러나 폰 메츠의 하수인인 그리머(폴 코슬로 분)가 필름을 갖고 있는 스텍클러즈의 뒤를 집요하게 쫓고 또 그 필름을 본 사람들은 모조리 죽이는 대 학살극을 벌인다. 왜냐하면 그 필름이 대중에게 발표되는 날엔 폰메츠가 나치당원이었음이 밝혀짐과 동시에 폰 메츠의 정치적인 생명도 끝나게 되기 때문이다. 처음엔 단순한 살인극인줄 알고 경찰에서 적극적으로 수사를 폈으나 정치적인 문제가 얽힌 사건임을 알고 경찰과 미연방수사국에서 사건을 더이상 확대하지 않고 조용히 무마시키려 한다. 그러나 정의감이 남다른 맥(진 핵크만 분)은 약간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엘리스(댄 에크로이드 분)와 함께 집요하게 사건을 추적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