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dol Gorri (2019)
장르 : 드라마
상영시간 : 26분
연출 : Charlène Favier
시놉시스
Fifteen-year-old Éva escapes from the open-air workshop organized by an education center for under-age delinquents. When she arrives at the village port, she hides under a tarpaulin in a fishing boat anchored by the quay. But she quickly finds herself out in the open sea with the male crew.
부드러운 봄의 햇살을 받으며 태어난 지 얼마안되는 아기곰 두스는 엄마곰과 함께 나무뿌리에서 꿀둥지를 파내어 먹고 산다. 그러나 엄마곰이 갑자기 굴러떨어진 바위에 깔려 죽자 혼자가 된 두스는 여기 저기 떠돌아 다닌다. 엄마곰의 보호없이 혼자서 직면하는 세계는 보이는 것 전부가 놀라움의 연속이다. 신기한 개구리, 물고기, 냇물, 꽃, 나비 등. 어느날 두스는 두 사냥꾼의 총에 맞아 상처를 입은 큰 숫곰 바트를 만난다. 두스는 귀찮아하는 바트를 쫓아가 상처를 핥아준다. 이내 친구가 된 두스와 바트는 함께 사냥하여 먹이를 먹고 아기곰 두스는 조금씩 바트를 통해 자연의 섭리를 알아가게 된다. 그러나 사냥개를 데리고 다시 나타난 사냥꾼들은 바트를 쫓지만 두스는 생포된다. 두스를 구하기 위해 나타난 큰곰 바트에게 밀려 절벽에 몰린 사냥꾼들은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바트는 사냥꾼을 해치지않고 살려준다. 우여곡절 끝에 바트의 곁에 돌아온 두스는 흰눈이 내리는 겨울이오자 바트와 함께 겨울잠을 위해 동굴을 찾는다.
검은 정장, 하얀 셔츠, 붉은색 넥타이가 트레이드 마크이며 한치의 오차도 없는 정확함과 단호함, 그리고 긍지를 가지고 있는 프로페셔널 킬러 ‘에이전트 47’. ‘니카’라는 여자를 암살하라는 지령을 받지만 이내 그를 음모에 빠뜨리기 위한 계략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러시아 군대와 인터폴에 쫓기는 신세가 된다. 이에 ‘에이전트 47’은 배후를 밝혀 내기 위해 고군분투를 벌이는데 이런 과정에서 ‘니카’를 향한 낯선 감정에 혼란을 겪게 된다.
12살의 제시는 어머니로부터 버림을 받은 후, 거리에서 방황하며 살아가는 소년이었다. 거리에서 좀도둑질을 하며, 경찰서를 제집드나들듯 드나드는 제시는 어느날 마을에 있는 수족관에 들어가, 친구와 벽에 낙서를 한게 발각되어, 두달동안 수족관 청소를 해야하는 벌을 받게 된다. 제시는 지금까지 소년 보호원에 안가는 대신 벌로 각종 궂은 일을 해야했지만, 이번엔 하루종일 수족관의 유리와 벽을 닦는 일을 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제시는 이곳에서 뜻하지 않은 우정을 발견하게 된다. 바로 이 수족관의 최고의 스타이자 신비에 싸인 고래 윌리. 7000 파운드가 넘는 고래 윌리는 이 수족관의 어떤 조련사의 말도 듣지 않고, 고래쇼에 나가서 재주부리는 걸 거부하는등 수족관에서 가장 큰 골치덩어리인 고래였다. 제시는 이 거대한, 모든 것을 거부하는 윌리에게 큰 흥미를 느낀다. 제시의 계속되는 사랑에, 윌리 또한 누구에게도 보인 적이 없었던 신뢰를 제시에게 보이고, 둘은 비록 동물과 사람이라는 장벽이 있었지만, 뗄레야 뗄 수 없는 애정을 서로에게 느끼게 된다. 제시가 기대하지 못한 것은 동물 조련사 레린들리(로리 페티 분)와 잡역부 랜돌프 존슨(어거스트 슐런버그 분)를 친구로 사귀는 것이었다. 그리고 특히나 공원의 악명높고 비사교적인 거주자 윌리와 친구가 되리라고는. 제시가 윌리와 의사소통의 방법을 배우고 윌리에게서 믿음과 우정을 얻게 되면서, 그리고 그 웅장한 고래가 지느러미를 돌려 구르고 다이빙을 하고 도약을 하는 등의 감탄할 만한 행동의 연속으로 답하면서 상호신뢰와 애정의 유대감이 두 부적응자 사이에 서서히 발전한다. 그러나 다이얼과 웨이드가 그 장엄한 동물에 대해 무서운 계획을 꾸미고 있음을 발견했을 때 제시는 그의 앞에 단 한가지 선택이 남아있음을 깨닫는데...
