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스피션 (1941)
In his arms she felt safety...in his absence, haunting dread!
장르 : 미스터리, 로맨스, 스릴러
상영시간 : 1시간 39분
연출 : Alfred Hitchcock
각본 : Samson Raphaelson, Joan Harrison, Alma Reville
시놉시스
신혼기의 아내가 어느날 남편이 자기를 몰래 죽이려고 하고 있다는 의심이 들기 시작한다. 그리고 보니 남편의 모든 행동이 수상하게 보이기 시작하면서, 의혹은 점점 더 꼬리를 물고 커진다. 심리 서스펜스의 묘미가 돋보이는 미스테리 명작.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
The war in the Ukraine has changed the way many European countries view Russian politics. Suddenly it became clear how dependent countries had become on Russian gas imports for decades and what Vladimir Putin was up to. However, no country needs more gas than Germany. It was only after Russia's invasion of the Ukraine that the German government realized that Russia had long used gas as a weapon to impose its will on states. The instrument created for this purpose is the natural gas production company GAZPROM. So how did Germany become so dependent on Russian gas? The documentary shows how, over several decades and several changes of government, a broad alliance of politicians and business representatives did everything possible to secure Germany's energy supply with cheap Russian gas, while the Kremlin's foreign policy became increasingly aggressive and the warnings of experts went unheeded.
A solitary boy is confronted by a stranger with concealed intentions…
A celebrity reflects on his dark rise to fame.
A brief encounter turns into an unforeseen wild ride when aspiring writer Raymond finds out that his charismatic new friend Xavier is on the run from a notorious drug lord.
During the recession caused by the world pandemic Corona, Bhikaji was hit by the financial crisis. To overcome it and make some easy cash he bets his money on cards but ends up losing his wife.
A very rich man sings his wealthy way of life to a poor man.
"훔치기로 한 건 반드시 손에 넣어야 해” 대대로 내려오는 도둑 집안 ‘L 패밀리’ 딸인 ‘하나’와 경찰 집안 아들인 ‘카즈마’는 물과 기름처럼 섞일 수 없는 서로의 처지를 사랑으로 극복하며 우여곡절 끝에 결혼하게 된다. 비록 수배 중인 탓에 정체를 숨기며 살아가야 하지만 하나뿐인 딸 ‘안’ 덕분에 두 사람의 일상은 행복으로 가득하다. 그러던 어느 날, ‘하나’의 부친인 ‘타케루’가 도둑 은퇴를 선언하며 ‘하나’와 ‘카즈마’에게 신혼 여행을 선물한다. 그토록 바라오던 평범한 일상을 누리려던 것도 잠시, 이 여행이 ‘타케루’가 사상 최대 보석을 훔치려는 계획임을 알아차림과 동시에 적들이 파놓은 함정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전설의 왕관을 노리다가 인질이 된 딸 ‘안’과 가족을 구하기 위해 ‘하나’는 다시 ‘L 패밀리’의 수트를 입게 되는데…
A séance proves a ghost compelled a spiritualist to kill his rich father.
An agoraphobic woman trapped in a toxic marriage, struggles with a rat problem.
A social media influencer's inability to draw a line between personal and public, has unexpectedly shocking consequences.
펄은 몸이 불편한 아버지를 모시며 어머니와 함께 농장 일을 하며 살고 있다. 하지만 그녀에게 강한 꿈이 있었으니 바로 무용단의 댄서가 되는 것. 전장으로 자원 입대를 한 남편 하워드를 그리워 하는 펄에게 우연히 극장에서 만난 남자가 추파를 던지며 자신과 함께 유럽으로 갈 것을 제안한다. 내적 갈등에 혼란스러워 하는 펄, 게다가 어머니의 강압적인 행동으로 불화도 점점 커지게 된다. 새장에 갇혀 있는 새처럼 살아가는 펄에게 하나의 사건이 발생하게 되고, 마침내 그녀는 이성을 잃게 되는데...
Young woman falsely suspected of murder, flees, adopts an alternate identity and tries to find the real killer.
A grieving mother hires a filmmaker and a tracker to help document her search in the Florida wilderness, as she hunts a cult she believes murdered her daughter.
