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mokratia (2015)
장르 : 다큐멘터리
상영시간 : 0분
연출 : Thierry Kruger, Pablo G. Lazare
시놉시스
10대 학생운동가 조슈아 웡이 이끄는 홍콩의 젊은 시민들. 성난 그들이 거리로 나섰다. 오직 조국 홍콩의 자치를 수호하기 위해.
1987년 1월, 경찰 조사를 받던 스물두 살 대학생이 사망한다. 박처장의 주도 하에 경찰은 시신 화장을 요청하지만, 사망 당일 당직이었던 최검사는 이를 거부하고 부검을 밀어붙인다. 단순 쇼크사인 것처럼 거짓 발표를 이어가는 경찰. 그러나 현장에 남은 흔적들과 부검 소견은 고문에 의한 사망을 가리키고, 사건을 취재하던 윤기자는 물고문 도중 질식사를 보도한다. 한편, 교도소에 수감된 조반장을 통해 사건의 진상을 알게 된 교도관 한병용은 이 사실을 수배 중인 재야인사에게 전달하기 위해 조카인 연희에게 위험한 부탁을 하게 되는데...
스페인 마요르 광장에서 열리는 대 테러 강력정책 협약을 위한 세계 정상회담. 베테랑 경호원 ‘반즈’(데니스 퀘이드)와 ‘테일러’(매튜 폭스)는 미국 대통령 경호에 투입된다. 철통 같은 경비 속, 전세계 실시간으로 생중계되기 시작한 회담장은 미국 대통령을 환영하는 10만 관중들의 환호로 분위기가 고조된다. 하지만 광장에 울려 퍼진 두 발의 총성과 함께 대통령이 쓰러지고, 현장은 통제불능의 상태에 빠진다. 중계차에서 방송중계를 담당하던 뉴스 프로듀서 ‘렉스’(시고니 위버)는 눈 앞에 벌어진 상황에 당황하지만, 카메라팀에게 계속하여 현장중계 할 것을 지시한다. 그 순간 마요르 광장에서 강력한 폭발음과 함께 폭탄이 터지고, 급기야 각국 정상이 머무는 호텔에서도 폭발이 일어난다. 통제불능의 현장에서 경호원 ‘반즈’는 사건현장이 생생히 촬영된 미국인 여행자 ‘루이스’(포래스트 휘태커)의 캠코더에서 단서를 발견하게 되고, 광장 옆에 정차된 방송중계차에 올라 현장 기록 영상을 확인한다. 그는 같은 시간 다른 곳을 바라본 카메라 영상을 통해 믿을 수 없는 사실을 알게 되고, 10만 군중 속 8명의 엇갈린 행동을 쫓아 숨막히는 추적을 펼치는데…
택시운전사 만섭은 아내를 여의고 11살 딸을 키우며 어렵게 살림을 꾸리는 가장. 외국손님을 태우고 광주에 갔다 통금 전에 돌아오면 밀린 월세를 갚을 수 있는 거금 10만원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를 태우고 영문도 모른 채 길을 나선다. 피터는 독일 공영방송 소속 기자로, 일본에서 ‘광주가 심상치 않다’는 말을 듣고 광주로 향한다. 어떻게든 택시비를 받아야 하는 만섭의 기지로 검문을 뚫고 겨우 들어선 광주. 위험하니 서울로 돌아가자는 만섭의 만류에도 피터는 대학생 재식과 황기사의 도움 속에 촬영을 시작하는데...
1961년 4월 11일, 예루살렘의 한 뜨거운 열기의 스튜디오 갤러리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6백만 유대인의 추방과 학살을 주도한 나치전범 ‘아돌프 아이히만’의 재판이 37개 나라의 수백만 명에게 전달되는 세계 최초의 TV 생방송 이벤트가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세기의 생방송을 위해 블랙리스트인 TV감독, 허위츠와 프로듀서인 프루트만이 모여 3개의 카메라를 설치하며, 아이히만에 대한 실체를 잡아내기 위해 철저한 준비를 가한다. 생방송까지 남은 시간은 단 3일! 그러나 이스라엘 정부의 생방송 촬영 허가를 받기란 쉽지 않고, 여러 방해 요인(?)들로 인하여 생방송 준비는 더 더욱 어려워지는데... 과연 허위츠와 프루트만은 생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아이히만의 진짜 얼굴을 잡아낼 것인가?
무한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이란 무엇인가? 은 놀랍고도 쇼킹한 자료화면을 풍부하게 이용하여 관객들과 함께 역사와 현대의 '기업'들에 관한 스터디 케이스를 시작한다. 노엄 촘스키, 마이클 무어, CEO 레이 앤더슨과 밀톤 프리에드만의 인터뷰를 통해 미래의 비젼을 명료하게 말하면서 사기업 뒤의 기관에 대한 집요한 기만성을 없애려 하고 있다.