LA 교외의 한 도로에서 시체가 발견된다. 현장에 도착한 수사관 그레이엄(돈 치들)의 표정이 당혹과 슬픔으로 일그러지는 순간, 이야기는 36시간 전, 15명의 삶으로 돌아간다. 지방검사 릭(브랜든 프레이져)과 그의 아내 진(산드라 블록)이 두 흑인청년에게 차를 강탈당한 밤, 아내 진은 주위 모든 것에 화가 난다. 집문 열쇠를 수리하러 온 멕시칸 남자 대니얼은 의심스럽고 가정부에겐 짜증이 난다. 같은 시간, 흑인이자 방송국 PD인 카메론(테렌스 하워드)과 아내 크리스틴(탠디 뉴튼)은 지방검사 릭의 강탈당한 차와 같은 차종이라는 이유로 백인 경찰 라이언과 핸슨에게 검문을 당한다. 라이언은 여자에게 몸수색을 이유로 성적 모욕을 준다. 라이언(맷 딜런)은 아버지의 병 수발이 힘들기만 하다. 그의 폭력은 병든 아버지로부터 받는 아픔에 대한 화풀이일 뿐이지만, 그는 아직 자신이 수치심을 안겨준 흑인 여자(크리스틴)와의 운명적 만남을 알지 못한다. 또한, 핸슨(라이언 필립)은 라이언의 행동에 분노하지만 36시간 후, 그 역시 편견에 사로잡힌 엄청난 충돌이 있음을 감히 상상도 못한다. 페르시아계 이민자인 파라드는 자신의 가게를 지키기 위해 총을 사고 열쇠를 고치지만, 자신이 무시당하고 있다고 느낀다. 도둑이 가게에 침입한 날, 그것이 열쇠 수리공 멕시칸 대니얼 때문이라고 생각한 파라드는 결국, 대니얼의 어린 딸을 향해 총을 쏘게 된다.
흑인형사 그레이엄 - 살인사건의 현장, 그가 보고 있는 시체는 자신의 동생이다.
흑인청년 피터와 앤쏘니 - 36시간 전, 지방검사 릭의 차를 강탈했던 피터와 앤쏘니. 피터는 수많은 사람들과의 만남 끝에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LA. 결말을 예측할 수 없는 36시간을 향해 그들은 서로 교차하고 충돌하며 달려가고 있다. 아직, 그들은 모르고 있다. 서로와의 충돌이 어떤 영향을 가져올 것인지...
미국 남부 미시시피주의 작은 도시. 백주 대낮에 흑인 소녀가 술과 마약에 찌든 백인 건달 두 명에게 무참히 살해당한다. 재판이 시작되지만 백인 우월주의가 판치는 곳에서 공정한 판결을 기대하기란 어렵다. 법정 청소부로 일하던 소녀의 아버지 칼(새뮤얼 L. 잭슨)은 판결을 인정하지 않고 법정에 출두하는 범인들을 향해 기관총을 난사한다. 신참내기 정의파 변호사 제이크(매튜 매커너헤이)와 법학도 엘렌(산드라 블록)이 살인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된 칼의 변호를 맡는다. 이들은 KKK와 백인들의 테러, 노련하지만 피도 눈물도 없는 버클리 검사(케빈 스페이시)에 맞서 싸우는데...