A 12-year-old boy investigates the disappearance of a child in his neighbourhood.
결혼식장에 덩그러니 혼자 남겨진 호세 루이스. 결혼은 망쳤지만, 허니문 비용까지 날릴 순 없었던 극성스러운 그의 엄마 마리 카르멘은 급기야 아들과 함께 허니문에 오른다. 이 둘 괜찮겠지?
Originally founded as Freedman’s Town after the Civil War, The Fourth Ward is one of the oldest and most culturally significant black communities in Houston, Texas. In the 1970s, the city along with big business interests planned to redevelop the Fourth Ward in order to revitalize the dilapidated real estate and freshen the image of downtown Houston. The price of progress in this case would be the removal of many poor black families. The film explores a complex series of encounters with elected city officials, businessmen and the people of Fourth Ward in order to better understand how a city like Houston works. Who makes the decisions about where resources are spent and so determines the growth and wealth of the community.
Two friends are put to the ultimate test when they are invited to the house of the mysterious 'Beholder'.
뉴튼가의 장녀 찰리는 평화롭다 못해 따분하기까지 한 삶에 싫증을 느낀다. 흥미로운 일이 생기길 바라는 찰리는 자신과 같은 이름의 삼촌을 만나고 싶어하는데, 어느 날 정말로 찰리 삼촌이 찾아온다. 그러나 곧 찰리는 삼촌이 연쇄살인 용의자임을 알게 된다. 히치콕의 걸작 중 하나로 감독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작품으로 꼽았다. 두 찰리를 통해 인간의 양면성과 인간 내면에서의 팽팽한 선과 악의 대립을 보여준다. 치밀하게 연출된, 점차 심장을 조여오는 긴장감과 공포는 단연 최고다.
그린 매너스 정신병원에서는 원장인 머치슨 박사가 은퇴하고 저명한 정신과 의사인 에드워즈 박사(그레고리 펙)가 새로 부임한다. 그러나 막상 도착한 에드워즈 박사의 모습은 예상외로 젊고 이상한 점이 많다. 병원 직원들의 질문에 모호하게 답하는가 하면 식사 도중에는 포크에 의해 만들어진 자국들을 보고는 극도의 불안감을 보여주기도 한다. 젊고 아름다운 여자 의사인 피터슨(잉그리드 버그만)은 에드워즈와 사랑에 빠지지만 결국 그가 심각한 정신분열증에 시달리는 가짜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최고급 호텔인 리비에라 호텔에서 보석 강도 사건이 벌어진다. 경찰은 범행 대상과 범행 방식이 왕년에 보석강도로 유명했던 존 로비(캐리 그란트 분)와 매우 유사하다는 점을 발견하고 그를 범인으로 지목한다. 한편, 집에서 머물고 있던 존 로비는 갑작스런 경찰의 방문에 당황한다. 쫓고 쫓기는 추격전 끝에 겨우 도망친 존은 감옥 동기가 운영하는 식당으로 가지만 그 곳에서도 냉대를 받는다. 결국 존은 자신의 수법을 그대로 흉내 낸 범인을 직접 잡아 누명을 벗기로 결심한다. 경찰의 추격을 따돌리면서 진범을 잡기 위해 애쓰던 존은 카지노에서 스티븐슨 부인과 그녀의 딸 프란시스(그레이스 켈리 분)를 만나게 된다. 모든 정황이 존에게 불리한 상황. 프란시스 역시 그를 보석강도 사건의 진범이라고 생각하고 결정적인 증거를 포착하기 위해 접근한다. 그런데 그 와중에 프란시스의 감정이 미묘하게 변하기 시작하는데...
