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credited)
사방이 수로로 둘러싸인 좁은 황무지 위에 자리 잡은 선술집 ‘안락정’에는 세상에 발붙일 곳 없는 무뢰한들이 모여 있다. 이들이 하는 일은 네덜란드나 중국에서 들여오는 상품의 밀무역. 한 지붕 아래서 운명을 같이하고 있지만, 일당은 서로를 믿지 않는다. 당국의 수사망이 좁혀지는 가운데, 또 한 건의 의뢰를 처리하는 이들에게 위기가 닥쳐 온다.
Staff at Gus Station
비가 내리고 번개가 치던 날 밤에 약혼녀 노노무라 유우코를 만나러 그녀가 사는 노노무라 저택에 찾아간 사가와 카즈히코가 유우코의 어머니 시즈로부터 보름 전에 유우코가 교통사고를 당해 죽었다는 비보를 듣고선 충격에 빠진 채 저택에 잠시 묵게 됐다가 다음날 새벽 숲속에 있는 유우코의 묘자리에서 죽은 줄 알았던 유우코와 재회한 뒤 행방이 묘연해져, 카즈히코의 여동생인 사가와 케이코가 연인인 타카기 히로시와 함께 오빠의 행방을 찾아 유우코의 저택에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여행사에 근무하는 하마지마는 결혼 10년차로 아이는 없고 아내와의 생활은 습관적이며 무미건조하기만 하다. 어느 날 퇴근길 버스에서 어린 시절 같은 동네에서 지내던 야스코라는 여인을 우연히 만나게 되고, 아내에게서는 볼 수 없는 그녀의 다정함에 점점 빠지게 된다. 한 편 야스코에게는 켄이치라는 6살 된 아들이 있었고 하마지마는 켄이치와 친해지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 그러나 켄이치를 대할수록 묘한 동질감과 더불어 이상한 두려움도 느끼게 되는데...
After winning big at the races, Torajiro Kuruma wants to take his aunt and uncle on a trip to Hawaii to partly pay the great filial debt he feels he owes them, but the plan hits a snag. Also, a pretty kindergarten teacher rents a room at Toraya.
Chamberlain Okabe
1945년 8월 6일과 9일 원자폭탄이 투하되고 8일 소련참전이 이뤄지자 궁지에 몰린 일본은 결국 포츠담 선언을수락한다. 그러나 끝까지 항전할 것을 외치던 일부 군인들은 8월 15일 정오에 발표된 옥음방송(항복방송)을 저지하기 위해 쿠테타를 계획한다. 그렇게 종전까지 24시간, 일본의 가장 긴 하루의 막이 열린다! 오야 소이치의 논픽션을 원작으로 전중파 오카모토 기하치 감독이 제연출을 맡은 토호전기대작 8・15 시리즈 중 제1편.
(2011년 한국영상자료원 - 오카모토 기하치 감독전)
Also known as "History of a Man’s Face" and "By a Man's Face Shall You Know Him" . Immigrant gangs terrorize a Japanese town with their threats, loud jazz, and tasteless fashion sense, and only the tough but suave Dr. Amamiya (Ando) can stop them, as long as he gets rid of his silly peace-loving ideals.
Before leaving prison, Oida uncomfortably enters into an agreement with his cell mate: in exchange for a half-share of 30,000,000 yen, he is to assassinate three strangers given to him on a list. However, upon meeting his first potential victim, Oida has second thoughts. Yet, even as he tries to back out, the body count starts climbing. Oida must now try to alert the people on his list of their impending danger, and find out why they are being targeted in the first place.
Legendary swordplay filmmaker Hideo Gosha's Sword of the Beast chronicles the flight of the low-level swordsman Gennosuke, who kills one of his ministers as part of a reform plot. His former comrades then turn on him, and this betrayal so shakes his sense of honor that he decides to live in the wild, like an animal. There he joins up with a motley group who are illegally mining the shogun’s gold, and, with the aid of another swordsman, gets a chance not just at survival but to recover his name and honor.
Years of warfare end in a Japan unified under the Tokugawa shogunate, and samurai spy Sasuke Sarutobi, tired of conflict, longs for peace. When a high-ranking spy named Tatewaki Koriyama defects from the shogun to a rival clan, however, the world of swordsmen is thrown into turmoil. After Sasuke is unwittingly drawn into the conflict, he tracks Tatewaki, while a mysterious, white-hooded figure seems to hunt them both. By tale’s end, no one is who they seemed to be, and the truth is far more personal than anyone suspected. Director Masahiro Shinoda’s Samurai Spy, filled with clan intrigue, ninja spies, and multiple double crosses, marks a bold stylistic departure from swordplay film convention.
South of Tokyo is a small island until quite recently relatively unchanged since feudal times. Now, however, it is being made into a tourist's playland and the girls, who had been abalone divers, now become geisha, and the old ways of the island are all topsy-turvy. One of the girls, more sensitive than the rest, sees that here, too, people are motivated only by greed and decides to leave and try to find a better life elsewhere.
(segment "Miminashi Hôichi no hanashi") (uncredited)
고이즈미 야쿠모의 괴기담 중에서 4편의 에피소드를 영상으로 옮긴 옴니버스 영화. 출세를 위해 아내를 버리고 떠났던 무사(‘흑발’), 눈보라 속에서 설녀를 만나 목숨을 건진 청년(‘설녀’), 귀신을 피하기 위해 불경을 몸에 써넣는 맹인 악사(‘귀 없는 호이치’), 찻잔 속에서 기묘한 얼굴을 본 무사(‘찻잔 속’)의 이야기가 오싹한 공포와 함께 펼쳐진다. 환상적인 색채와 표현적인 세트를 이용한 뛰어난 미술과 촬영이 돋보이며, 다케미쓰 도루의 실험적인 음악 또한 탁월하다. 에 이어 두 번째로 칸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했다.
곤충 연구가인 한 교사가 표본 수집을 하기 위해 모래 지대를 돌아다니다, 지역 주민의 소개로 어느 여인이 혼자 사는 집에서 묵게 된다. 다음날 이 집을 떠나려 하던 그는 땅위로 올라갈 사다리가 없어진 것으로 보고 놀란다.
1964년 칸 영화제 수상작으로 인간의 실존적 조건을 예리하게 묘사한 작품이다. 아베 고보의 소설을 영화화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