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ry Me (2009)
장르 : 코미디
상영시간 : 5분
연출 : Tom Wozny
시놉시스
Jim's creative and romantic plan to propose to his girlfriend is not as easy as it sounds. Running into stops at every turn, will he have enough energy to complete his task or give up and stay single?
아방가르드 작곡가 칼하인츠 슈톡하우젠이 영화 사운드트랙을 담당했다. 흑백에 컬러가 부분적으로 구현된 영화는 시네마스코프용으로 제작되었다.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결합하고, 빛을 활용해 방 안에서 홀로 편지를 쓰는 한 여인의 내면을 형상화한다. 연필심은 자꾸 부러지고 여인은 계속해서 편지를 쓰는데, 여인의 감정에 따라 창문 밖에 보이는 빛의 풍경이 변화한다. 이 영화는 정신병원에서 줄곧 남편에게 편지를 썼던 엠마 호크에게 헌정하는 것이다. BBC와 파이프라인 필름스의 단편 음악영화 시리즈 ‘사운드 온 필름 인터내셔널 Sound on Film International’의 일환으로 코닝크스튜디오의 키스 그리피스가 제작했다.
어린 소녀는 어른이 되는 기점에 서 있고, 토끼와 악마적 형상이 서로 세력 다툼을 한다.
기이한 이미지에 집착하는 퀘이 형제의 독특한 취향이 이 애니메이션에서 완벽하게 실현된다. 16세기에서 17세기 회화 작품에서는 보는 각도에 따라 감상이 달라지도록 하는 테크닉이 유행했는데, 퀘이 형제는 여기에서 그 기법을 사용해 시각적 효과를 주고 있다.
침대에서 잠든 아름다운 여인의 머리맡에 머리빗이 놓여 있다. 빗은 여인의 마음과 꿈에 침투하는 것만 같다.
실험주의 록 밴드 ‘히즈 네임 이즈 얼라이브 His Name Is Alive’의 음악을 사운드트랙으로 하는 3분짜리 안무 애니메이션. 봉제 인형, 흰 토끼, 종잡을 수 없이 움직이는 탁구공의 어울리지 않는 조합을 보고 있으면 최면에 빠진 듯한 묘한 매력이 느껴지면서, 동시에 어떤 사건이 일어날 것만 같은 조마조마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마치 막스 에른스트가 만든 뮤직비디오를 보는 듯하다. 이 섬세한 흑백 영상은 러닝타임이 짧지만 퀘이 형제의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고요한 밤’ 시리즈 3편은 퀘이 형제의 상상 속 어둡고 몽환적인 숲으로 떠나는 짧은 여행이다.
The magical tale of a mouse who sets foot on a woodland adventure in search of a nut. Encountering predators who all wish to eat him - Fox, Owl and Snake - the brave mouse creates a terrifying, imaginary monster to frighten them away. But what will the mouse do when he meets this frightful monster for real?
어두침침한 방 안에 남자와 여자가 있다. 방 밖으로 희고 밝은 해부실이 줄지어 있고 그곳에서는 인간을 대상으로 한 해부가 은밀히 진행 중이다. 아무래도 남자와 여자는 다음 해부 대상인 듯하다. 로코코 화가 장 오노레 프라고나르의 회화에서 영감을 받은 이 퍼핏 애니메이션은 내러티브는 존재하지만 그 주제나 의미는 쉽게 파악되지 않는다. ‘개인이 시스템 내에서 어떤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가’와 같은 주제를 암시하는 작품이다.
세계에서 가장 기이한 박물관을 들여다본다. 박물관에는 헨리 웰컴 경이 의학적인 호기심을 가지고 모은 희귀 컬렉션이 소장돼 있다. 퀘이 형제는 이를 신비하고 정교한 조합에 강렬한 상상력을 불어넣어 영화화했다.
"I was visiting Jerome Hill. Jerome loved France, especially Provence. He spent all his summers in Cassis. My window overlooked the sea. I sat in my little room, reading or writing, and looked at the sea. I decided to place my Bolex exactly at the angle of light as what Signac saw from his studio which was just behind where I was staying, and film the view from morning till after sunset, frame by frame. One day of the Cassis port filmed in one shot." -JM
퀘이 형제 초기 작품으로 얀 슈반크마예르를 본뜬 인형(퍼핏)이 여러 주제에 대해 가르치는 구성을 갖고 있다. 펼쳐진 책을 머리에 쓴 슈반크마예르와 달리 강의를 듣는 인형(퍼핏)의 머리는 텅 빈 상태인데, 강의가 진행될 때마다 유사한 주제의 책으로 머리의 빈 공간이 채워지는 걸 볼 수 있다. 아홉 번의 강의마다 슈반크마예르 영화의 중요성이 다양하게 드러나며, 여러 영화적 기술이 특이하게 조합된 것이 특징이다.
텔레비전 채널 BBC2에서 로고 영상을 의뢰해 제작한 영화. 하지만 BBC로부터 사용을 거절당하고, 이후 세 시퀀스가 지금의 형태를 띠게 되었다.
The Pollard family is calmly discussing their impending death by atom bomb when Mrs. Pollard recounts a dream in which she sensually bathes herself in the “Tears of Neglected Children”.
Enigmatic, stop-motion, animated story of a man's day.
'Amy, is narrated by a model (Liisa Repo-Martell) who’s painfully uncomfortable with her own body and “old woman’s” face. Astonishing closing image is a tightly composed telephoto shot on the start of a marathon race among young schoolgirls, dashing toward and then across the screen in ultra-slo-mo, and accompanied by a girls’ chorus hauntingly singing Brian Wilson’s God Only Knows. Widely eclectic lensing and looks in various media and in color and black-and-white flow nicely from one section to the next, aided by gifted editor Mark Karbusicky.' ~ Robert Koehler, Variety
An experimental short film from Toshio Matsumoto featuring Mona Lisa.
길가메시 캐릭터는 그로테스크한 파시스트이자 뇌수종을 앓는 어린 폭군으로 묘사되는데, 그는 모래성 왕국에 무자비하게 세발자전거를 정찰 보낸다.
박물관 큐레이터가 오래된 상자 안에 침을 떨어뜨리자 상자 속에 잠들어 있던 인형(퍼핏)이 깨어나 움직인다. 인형은 먼지가 내려앉고 때가 묻은 악몽 같은 지하 세계로 관객을 인도한다.
This short film documents the daily life of the goings-on on Orchard Street, a commercial street in the Lower East Side New York City.
“When he shot Une seconde (4 min., 20 sec.), a video animation without computer graphics, Richard Angers tried to adapt Norman McLaren’s animation techniques to video shooting and editing. A long-term solitary task, in which images are moved by hand, centimetre by centimetre, in which one plays with the number of images per second, and in which the ±
pure quest for effects is more important than the message”. BLANCHARD, Louise. “Les vidéastes sont au ‘rendez-vous’”, Le Journal de Montréal, Montreal (9 February 1992), p.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