A road trip across five countries to explore the social and political movements as well as the mainstream media's misperception of South America while interviewing seven of its elected presidents.
Through interviews filmed over four years, Noam Chomsky unpacks the principles that have brought us to the crossroads of historically unprecedented inequality – tracing a half-century of policies designed to favor the most wealthy at the expense of the majority – while also looking back on his own life of activism and political participation. He provides penetrating insight into what may well be the lasting legacy of our time – the death of the middle class, and swan song of functioning democracy.
일라이 워먼(알 파치노)은 60~70년대에 미국의 정계와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를 장악하던 전설적인 PR 에이전트. 어느 날 일라이의 유일한 클라이언트이자 상원의원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저명한 중견 배우 캐리 로너(라이언 오닐)에게 은밀한 부탁을 받게 된다. 바로 캐리 러너의 정부이자 유명 탑모델인 질리 하퍼(테아 레오니)를 감옥에서 보석 석방시킨 후에 뉴욕이 아닌 다른 곳으로 그녀를 보내달라는 것. 하지만 그녀를 만난 일라이는 그녀와 함께 마약파티장에 들른 후, 약 기운에 취한 채 그녀의 호텔방에서 하룻밤을 머무르게 된다. 아침이 되고 무의식 중에 집으로 돌아온 일라이. 하지만 그 날 오후, 질리는 약물 과다복용으로 호텔에서 시체로 발견되고, 모호한 기억 속에서 일라이는 혼돈에 빠진다. 그러던 중, 그녀의 가지고 있던 PDA를 자신이 가지고 있다는 걸 알게되고, 자신의 고객을 비롯해 많은 거물들이 그 PDA를 노린다는 걸 알게된다. 그리고 자신의 목숨도... 이제 일라이의 마지막 자선행사가 얼마 남지 않았다. 그 행사에선, 그의 고객이자 대배우인 캐리로너가 정계진출을 선언할 예정이며, 기부금을 위해 캐리와 그의 라이벌이자 역시 정계입문을 꿈꾸는 유태인 백만장자 엘리엇이 참석해야한다. 그리고, 일라이는 죽어야한다. 이제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다. 과연 그 PDA를 노리는 보이지 않는 손은 누구이며, 그 속엔 무엇이 들어있는가? 일라이의 마지막 의뢰는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1980년대 초 부산. 빽도 돈도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 부동산 등기부터 세금 자문까지 남들이 뭐라든 탁월한 사업수완으로 승승장구하며 부산에서 제일 잘나가고 돈 잘 버는 변호사로 이름을 날린다. 10대 건설 기업의 스카우트 제의까지 받으며 전국구 변호사 데뷔를 코 앞에 둔 송변. 하지만 우연히 7년 전 밥값 신세를 지며 정을 쌓은 국밥집 아들 진우가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려 재판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을 듣는다. 하지만 그곳에서 마주한 진우의 믿지 못할 모습에 충격을 받은 송변은 모두가 회피하기 바빴던 사건의 변호를 맡기로 결심하는데...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한 시대, 그 위험을 경고하는 다큐멘터리. 《엘레나(Elena)》를 연출했던 페트라 코스타 감독은 정치적 사건들과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브라질 역사에서 가장 극적인 시기를 돌아본다. 감독은 이제껏 볼 수 없었던 내밀한 기록들을 바탕으로 전 대통령인 지우마 호세프와 룰라 다시우바 등 주요 정치 지도자들의 성장과 퇴장을 다루는 데 그치지 않는다. 감독 자신의 가족이 얽힌 정치와 업계의 과거사를 가감 없이 조명하면서 대립과 갈등만 남은 양극화된 사회를 깊이 있는 시선으로 응시한다.
뉴잉글랜드의 아름다운 휴양섬. 퓰리처 상 수상에 박사학위까지 갖고 있는 흑인작가 앤드류는 새로 산 여름 별장에 도착한다. 앤드류가 짐을 풀기도 전, 이웃 주민 필과 쥬디 길먼은 이전 집주인이 집을 팔고 이사간 사실을 모르고 앤드류를 보자마자 경찰서장에게 강도가 들었다며 신고를 한다. 가을 선거를 앞두고 있는 경찰서장은 한 번이라도 더 매스컴을 타기 위해 체포에 관한 소문을 이곳저곳에 뿌린 후 앤드류의 집에 들어닥친다. 얼마 후 자신의 판단 착오로 선량한 시민에게 총격을 가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경찰서장은 자신의 실수를 은폐하려 한다. 평생을 좀도둑으로 살아오다가 다시 사소한 범죄로 인해 투옥된 아모스는 탈옥할 기회를 줄 테니 앤드류의 집에 잠입해 그를 인질로 잡고 있는 척하라는 갑작스런 경찰서장의 제안을 받는다. 앤드류의 집으로 잠입한 아모스는 흑인 앤드류와의 대화를 통해 서장이 꾸며놓은 사건에 두 사람 모두가 희생자가 되어버렸다는 것을 알게 되자 서장의 계략을 폭로하려 하는데...