23살의 초임 고교 교사인 에린 그루웰은 캘리포니아 소재 윌슨 고교에서 첫 수업을 시작한다. 그녀는 수업에서 학교주변의 어려운 생활환경에서 자란 흑인, 동양계, 라틴계 등 다양한 인종의 학생들과 만나게 되는데, 그들 모두는 하루 하루를 절망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녀는 그들에게 매일 매일의 생각과 경험을 글로 쓰게끔 만들고, 이러한 글쓰기는 이들을 서서히 바꾸어간다. 하지만 현실에서 그녀를 괴롭히는 여러 장벽들에 부딪히게 되고 그런 그녀를 흔들리지 않는 신념으로 잡아주는 것은 변화하고 있는 아이들이다.
'미져리'란 이름의 순애보적 여인상을 등장시킨 대중 소설 시리즈로 여러해 동안 인기를 누려온 소설가 폴 셸던(제임스 칸)은 연작 속의 여주인공이 죽는 마지막 완결편을 끝으로 시리즈를 마감하고, 오랫 동안 쓰고자 했던 진지한 작품 완결 후 차를 몰아 뉴욕을 출발한 폴은 산 길을 채 벗어나기도 전에 휘몰아쳐 온 눈보라를 만나 길 밖 벼랑으로 핸들을 꺾고 만다. 심한 부상으로 의식 불명이 된 폴을 때마침 구해내는 수수께끼의 인물 애니 윌킨스(캐시 배이츠)는 미저리 시리즈의 애독자로 폴의 재능을 동경해 온 간호사 출신의 여자다. 애니의 집으로 옮겨져 그녀의 헌신적인 간호로 의식을 회복하는 폴. 그러나 그의 몸은 양다리가 참혹하게 부러지고 어깨마저 심하게 다친 처참한 상태다. 애니는 눈보라로 길이 막혀 그를 병원에 데려가지 못했으며 전화마저 불통이어서 외부에 아무런 연락도 취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눈이 녹고 길이 뚫려도 애니는 폴을 병원에 보내기 위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는다. 마을에 나가 미저리 시리즈의 최신판을 사다 읽은 애니는 마지막에 미저리가 죽는다는 걸 알고 폴에게 분노의 광기를 발산하는데...
순진 무구한 젊은 의사 개리건, 세계에서 가장 잔혹한 독재자 이디 아민와 만나다! 이제 막 의과대학을 졸업한 니콜라스 개리건(제임스 맥어보이)은 아프리카 오지에서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자신의 의술을 펼치고자 하는 젊은 혈기로 홀홀단신 아프리카로 향한다. 그러나 그가 도착한 곳은 바로 독재자 이디 아민이 지배하고 있는 우간다. 장미빛 환타지에 취해 우간다에 도착한 그는 우연한 사고로 이디 아민과 맞딱드리게 되고, 젊은 그의 당당함과 물러서지 않는 배짱에 매료된 이디 아민은 그를 개인주치의로 고용하게 된다. 절친한 친구이자 자문가로 이디 아민의 삶속에 뛰어든 개리건 걷잡을 수 없는 광기의 회오리에 말려들다. 그후 개리건은 능력있고 인간적인 지도자의 모습에서 점차 전제적인 권력자로 변모해 가는 이디 아민의 곁에서 그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화려한 파티와 스포츠카, 아름다운 여인들에 둘러싸여 권력의 중심에 발을 들여놓게 된다. 그러던 개리건은 위험 천만의 로맨스에 빠져들게 된다. 그 대상은 바로 바로 이디 아민의 세번째 부인인 케이 아민(케리 워싱톤). 이미 정적들을 암살하고, 정권에 반대하는 국민들을 고문과 무자비한 학살로 극단의 잔혹성을 보이는 이디 아민에게 위협을 느끼지만 케이 아민과의 사랑은 깊어간다. 날로 위험해지는 우간다의 정세와 광기에 휩싸여가는 이디 아민의 사이에서 두 사람의 비밀스러운 로맨스는 마침내 파국을 향해 치닫는데…
평범한 LA의 택시 운전사 맥스(제이미 폭스)는 돈을 모아 리무진 렌탈업을 하겠다는 소박한 꿈을 갖고 살고있다. 그는 어느날 밤, 우연히 타지에서 온 승객 빈센트(톰 크루즈)를 자신의 택시에 태우게 된다. 빈센트는 하룻밤동안 다섯 군데를 들러 볼일을 보고 새벽 6시까지 공항에 가야 한다며 택시를 전세 내자고 한다. 두 사람은 계약을 맺고, 맥스는 하룻밤 동안 빈센트의 여정에 동행하게 된다. 그러나 그는 곧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다. 빈센트가 말한 다섯 가지의 볼일이란 바로 사람들을 죽이는 살인청부 일이었던 것. 빈센트는 마약조직에 불리한 증언을 한 증인들과 담당 검사를 살해하기위해 LA에 온 청부업자였던 것이다. 맥스는 그 상황에서 벗어나고자 몸부림치지만 그럴수록 더 깊숙이 개입하게 되는데...