2차 세계대전 말기 미국에서 나치 첩자 한 명이 징역형을 언도받는다. 아버지의 활동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았던 그 첩자의 딸인 엘리샤는 방탕한 생활을 보내고 있다. 어느날 데블린이라고 자신을 밝힌 정부 기관원이 그녀에게 접근해 정부의 극비 임무를 수행해 줄 것을 부탁한다. 그녀는 그 부탁을 받아들이고 두 사람은 함께 리오로 떠난다. 그런데 두 사람은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데블린은 그녀가 플레이걸이었다는 사실이 마음에 걸려 그녀와 일정한 거리를 유지한다. 엘리샤의 임무는 아버지의 옛 동료인 세바스찬에게 접근하는 것이다. 세비스찬은 브라질로 피신해 있는 유명한 나치들에게 자신의 집을 은신처로 제공하고 있다. 그녀는 세바스천과 접촉하는 데 성공해 곧 그의 집을 정기적으로 드나들 수 있게 된다. 세바스천은 그녀를 사랑하게 되고 결국 청혼을 한다. 그녀는 데블린이 세바스천과의 결혼에 반대하길 원했으나 그러지 않자 그 청혼을 받아들인다. 이때 그녀는 데블린으로부터 세바스천이 항상 휴대하고 다니는 지하 포도주 저장실의 열쇠를 손에 넣으라는 지령을 받게되는데...
세계적인 물리학자 마이클 암스토롱(폴 뉴먼 분)은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국제물리학회에 참석하기 위해 약혼자이자 조수인 사라 셔번(줄리 앤드류스 분)과 함께 떠난다. 현지에서 마이클은 망명을 가장해 동독에 들어가 라이프치하에 있는 린트 교수로부터 극비 사항인 미사일 제조 비법을 입수하라는 밀명을 받는다. 그러나 그의 첫 시도는 내막을 모르는 약혼자 사라가 그를 따라 동독까지 가겠다는 바람에 실패한다. 두번째 시도도 자신의 밀명을 눈치챈 경호원을 죽이는데 가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몰려 실패, 상황은 더욱 꼬여만 가는데.
도벽이 있는 마니는 한 회사에서 돈을 훔친 다음에는 신분을 바꿔 다른 회사로 옮기곤 한다. 젊은 기업가 마틴 리트랜드는 그녀가 다른 회사에서 절도한 사실을 알고 있지만 모른 척하며 경리비서로 고용한다. 마니에게 매력을 느낀 것. 그러나 그녀는 이를 무시하고 얼마 뒤 회사금고를 털어 잠적해 버린다. 도둑맞은 것을 발견한 마틴은 그녀의 행방을 추적하고 결국 그녀를 찾아내지만 그는 경찰에 넘기는 대신 그녀에게 청혼을 한다. 그후 마틴은 마니가 심한 신경증에 시달리는 것을 알게 된다.
평범하고 수줍음 잘 타는 그녀는 몬테 카를로에서 몇년 전 아내 레베카와 사별한 부유한 신사 맥심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그녀는 아직도 전처를 잃은 슬픔에 다소 불안정한 심리 상태의 맥심과 결혼 후 그의 대저택 '맨덜리'에 입성한다. 아름답지만 음산하고 기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대저택 ‘맨덜리’는 죽은 레베카가 마치 살아 숨쉬고 있는 것처럼 레베카에게 깊게 물들어 있다. 집사 댄버스 부인 마저 시종일관 무표정함을 유지하며 경계심을 드러내 그녀를 노이로제 상태로 몰아간다. 하지만 남편 맥심은 자신의 심적 고통 때문에 미처 그녀에게 신경을 쓰지 못하고 그들 부부의 결혼 생활은 위기를 맞이하게 된다. 어느 비 바람 몰아치던 저녁, ‘맨덜리’ 저택의 비밀이 드러날 사건이 일어나는데…
뉴욕에 사는 데이빗 스미스와 애니 스미스 부부는 결혼 생활에 관한 지나칠 정도로 많은 규정을 가지고 있다. 어느 날 애니는 남편 데이빗에게 시간을 돌이킬 수 있다면 다시 나와 결혼할 것인지 묻는다. 이에 데이빗은 자신은 사실 자유가 그리우며 지금의 상황이라면 아마 그녀와 결혼하지 않을 것이라고 대답한다. 그 날 오후 그들이 결혼했던 도시에서 그들의 결혼이 무효가 되었다는 연락이 오는데...
