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yeong-ran Kim

참여 작품

서울이 보이냐
Grandmother
1970년대 어느 날, 이 섬에 날아온 한 장의 초대장. 그것은 서울 과자공장으로 신도분교 전교생 12명을 초대한다는 것. 그 소식에 가장 먼 곳이 읍내인줄 알았던 아이들의 가슴이 두근두근 뛰기 시작한다. 하지만 마을 어른들은 `먹고 살기도 바쁜 섬에서 뭔 놈의 수학여행`이냐며 보내 줄 생각은 안하고 구박만 하고... 아이들은 자신들의 힘으로 수학여행 가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바지락은 열심히 캐도 팔리지는 않고, 아이스께끼는 팔려 하면 비가 내린다. 왠지 수학여행 가는 길은 점점 멀어지는 것 같은데...
2001 Imagine
나는 내가 존 레논이라 믿는다. 하지만 세상 사람들은 나의 음악성을 알아주지 않는다. 어느날 요코를 보고 사랑하게 되지만 여자는 나의 비천함을 알고는 떠나버린다. 그녀가 떠나버린 후 나는 누군가가 나를 죽이려 한다는 과대망상에 시달리게 된다.
혼자 도는 바람개비
Nam-do and Nam-shik are two brothers who were raised by their poor grandmother on a mountainside in a remote region of Kangwon Province. Hoping to receive a salary to support his family, Nam-do takes the airforce entrance exam but he fails. He is forced to move to Seoul to earn a living. Nam-shik remains to care for their ailing grandmother and decides to make a go at improving their small fa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