마야 문명이 번창하던 시절, 평화로운 부족 마을의 젊은 전사 표범 발은 가족과 함께 행복한 나날을 보내며 살아가고 있다. 어느 날, 잔인한 전사로 구성된 침략자들이 마을을 습격하여 부족민을 학살하고 젊은 남녀를 그들의 왕국으로 끌고 가는 일이 발생한다. 표범 발은 이 혼란 속에 그의 아내와 어린 아들을 깊숙한 우물에 숨긴 채 자신은 인질로 끌려가게 된다. 죽음과 마주친 위기 상황에서 겨우 탈출한 표범 발은 우물 속에 숨겨둔 가족에게 돌아가려 하지만 적들의 집요한 추적은 계속된다. 생명을 위협하는 죽음의 손길이 조금씩 다가오는 가운데, 표범 발은 도리어 적들을 향해 기상천외한 공격을 하기 시작하는데...
조지 베일리는 베드폴드 마을 사람들을 위해 평생을 봉사하며 살아온 인물. 그는 항상 여행을 원했지만 마을 전체를 인수하려는 구두쇠 포터의 계략을 막기 위해서 그 기회를 버릴 수 밖에 없었다. 그를 저지하기 위해 그와 그의 아버지가 만든 대출회사는 애를 쓰지만, 크리스마스 이브에 빌리 삼촌이 사업비 8000달러를 은행에 예금하려던 중 돈을 잃어버린다. 포터는 돈의 위치를 알아내고 이를 숨긴다. 조지는 책임을 떠안고 감옥에 구속되고, 회사는 파산한다. 마침내 포터는 도시를 인수한 것이다. 사랑하는 아내, 자식 그리고 마을 사람들을 생각하며 조지는 자살을 생각하지만, 그의 앞에 수호천사 클라란스가 나타나는데...
인구 1091명이 사는 아이오아주 '엔도라'에 사는 길버트 그레이프는 식료품 가게의 점원으로 일하며 집안의 가장으로서의 역할과 가족들로부터의 탈출에 대한 욕망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에게는 남편이 목매달아 자살한 이후의 충격으로 몸무게가 500파운나 나가는 거구인 어머니와 정신 연령이 어린아이 수준인 지적장애인 동생 어니와 34살의 누나가 있고, 16살로 한창 멋 내기를 좋아하는 미모의 여동생 엘렌이 있다. 틈만 나면 높은 곳으로 올라가려 하는 동생 어니는 어머니의 엄청난 몸무게와 함께 집안의 골칫거리이다. 그러나 형의 말은 절대적으로 따른다. 또한 항상 불만이 많은 여동생 엘렌도 길버트 가의 또 하나의 골칫거리다. 길버트의 가족을 위한 생활은 설명하기 어려울 만큼 괴상하며, 자기 생활에 만족하지 못한다. 매일 반복되는 지루한 생활. 그 속에서 길버트는 동네의 카버 부인과 불륜 관계를 가진다. 물론 카버 부인에게 이끌려 그렇게 되었지만 답답한 틀 속에 갇혀 있던 길버트는 굳이 이를 부정하지 않는다. 한편, 캠핑족 소녀 베키는 자동차가 고장 나는 바람에 엔도라에 머무르게 되고, 우연히 가스탱크에 올라 가 있는 어니를 따뜻하게 대하는 길버트를 보게 되고, 그의 순수한 마음에 호감을 느끼게 된다. 길버트 또한 같은 또래의 여자인 베키에게 끌리게 되고 둘은 서로의 내면을 아껴 주는 순수한 사랑을 하게 되는데...