캘리포니아의 항공기 제조 공장, 이곳에서 일하던 배리(Barry Kane: 로버트 커밍 분)는 친구와 함께 휴식 기간에 공장을 나오다가 우연히 프라이(Frank Fry: 노먼 로이드 분)라는 사람을 만나게 된다. 그때 공장에서 화제가 발생하고 그 방화사건에 배리의 친구가 희생을 당하게 된다. 갑작스런 친구의 죽음을 슬퍼하고 있던 배리는 방화범이라는 누명을 쓰고 경찰의 수사에서 용의자로 지목된다. 그가 친구에게 건네준 소화기가 휘발유로 가득차 있었다는 것과 우연히 마주쳤던 프라이라는 직원을 찾을 수 없다는 이유 때문이다. 도망자의 신세가 되어 프라이를 추적하는 배리, 도중에 인기 모델인 팻(Patricia Martin: 프리실라 레인 분)을 만나게 되는데 그녀는 처음엔 그를 믿지 않다가 결국 그와 함께 범인 추적에 나선다. 우여곡절 끝에 뉴욕에 도착한 배리 일행. 그들은 그 방화사건 뒤에 아메리칸 나치 조직이 있음을 알게 되는데.
미국인 의사 벤 맥케나와 조 부부는 아들 행크와 함께 프랑스령 모로코로 휴가를 즐기러 간다. 그들이 시장에서 쇼핑을 하고 있을 때 한 아랍인이 등에 칼을 맞은 채 그들 앞에 쓰러진다. 그는 벤에게 암브로스 채플이라는 말 한마디를 남긴채 죽고 어린 아들은 누군가에 의해 납치당한다. 아들을 구하러 나선 맥케나 부부는 추적끝에 국제 스파이 조직이 런던의 앨버트 홀에서 외교관을 암살할 계획임을 알아낸다. 교향악단의 연주가 시작되고 암살의 신호인 심벌즈가 울리기 직전 맥케나 부부의 노력으로 외교관의 암살은 저지되고 그들은 아들을 스파이 조직으로부터 구해낸다.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인 앨리스 엘퀴스트가 자신의 집에서 살해되지만 경찰은 범인을 잡는데 실패한다. 이후 이 집을 물려받은 유일한 상속녀인 조카 폴라는 이탈리아로 성악 수업을 받기 위해 보내진다. 그러나 폴라는 성악 선생님 집에서 반주를 맡고 있던 젊고 잘 생긴 청년 그레고리와 사랑에 빠져서 중도에 공부를 포기하고 만다. 그레고리와 결혼한 폴라는 10년 만에 런던으로 돌아와 앨리스에게 물려받은 집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한다. 그러나 막상 앨리스의 집으로 들어오고 나자 그레고리는 갖가지 구실을 붙여서 폴라의 외출을 막는 한편 그녀를 정신이상자로 몰고 가기 시작하는데...
반드리카를 여행 중인 영국인 처녀 아이리스 헨더슨은 별로 내키지 않은 약혼자와 결혼을 앞두고 귀국하려는 중이다. 역전에서 중년의 영국 부인과 알게 되는데, 이때 누군가에 의해 건물 2층에서 물건이 떨어져 머리를 다친다. 결국 열차에 오르자 마자 의식을 잃었다가 그 부인의 따뜻한 보살핌으로 깨어난다. 그후 식당칸에서 부인과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다가, 이름을 묻자 프로이라고 대답하는데, 기차의 기적 소리 때문에 들리지 않자 창문에 프로이라는 자신의 이름을 써서 가르쳐준다. 그런데 두통 때문에 객차에서 잠시 잠이 들었다가 깨어났을 때, 앞에 앉아있던 프로이 부인은 온데 간데 없어지고 없다. 옆에 있던 사람들도 모두들 모른다는 것이다. 식당칸에서 프로이 부인에게 설탕을 건네 주었던 컬디컷과 차터스라는 영국인은 크리켓 국제전을 보기 위해 귀국 중이었는데, 사람이 없어져 열차가 늦어질 까봐 자신들도 못봤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애인과 밀애를 즐기던 토드헌터 부부라는 사람도 이것이 사람들에게 알려질까봐 못봤다고 대답해, 결국 사람들은 아이리스가 착각한 것으로만 생각한다. 이에 아이리스는 자신이 착각한 것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데, 식당칸의 창문에 프로이라는 글자를 보고는 꿈이 아님을 알게 된다. 이때 전날 여관에서 시끄럽게 했다고 다투었던 음악가 길버트와 만나게 되어 그와 함께 프로이 부인을 찾아나서게 된다. 이때 명성 높은 독일 의사 하르츠 박사와 알게 되는데, 그가 비밀 정보를 알고 있는 프로이 부인을 독일로 빼돌리려는 음모를 꾸민 장본인이었다.
