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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카 (1992)

우리의 삶의 모습을 한 걸음 뒤에서 바라보다

장르 : 다큐멘터리

상영시간 : 1시간 37분

연출 : Ron Fricke

시놉시스

바라카는 아랍어로 신의 은총 또는 삶의 본질이라는 의미로, 인간의 다양성과 환경으로부터의 영향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탄자니아, 중국, 브라질, 일본, 네팔, 미국 그리고 유럽 등 6대륙 24개국을 촬영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자연의 경이로움과 인간의 모습 등 다양한 조화를 영상언어로 보여준다. 히말라야의 설산과 온천욕을 즐기는 일본 원숭이, 그리고 네팔의 파탄과 파쉬파트나트등 신비로운 음악과 함께 시작되는 영화는 대자연과 인간의 삶에 대한 영상과 음악의 완벽한 조화만으로 공감과 감동을 끌어낸다.

출연진

Patrick Disanto
Patrick Disanto
Journeyman

제작진

Ron Fricke
Ron Fricke
Director
Ron Fricke
Ron Fricke
Director of Photography
Constantine Nicholas
Constantine Nicholas
Writer
Genevieve Nicholas
Genevieve Nicholas
Writer
Mark Magidson
Mark Magidson
Producer
Alton Walpole
Alton Walpole
Producer
Michael Stearns
Michael Stearns
Original Music Composer
Ron Fricke
Ron Fricke
Writer
Mark Magidson
Mark Magidson
Writer
David Aubrey
David Aubrey
Editor
Ron Fricke
Ron Fricke
Editor
Mark Magidson
Mark Magidson
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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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명한 사진가 에드워드 버틴스키의 생애와 작품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는 중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거대한 산업혁명의 현장과 그 결과를 촬영하기 위해 여행을 떠난 버틴스키를 뒤쫓는다. 여느 댐의 50배가 넘는 규모로 백만 명의 주민들을 이주시키며 세워지는 산샤 댐, 1킬로미터가 넘게 이어지는 공장 작업장, 숨막히는 규모의 상하이 재건 등이 담긴다.
크로노스
시간의 흐름과 문명의 발전, 과거와 미래에 대한 다큐멘터리.
안드레이 루블료프
타타르 제국의 침략을 받은 15세기 러시아의 수도사 안드레이, 다닐, 키릴은 일을 찾아 수도원을 떠나는데, 떠돌아다니던 그들은 전쟁과 약탈, 강간과 살인 등 참혹한 현실과 만난다. 그들은 마침내 성상화의 대가 테오판을 만나게 되고, 테오판은 우직한 안드레이를 제자로 선택한다. 그러나 안드레이는 수도원 밖의 현실, 용서와 구원에 대한 내적 갈등으로 더 이상 벽화를 그릴 수가 없다. 격정의 15세기 미술계의 아이콘이었던 안드레이 루블로프의 삶을 그린 영화. ‘삼위일체’로 유명한 15세기의 성상화가 안드레이 루블료프의 인생과 고뇌를 그린 타르코프스키의 두 번째 장편으로, 9개의 에피소드가 연결된 프레스코 구조를 지닌다. 역사의 기록에만 몰두하며 순수 예술가로 남을 것인지 아니면 정치와 시류의 흐름을 쫓아 갈 것인지를 두고 고민하는 종교화가의 안드레이 루블로프의 고뇌를 통해 예술의 본질 탐구와 동시에 당시의 사회상을 꼬집은 수작으로, 침략 전쟁, 기아, 질병에 고통받는 러시아 민중의 삶을 배경으로 '예술이란 무엇이며,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묻고 있는 이 영화는 안드레이 타르콥스키의 작품 중 가장 '역사'에 가깝게 다가서고 있다. 여러 개의 에피소드들이 느슨하게 연결되어 있는 '프레스코' 구조를 지니고 있으며, 마치 거대한 프레스코 벽화를 보는 듯한 웅장한 느낌을 준다.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는 의 감독 콘찰로프스키와 사석에서 대화하던 중에 신비의 베일에 싸여있던 15세기의 성상 화가 루블레프에 매력을 느껴 영화화할 것을 결심했다고 전한다. 공개 당시 당국의 정책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상영이 금지되기도 했다.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수진은 유달리 건망증이 심하다. 편의점에 가면 산 물건과 지갑까지 놓고 나오기 일쑤다. 그 날도 어김없이 산 콜라와 지갑을 놓고 온 것을 깨닫고 다시 편의점에 들어선 순간 맞닥뜨린 남자. 그의 손엔 콜라가 들려있고, 콜라가 있어야 할 편의점 카운터는 비어있다. 덥수룩한 수염에 남루한 옷차림, 영락없는 부랑자다. 그가 자신의 콜라를 훔쳤다고 생각한 수진, 그의 손에 들린 콜라를 뺏어 단숨에 들이킨다. 게다가 트림까지. 보란 듯이 빈 캔을 돌려주고, 수진은 버스정류장으로 향한다. 하지만 버스에 탄 순간 또 지갑을 챙겨오지 않은 걸 깨닫는다. 다시 돌아간 편의점에서 직원은 수진을 보더니 지갑과 콜라를 내놓는다. 그제서야 자신의 실수를 깨닫는 수진. 그를 찾아보지만 이미 그는 없다.