헐리웃 스타의 꿈을 안고 LA에 온 베티는 멀홀랜드 드라이브에서 일어난 자동차 사고로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리타를 만나 그녀가 기억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베티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단서를 찾아가던 리타는 한 카페의 여종업원 명찰에서 다이안이라는 이름을 보고 어떤 것을 떠올리게 된다. 베티는 이 이름이 분명 리타와 관계된 사람의 이름일 것이라 말하며 다이안이라는 인물을 찾기 시작한다. 마침내 다이안의 집을 찾아간 두 여인. 그러나 그들은 곧 상상을 초월하는 끔찍한 비밀을 발견하게 되는데...
파리에서 미국으로 건너온 대학 교수 험버트는 여름 동안 지낼 하숙집을 찾다 미망인 샬롯의 집에 머물게 된다. 그는 샬롯의 애정어린 관심을 받고 부담스러웠지만, 그녀의 조숙한 어린 딸 로리타에게 한 눈에 반해버린다. 결국 험버트는 로리타의 곁을 떠나지 않기 위해 샬롯과 결혼을 한다. 어느 날, 로리타에 대한 마음을 기록한 험버트의 일기장을 본 샬롯은 격분해 집 밖으로 뛰쳐나가다 교통사고로 죽고 만다. 험버트는 기숙학교에 보내진 로리타에게 어머니의 죽음을 알리고 함께 도피 여행을 떠난다. 이 때 정체 불명의 추적자가 생기는데...
로즈메리는 배우인 남편 가이와 맨하탄의 중산층 아파트에 이주한다. 평화로워 보이는 이 아파트에서 이들은 이웃의 친절한 노부부와 가까워져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낸다. 그러던 중, 로즈메리가 화장실에서 만났던 한 여자가 의문의 죽음을 당하는 일이 발생하고, 로즈메리는 악몽을 꾼 뒤 임신하게 된다. 그녀가 임신을 하면서 산부인과 의사를 통해 믿기 어려운 사실들을 알게 되는데...
뉴욕의 뒷골목, 헬스 키친(Hell's Kitchen). 갱단이 판을 치고 부모들에게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다. 이곳에서 풋풋한 그들만의 우정을 쌓아 가는 네명의 꼬마. 별명이 세익스인 로렌조(조셉 페리노 분)와 마이클(브래드 렌프로 분), 존(조프 위그도어 분), 토미(조나단 터커 분). 이들은 성당에서 바비 신부를 돕는 복사로, 거리에서는 갱단 두목이며 레스토랑 주인인 킹 베니(비토리오 개스먼 분)를 따르는 꼬마 갱스터로 즐거운 소년 시절을 보낸다. 어느날, 그들의 인생이 송두리째 바꾸어 버리는 사건이 터진다. 장난으로 시작한 일이 어처구니 없게도 한 남자를 죽음 직전까지 몰고가는 사건으로 변한 것이다. 9개월에서 18개월의 형을 선고받은 네명의 소년들은 윌킨스 소년원에 수감되고 그곳에서 모든 악연의 끈은 엮어지기 시작한다. 아예 습관이 되어버린 구타, 독방 감금, 최루탄과 향정신성 약제 투여, 그리고 아무도 생각지 못한 어린 소년들에게 가해지는 간수들의 성폭행. 간수 녹스(케빈 베이컨 분)의 '룰(Rule)'이란 외침은 우리의 마음 속에 커다란 반감을 불러 일으킨다. 고통과 수치심 속에서 14년의 세월이 흐르고 그들 중 어느 누구도 윌킨스 소년원에서의 충격을 잊지 못한 채 청년이 되었다. 신문기자가 된 세익스(제이슨 패트릭 분), 이제 막 법학 학위를 따 검사가 된 마이클(브래드 피트 분), 지난날의 기억에서 헤어나지 못한채 마약과 폭력의 세계에 빠져 버린 존(론 엘다드 분)과 토미(빌리 크래덥 분). 우연히 레스토랑에서 녹스와 마주친 존과 토미는 이제는 늙어버린 그 잔인하고 악랄했던 간수 녹스를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죽여버린다. 이제 14년을 다짐한 그들의 복수가 펼쳐지고, 바비 신부와 킹 베니의 고용인 변호사 대니 스나이더(더스틴 호프만 분)가 이들을 돕게 되는데.
