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눈을 뜬 채 잠이 들고, 밤이 되면 몽롱한 기운으로 밤길을 거닐며 산책을 하는 특이한 생활방식의 소유자 데스몬드. 그는 매일 밤 산책을 시작해 애인이 잠에서 깨기 전까지 침대에 도착하는 생활을 반복한다. 그러던 어느날 절친한 동료인 알마가 기차역에서 감전사 당하는 이상한 일이 발생하자, 친구 킴벌리가 데스몬드의 새로운 파트너가 된다. 며칠 뒤, 데스몬드는 산책 중 한 남자가 살해당하는 모습을 보는데, 실수로 희생자의 시계를 가지고 오게 된다. 이 살인사건의 수사를 맡은 형사 벨라도나는 조사를 진행하던 중 데스몬드가 가지고 있는 시계가 희생자 우도의 것이라는 것을 밝혀낸다. 또한 데스몬드의 애인 체니가 우도에게 그 시계를 선물한 장본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데스몬드는 유력한 살인 용의자로 몰리게 되고, 희생자의 가족은 시체도 찾지 못한 채 장례식을 치른다. 한편 데스몬드에서 살인 누명을 벗겨 주겠다는 익명의 전화가 걸려오는데...
미국의 지방 도시 폴로렌스 포인트. '짐이 곧 법이오'식으로 독재를 일삼는 교도소장 소렌스(말론 브란도)는 애지중지하는 예쁜 두 쌍둥이 딸이 있다. 어느 날 두 딸은 임신했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알리고 별 볼 일 없는 사윗감 버드(찰리 쉰)와 래리(토마스 헤이든 처치)를 데려온다. 어린 딸을 임신시킨 것도 괘씸한데 견인차 운전수와 식당 종업원이라니! 소렌스는 두 사위가 못마땅하지만 쌍둥이 공주의 성화에 못 이겨 합동 결혼식을 허락한다. 결혼 후 장인에게 노예처럼 들볶이던 버드와 래리는 TV영화 를 본 후 화폐수송열차를 털 계획을 세운다. (한승희)
16세기 스코틀랜드의 두 전사 맥클라우드(Connor MacLeod / Russell Nash: 크리스토퍼 램버트 분)와 케인(Kane: 마리오 반 피블스 분)은 숙명적인 대결을 벌려야 하는 불사신들. 둘 중의 하나는 반드시 죽어야만 된다. 맥클라우드는 고향에서 쫓겨나 세계를 떠돌아 다니던 중 깊은 동굴 속에 들어가 마법사 나카노(Nakano: 마코 분)의 제자가 된다. 케인이 그 동굴로 찾아오자 나카노는 맥클라우드를 피신시키고 케인은 나카노를 처치한 뒤 그의 마법을 독차지한다. 그리고 400년 후 뉴욕에서 두 전사는 다시 만나게 된다. 고고학자로서 나카노 동굴을 발견했던 알렉스(Alex Johnson / Sarah: 데보라 웅거 분)는 4백년전 맥클라우드를 사랑했던 사라의 분신으로 두 사람은 다시 운명적인 사랑을 나누게 된다. 악한 전사 케인은 맥클라우드의 양아들 존을 납치하여 맥클라우드를 유인하지만 치열한 칼 싸움 끝에 결국 맥클라우드의 칼에 쓰러진다.
Clean-cut, handsome looking psychiatric patient Daryl Gleeson finds himself hopelessly falling in love with restaurant owner Brooke Daniels, after having instinctively rescued her little son Mikey from a traffic accident. When she doesn't return his love he snaps and begins to stalk her, eliminating all who stand in his w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