1999년 봄, 마흔 살이 된 영호는 가리봉 봉우회 야유회에 허름한 행색으로 나타난다. 20년 전 첫사랑 순임과 소풍을 왔던 그 곳에서, 그는 아무도 끼워 주지 않는 틈을 비집고 들어가 광기어린 행동을 보인다. 직업도 가족도 모두 잃고, 삶의 막장에 다다른 영호는 철로 위에서 '나 다시 돌아갈래'라고 절규한다. 영호의 절규는 기차의 기적소리를 뚫고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다. 사흘 전 봄, 94년 여름, 87년 봄, 84년 가을, 80년 5월, 그리고 마지막 79년 가을. 마침내, 영호는 스무 살 첫사랑 순임을 만난다.
프랑스가 낳은 악의 영웅·한토마의 암약을 그린 시리즈 제2탄. 쥬베 경감의 훈장 수여식에서 괴도·판토마로부터 축전이 도착한다. 그때 판토마는 텔레파시 유도 총을 개발했던 마르샤 교수를 유괴하고 이번엔 공동 개발자인 르페브르 교수의 유괴를 노린다. 한편 판토마의 가공할 계획을 일찌감치 깨달은 팬돌은 판토마에게서 얻은 힘을 사용해 르페브르 교수로 변장하고 기다리는데...
1988년 칠레. 피노체트 군부 독재를 8년 더 허용할 것인가의 국민투표를 둘러싸고 ‘찬성’과 ‘반대’ 양측이 대립한 가운데 광고회사에서 일하는 르네가 ‘반대’측에 가담해 TV캠페인을 제작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Private eye Phillip Marlowe wants to get out of the detective racket and into crime writing. But when he's called to the office of editor Adrienne Fromsett, it's not to talk about his story ideas — she wants him to locate the missing wife of her boss, Mr. Kingsby. The assignment quickly becomes complicated when bodies start turning up
한 여성이 광장에서 “천 개의 계란 깨뜨리기”라는 제목의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바닥에 수북이 놓인 계란을 하나씩 집어 자신의 몸에 깨트리는 이 퍼포먼스는 행인들의 시선을 잠깐 가로챌 뿐 크게 주목받지 못한다. 여기에 “우리집을 보호하지 못한 나의 무능력 때문에 나 자신에게 계란을 던져 미래 세대를 돕는다”는 의미심장한 문구가 따라붙자 비로소 그 뜻이 전해진다. 앤슨 호이샨 막 감독은 어느 때보다 어려운 정치적 시기를 경험하고 있는 홍콩인들의 근심과 두려움을 세 명의 예술가이자 아이를 기르는 젊은 부모와 나누고자 한다. 우산혁명, 반송환법 시위, 팬데믹, 예술, 육아 그리고 홍콩인들의 희망과 공포가 이들 예술가들의 작업에 흥미롭게 반영된다. 신선한 형식 실험을 도입한 사적이고 사회적인 에세이 필름.
유력한 대통령 후보와 재벌 회장, 그들을 돕는 정치깡패 안상구. 뒷거래의 판을 짠 이는 대한민국 여론을 움직이는 유명 논설주간 이강희다. 더 큰 성공을 원한 안상구는 이들의 비자금 파일로 거래를 준비하다 발각되고, 이 일로 폐인이 되어 버려진다. 늘 승진을 눈 앞에 두고 주저 앉는 검사 우장훈는 마침내 대선을 앞둔 대대적인 비자금 조사의 저격수가 되는 기회를 잡는다. 그러나 비자금 파일을 가로챈 안상구 때문에 수사는 종결되고, 우장훈은 책임을 떠안고 좌천되고 마는데...
Once upon a time, the Venezuelan village of Congo Mirador was prosperous, alive with fisherman and poets. Now it is decaying and disintegrating—a small but prophetic reflection of Venezuela itself.
호콘 7세는 노르웨이가 스웨덴으로부터 독립한 후 옹립된 첫 왕이다. 1940년 제 2차 세계대전과 함께 노르웨이를 침공한 독일군의 위협 앞에 목숨을 건 3일 간의 도피 끝에 그는 최종 결정을 내린다. 자신과 가족, 국민들의 희생을 각오하고 독일군의 항복 요구를 거절하고 맞서 싸울 것을 공표하는데... 이 실화를 바탕으로 노르웨이 국민들로부터 가장 존경받는 위대한 왕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