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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아비 (1973)

The road leads itself to somewhere.

장르 : 드라마

상영시간 : 1시간 52분

연출 : Jerry Schatzberg

시놉시스

갓 출소한 맥스(진 해크먼)와 5년간의 선원생활을 마친 프랜시스(알 파치노)가 캘리포니아의 시골길에서 우연히 히치하이킹을 하며 만난다. 맥스에게 마지막 남은 성냥으로 담뱃불을 붙여주며 프랜시스는 맥스에게 특별한 의미의 친구가 된다. 그 후 피츠버그에서 세차장을 차리고 싶은 맥스와 예전에 자신이 버리고 떠난 아내와 아이가 자신을 반길 것이라고 믿는 프랜시스는, 세차사업을 같이 하기로 의기투합하고서 덴버와 디트로이트를 거쳐 피츠버그로 향한다. 길동무가 되어 동쪽으로 무작정 떠나게 된 그들은 아직 친구처럼 가까운 사이는 아니지만 서로간의 거리를 좁혀 가면서, 프랜시스는 맥스에게 싸우지 않고 살아가는 법을 가르치고, 맥스는 프랜시스의 심리적 문제점을 알게 된다. 개척정신과 이상향이 부정되고 권위가 도전받던 때, 두 사람의 기나긴 여정은 먼 옛날 야만의 땅을 찾았던 자가 문명의 세계로 복귀하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가족의 해체와 사회의 분열, 황폐한 미국의 풍경을 목격한 그들은 자연스레 더욱 깊은 동맹을 결성하게 된다. 둘의 사이를 동성애 관계라고 쉽게 단정 지을 수는 없겠지만 더욱 복합적인 사이로 발전하게 된다. 옛 땅과 가족에 대한 향수를 간직하고 있는 그들에게 돌아오는 것은 싸늘한 풍경뿐이다.

출연진

Gene Hackman
Gene Hackman
Max Millan
Al Pacino
Al Pacino
Francis Lionel 'Lion' Delbuchi
Dorothy Tristan
Dorothy Tristan
Coley
Ann Wedgeworth
Ann Wedgeworth
Frenchy
Richard Lynch
Richard Lynch
Jack Riley
Eileen Brennan
Eileen Brennan
Darlene
Penelope Allen
Penelope Allen
Annie
Richard Hackman
Richard Hackman
Mickey
Al Cingolani
Al Cingolani
Skipper
Rutanya Alda
Rutanya Alda
Woman in camper
Karen Lamm
Karen Lamm
Waitress (uncredited)

제작진

Jerry Schatzberg
Jerry Schatzberg
Director
Garry Michael White
Garry Michael White
Writer
Vilmos Zsigmond
Vilmos Zsigmond
Director of Photography
Evan A. Lottman
Evan A. Lottman
Editor
Robert M. Sherman
Robert M. Sherman
Produ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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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피아 소탕작전이 진행되던 1978년 FBI 요원 조 피스토네(조니 뎁)는 뉴욕의 마피아 조직 보나노 패밀리에 침투해 정보를 수집, 보고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도니 브래스코'라는 가명을 쓰고 보석 장물 중개인으로 가장한 조는 보나노 패밀리의 일원인 레프티 로지에로(알 파치노)에게 접근한다. 레프티는 중간 보스인 소니 블랙과 갈등 관계에 있는 조직 안 '넘버3'이다. 젊고 영리한 도니에게 한 눈에 반한 레프티는 그를 친아들처럼 사랑하게 되고, 도니도 인간적인 레프티에게 애정을 느낀다. 그러나 레프티가 알지 못한 것은 친아들처럼 살가운 도니가 사실은 조 피스톤이란 이름의 FBI 조직원이라는 사실이다. 도니는 FBI 조직원의 임무 수행과 아내와 세 딸이 있는 가정을 지켜야 하는 가장의 책무와 육친처럼 대해주는 레프티와의 우정 사이에서 갈등하는데...
여인의 향기
맹인 퇴역장교 프랭크(알 파치노)는 무의미한 인생을 견디지 못해 화려한 자살여행을 떠나려 한다. 모범생 찰리(크리스 오도넬)는 우연히 프랭크를 돌보는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고, 어쩌다 프랭크의 여행에 동행하게 된다. 프랭크는 앞이 보이지 않지만 향기만으로 여인의 모든 것을 맞추며 한 식당에서 처음 만난 아가씨와 멋지게 탱고를 추기도 한다. 또한 프랭크는 맹인임에도 불구하고 일생에 한 번 타 볼까말까한 페라리를 직접 몰아 그의 뛰어난 감각을 보여준다. 그러나 찰리는 이 모든 것이 그가 삶에 의욕이 없고 죽음을 생각하고 있기 때문임을 알게 된다. 찰리는 그런 프랭크에게 삶의 의미를 찾아주고자 한다. 찰리와의 여행에서 프랭크는 찰리의 따뜻한 마음과 용기에 힘을 얻는다. 여행을 끝내고 돌아가기 전 프랭크는 찰리의 학교로 간다. 그러나 찰리와 학교 재정 후원자의 아들인 조지는 교장이 이사회로부터 받은 차에 장난을 치다가 들켜 곤란한 상황에 처해있는데...
미트 페어런츠
간호사 그렉(벤 스틸러)는 애인 팸(테리 폴로)에게 프로포즈를 결심하고 팸의 여동생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팸의 집으로 간다. 딸을 끔찍이 아끼는 잭(로버트 드 니로)은 전직 CIA로 그렉을 못마땅해한다. 간호사라는 직업도 고양이를 싫어하는 것도 도무지 맘에 드는 점이라곤 없다. 이런 장인에게 잘 보이기 위해 그렉은 고군분투 하지만 수구를 하던 중 신부의 얼굴을 정면으로 맞추고 장인이 아끼는 고양이 징스를 잃어버리고 마당을 분뇨 투성이로 만드는 등 일은 꼬이기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