사립 탐정인 기키스는 의뢰인들을 상대로 남의 뒷을 캐내 불륜 관계 등을 밝혀내는 일을 하는 사람이다. 어느날 어느 부인의 부탁으로 남편인 멀레이라는 수력발전의 권위자의 뒤를 캐내어 그가 어느 여자와 사귀고 있음을 밝혀낸다. 하지만 멀레이의 부인인 에블린이 나타나 의뢰했던 멀레이의 부인은 가짜임이 나타나고, 얼마 뒤 멀레이가 시체로 발견되는데...
UFO로 추정되는 존재들이 세계 곳곳에 남긴 흔적들이 발견되고 일단의 과학자들이 이를 추적하는 가운데, 인디아나에 사는 로이는 정전을 조사하다 우연히 UFO를 목격한다. 그 날 이후 로리는 UFO에 관한 기사를 모으고, 희미하게 머리 속에 떠오르는 형상을 찰흙으로 빚기도 한다. 한편 전세계의 과학자들은 라콤 박사의 지도하에 외계인과 통신할수 있는 음악 코드를 개발하고 그들과의 접촉을 시도한다. 그 위치는 와이오밍에 있는 데블스 타워였고, 정부는 비밀 유지를 위해 지역 주민들을 모두 대피시킨다. 뉴스를 통해 이를 알게 된 로니는 봉쇄된 도로를 뚫고 데빌스 타워로 향하는데...
홍콩의 지역 매일 신문 편집장인 초 모완, 수출회사의 비서로 근무하는 수 리첸. 둘은 상하이 지역의 한 건물로 같은 날 이사하게 된다. 이사 날부터 의도치 않게 오가며 자주 부딪히게 되는 두 사람. 둘 다 가정이 있지만 어쩐지 배우자들은 자리를 비우는 날이 더 많고 두 사람의 외로움은 서로에게 낯설지 않게 다가와 둘을 가깝게 한다. 두 사람은 점점 감정이 깊어질수록 겉으로는 더욱 조심스러워지고 예견되어 있는 이별 앞에 마음이 혼란스럽고, 서로의 자리에서 마음으로 바라는 그들의 사랑은 애절하기만 하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과 소련이 대치했던 스탈린그라드 전장. 독일군의 강력한 공격으로 소련군이 궁지에 몰린 상황에서 폐허가 된 전쟁터를 헤매던 소련 선전장교 다닐로프(조셉 파인즈)는 우연히 명사수 바실리(주드 로)의 뛰어난 저격솜씨를 목격한다. 저하된 소련군의 사기를 되살리기 위해 영웅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다닐로프는 바실리를 전문적인 저격수로 만들고 전장에 뿌려지는 전단을 통해 전설적인 영웅으로 부상시킨다. 바실리의 뛰어난 솜씨로 나치 장교들이 하나하나 죽어가자 독일군은 역시 저격수인 코니그 소령(에드 해리스)을 내세워 바실리를 없애려 한다. 바실리는 코니그와의 숨막히는 전쟁에 빠져드는 동시에 타냐(레이첼 와이즈)라는 소련 여군 병사를 사이에 두고 다닐로프와 묘한 연적관계에 놓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