인기있는 프로 테니스 선수 가이 하이네스는 기차 안에서 브루노 안토니라는 소년을 만난다. 정계 진출을 꿈꾸는 가이는 상원의원의 딸인 앤과 연애를 하고, 아내와는 이혼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브루노는 열차 안에서 만난 가이에게 '교환살인'을 제안하고, 황당한 가이는 이를 농담으로 여기는데...
주인공 맥클란은 기자들과 함께 스파이 조직에 연루되면서 복잡한 암살을 비롯한 사건들이 벌어진다. 기자의 카메라에 숨겨진 총으로 벌어지는 암살 장면이나, 네덜란드의 풍물인 풍차가 등장하는 스펙타클한 장관, 그리고 전쟁이 시작되는 날 런던에서 출발하는 대서양 횡단 비행기 씬 등이 유명한 이 영화의 장면들이다. 초창기 영화에서 보여준 스토리 스텔링이라는 단순한 이야기 나열에 그치지 않고, 영화 본래의 기술인 볼거리 중심의 미장센 연출을, 완벽한 카메라와 편집, 계산된 연기 지도 등으로 보여준다. 이 영화가 헐리웃에서 대성공을 거두자 제작자들이 히치콕에게 찾아와 최고의 대우를 해 주겠다는 계약서가 줄을 이었다고 한다.
어느날 밤, 시내 전체가 정전이 되고 사고가 발생한다. 경찰은 수사를 통해 누군가 고의로 꾸민 사보타지임을 밝혀내고 범인을 찾아나선다. 경찰은 시내에서 극장을 경영하고 있는 벌록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그를 감시하도록 테드를 투입한다. 테드는 극장 옆 야채가게 점원으로 위장취업하여 벌록과 그의 부인 그리고 그녀의 어린 동생 스티브에게 접근하고, 테드는 벌록의 부인과 스티브에게 호감을 느끼게 된다. 한편, 테러 집단은 큰 폭탄을 이용한 사보타지를 계획하고 벌록에게 폭탄을 운반하는 임무를 맡긴다. 벌록을 미행하던 경잘은 그에게서 결정적인 단서를 찾아낸다. 토요일 오후 1시 45분까지 피카디리 광장으로 폭탄을 운반해야 하는 벌록은 테드가 자신을 감시하고 있는 것을 알고 초조해 한다. 그러는 사이에 새장에 실린 폭탄이 도착하고, 생각다 못한 벌록은 폭탄을 필름으로 위장한 뒤, 스티브에게 그것을 운반하도록 시킨다. 영화 필름인줄만 알고 심부름을 나선 스티브는 가는 길에 이것저것 구경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른다. 결국 스티브가 탔던 버스는 광장에 도착하기도 전에 폭파하고 만다. 스티브의 사망소식을 확인한 누나는 벌록을 증오하며 결국 그를 죽인다. 그때 그녀를 찾아온 테드는 벌록의 시체를 발견하고 그동안 품어왔던 사랑을 고백하며 함께 도망가자고 제의한다. 한편 새장에 폭탄을 실어서 운반했던 노인은 자신의 새장이 단서가 되는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새장을 찾으러 극장을 찾았다가 경찰과 대치상황에 놓이게 된다. 결국 그 노인은 스스로 폭탄을 터뜨려 자살하고 경찰은 이 사고로 벌록도 같이 사망한 것으로 결론을 내린다. 테드는 흐느끼는 벌록 부인을 부축하며 영원히 함께 할 것을 다짐한다.