전쟁사진작가
2001 아카데미 다큐멘터리 후보작. 지난 20년 간 전 세계에서 일어난 모든 분쟁과 전쟁 지역을 단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직접 뛰어다니면서, 생생한 전투 장면은 물론 전쟁이 남긴 혼란과 슬픔의 비극적 상흔을 필름에 담아 온 미국 사진작가 제임스 나츠웨이의 치열한 삶과 내면세계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는 사진작가의 카메라에 소형 특수 마이크로 카메라를 장착하여, 작가가 포착하고 있는 장면과 셔터를 누르는 순간을 관객이 직접 느낄 수 있게 하였다. 1948년 미국에서 태어난 제임스 나츠웨이는 젊은 시절에 겪은 베트남전과 미국민권운동에 깊은 영향을 받아 사진작가가 되기로 결심하였으며, 사색적이고 내성적인 성격의 소유자이지만 현장에서는 누구보다 냉정하고 용감하여, 동시대의 많은 사람들에 의해 오늘날 가장 뛰어난 전쟁 사진작가로서 평가받고 있다.
지구
생명의 땅을 찾아 나선 동물 가족들의 지구 대장정 어드벤처 약 46억년 전, 한 행성이 지구와 충돌하면서 태양을 향해 정확히 23.5도로 기울어졌다. 그리고 이 커다란 사건은 말 그대로 기적을 낳았다. 생명이 존재할 수 있는 완벽한 조건을 갖춘 축복받은 행성 지구가 탄생한 것이다. 북극곰, 아프리카 코끼리, 혹등고래 등 지구에 살고 있는 수백만 생명체들은 매년 태양을 따라 멀고도 긴 여행을 반복한다. 점점 빨리 녹는 북극의 바다 얼음도, 점점 넓어지는 아프리카의 사막도, 그리고 점점 먹이가 사라지는 남쪽의 대양도 반드시 건너가야 한다. 오직 살아남기 위해. 우리도 그들과 함께 극에서 극으로, 북에서 남으로 우리의 집 ‘지구’를 횡단한다.
아파트 열쇠를 빌려드립니다
버드는 소심하지만 성실하고 착한 뉴욕의 종합보험회사 직원이다. 독신인 그는 시내에 조용한 아파트를 얻어서 살고 있는데, 본의 아니게 회사 임원들을 상대로 그 아파트를 빌려주게 된다. 그로 인해 생활에 피해가 많지만, 원래 소심한 성격에다가 상대가 모두 상당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라, 회유와 협박에 번번히 집을 내줄 수 밖에 없다. 한편, 그는 엘리베이터 걸인 프랜에게 은근히 마음을 두고 있고, 프랜도 그에게 상당히 호의적이다. 아파트를 빌리는 임원들의 도움으로 그는 승진 후보에 오르고, 인사권자인 쉘드레이크 전무를 만나는데, 뜻밖에도 쉘드레이크 전무는 그의 비밀을 다 알고 있었고, 전무는 그것을 약점으로 잡아서 자기도 버드의 방을 빌린다. 버드는 방을 빌려주는 대가로 받은 뮤지컬 티켓으로 프랜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지만 바람만 맞고 만다. 회사의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프랜과 화해할 기회가 생겼지만, 우연히 쉘드레이크가 자기 아파트로 데려오는 여자가 프랜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다시 그녀로부터 멀어진다.
Bill Cunningham New York
Doubling as a cartography of the ever-changing city, Bill Cunningham New York portrays the secluded pioneer of street fashion with grace and heart.
펭귄 - 위대한 모험
남극에 서식하는 황제 펭귄들은 짝짓기 시기인 겨울이 올 무렵 그들은 각자 바다에서 나와 조상 대대로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켜온 ‘오모크’라는 신비한 장소를 찾아 몇 날 며칠을 길고 긴 대상의 무리를 이루며 그들만의 은밀한 짝짓기 장소로 여행을 시작한다. 신기하게도 같은 날 같은 장소에 전부 집합한 황제 펭귄들은 암컷과 수컷은 곧 1부 1처로 짝짓기를 한 후 귀한 알을 낳는다. 알을 낳느라 지친 어미는 알을 수컷에게 맡긴 후 자신의 영양 보충과 태어날 새끼에게 먹일 먹이를 구하러 다시 바다로 떠나고, 수컷은 아무 것도 먹지 못한 채 3~4개월 동안 굶주리며 동면상태로 알을 품는다. 그리고 알이 부화되면 다시 아비는 먹이를 구하러 떠나고 어미는 돌아와 알에서 나온 새끼를 키운다. 어미와 아비가 번갈아 가며 먹이를 구해오는 동안 혹독한 추위와 눈보라, 그리고 외부의 적을 이기며 살아남은 새끼들이 독립하게 되면, 이제 모든 펭귄들이 오모크를 떠나 다시 바다로 돌아가는 마지막 여정에 오른다. 그들은 대양 여기 저기에 흩어져 4년을 보내다가 다시 짝짓기 계절이 오면 어김없이, 마치 마법에 이끌린 듯 한 날 한 장소에 모여 셀 수 없이 반복됐던 긴 여정을 다시 시작한다.
홈
45억년의 진화를 거친 지구에게 우리는 감당하기 힘들 정도의 충격을 가하고 있다. 과도하게 소비하고 있으며 지구의 자원을 고갈시키고 있다. 하늘에서 볼 때, 지구의 상처는 명백히 드러난다. 은 지구의 상처를 꾸밈없이 보여주고 그 해결책을 제시한다. 그리고 이 영화는 한편으로 우리의 능력을 보여준다. 환경에 맞추어 바뀌거나, 환경을 바꾸는 능력을. 이 영화의 부제는 “비관론에 빠져있을 시간이 없다”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우리의 세계를 바꾸어놓을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서있다. 자, 그렇다면 이제 어느 쪽으로 우리의 능력을 발전시킬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