해니(로버트 도나트 분)는 캐나다에서 업무차 런던에 온다. 어느날 쇼구경을 갔다가 아나벨라(루시 맨하임 분)라는 묘령의 여인을 만난다. 이 여인은 해니를 따라 아파트까지 와서는 자신이 스파이이며 지금 쫓기고 있다고 말한다. 또한 스파이들이 영국 공군의 기밀을 외국에 넘기려 하고 있으며 자신이 그것을 막아야 한다고 한다. 그녀는 '39 계단'이라는 알 수 없는 암호를 이야기한다. 그러나 그날밤 아나벨라는 살해된다. 해니는 아나벨라가 얘기한 사람을 만나기 위해 스코틀랜드로 떠난다. 기차 안에서 해니는 자신이 아나벨라의 살인범으로 몰리고 있음을 발견한다. 또한 아나벨라를 살해한 스파이들에게도 쫓겨 해니는 파멜라(마델레인느 캐롤린 분)에게 도움을 청하나 거절당한다. 겨우 기차에서 탈출한 해니는 스코틀랜드의 어느 농가에서 하룻밤을 지내고 그 농가 아낙의 도움으로 다시 경찰의 추적에서 벗어난다. 구사일생으로 교수(고드프리 터얼 분)의 집에 도착한 해니는 교수가 스파이 두목이라는 것을 안다. 교수의 집에서도 탈출한 해니는 경찰에 가서 사실을 말하지만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다. 다시 경찰서에서 도망치게 되고 결국엔 파멜라의 신고로 경찰로 위장한 스파이들에게 잡히고 만다. 파멜라가 위험하다고 느낀 스파이들은 파멜라와 해니를 수갑으로 묶어 두지만 해니는 또다시 탈출한다. 결국 파멜라도 해니의 말을 믿게 되고 스파이 두목인 교수가 39계단에게 경고를 하려하며 런던 극장에서 기밀을 넘겨받아 국외로 탈출하려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파멜라는 런던 경시청에 가서 사실을 알리나 이들 또한 믿지 않는다. 런던 극장으로 간 해니는 뛰어난 기억력을 자랑하는 '미스터 메모리'라는 사람이 바로 기밀을 두뇌에 저장한 사람이며 이 자를 데리고 가려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안소니 킨은 남편을 살해한 죄로 재판을 받게 되는 안나 패러다인의 변호를 맡게 되는데, 안나를 본 순간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래서 혹시 안나가 패러다인 대령의 시종인 안드레 라투어와 관계를 가졌을까 질투를 하게 된다. 안소니는 안드레가 대령을 죽인 것처럼 재판을 유도해서 안나의 무죄를 밝히려고 하는데...
뉴욕의 광고업자 손힐은 어느 날 정부 요원 조지 캐플란으로 오인 받고 괴한에게 납치된다. 어느 저택에서 술을 강제로 마신 뒤 버려져 음주운전으로 체포된 다음 날 홀어머니와 함께 현장으로 찾아간다. 저택 주인이 UN 외교관이란 이야기를 듣고 UN 본부 로비에서 그에게 면회를 신청하지만, 엉뚱한 사람이 나왔다가 현장에서 등에 칼을 맞고 쓰러진다. 삽시간에 살인범 누명까지 뒤집어쓴 손힐은 자신의 결백을 입증해 줄 수 있는 단 하나의 인물인 캐플란을 찾으러 시카고행 열차에 몸을 싣고, 그 곳에서 우연히 만난 금발의 미녀 이브 켄들과 사랑을 속삭이는데...
버몬트의 평화로운 숲에서 해리의 시체가 발견된다. 부부싸움을 한 해리의 아내 제니퍼, 서툰 사격 솜씨의 와일즈 선장, 노처녀 아이비 등 동네 사람들은 서로 자기 때문에 해리가 죽었다고 생각한다. 시체 처리를 놓고 저마다 고민에 빠진 와중에 해리의 시체는 여기 저기 옮겨 다니게 된다
1840년대의 뉴욕, 캐서린은 아버지 슬로퍼 박사와 함께 산다. 어머니는 몇 년 전 돌아가셨는데, 아버지는 아직도 그녀를 숭배하고 언제나 딸과 어머니를 비교한다. 잘생겼지만 가난한 모리스가 나타나 캐서린과 사랑하게 되자 슬로퍼 박사는 모리스가 캐서린의 상속권을 노린다고 생각하고 결혼을 반대한다. 슬로퍼 박사는 캐서린을 데리고 유럽으로 떠나지만 캐서린은 모리스를 잊지 못한다. 캐서린이 뉴욕으로 돌아오자 젊은 연인은 도망치려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