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ananmen: The People Versus the Party (2019)
장르 : 다큐멘터리, 역사, TV 영화
상영시간 : 1시간 52분
연출 : Ian MacMillan, Audrey Maurion
시놉시스
The true story of the seven weeks that changed China forever. On June 4, 1989, pro-democracy demonstrations were violently and bloodily repressed. Thousands of people died, but the basis for China's future was definitely planted.
Donostia-San Sebastián, Basque Country, Spain, November 26th, 1985, at night. Mikel Zabalza, a young bus driver, is arrested along with other people by the Guardia Civil as part of an operation against the ruthless terrorist gang ETA. When the other detainees are released, they denounce that they have been brutally tortured in the Intxaurrondo facilities. Besides, Mikel is not among them: Mikel has disappeared.
한적한 해변에 리조트가 문을 연다. 그곳의 진짜 손님은 지옥에서 벗어나려는 에티오피아 난민들. 목숨을 건 비밀 요원들의 구출 작전이 시작된다. 실화에 기반한 이야기.
스티븐슨은 월터 맥밀란(제이미 폭스 분)이라는 사람의 변호를 맡게 되는데, 맥밀란은 그의 살해 혐의를 인정하지 않는 상황. 사건은 앨라바마 주에서 일어나며 소규모 동네에서 사라진 여성에 대한 애도를 표하고 있고, 많은 반박 증거에도 불구하고 맥밀란은 살해 혐의로 기소된다.
1950년, 44세의 푸이는 소련군의 감시 아래 중국인 800명과 함께 조국으로 돌아가는 동안 자기 비판의 생애를 기록하며 황제였던 과거를 회상한다. 1906년 자식이 없는 광서제의 뒤를 이어 황제가 된 4살의 푸이는 즉위 3년째에 발발한 신해 혁명으로 궁중 생활의 마지막을 맞는다. 자금성에서 연금 생활을 하며 결혼을 하고 시대 상황을 깨달은 푸이는 영국인 가정교사의 영향으로 유학의 꿈을 가진다. 그러나 1924년의 군사 쿠데타로 일본으로 도피한 푸이는 유학의 꿈을 상실한 채 일본 특무기간원의 감언에 넘어가 만주국의 집정이 되고 2년 후에는 황제로 등극하게 되는데...
1988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상원의원 게리 하트가 경선에서 철수한다. 소문만 무성하던 불륜 스캔들의 꼬리가 잡혔기 때문이다.
조조의 100만 대군에게 큰 타격을 입은 유비 진영. 유비의 책사 제갈량(금성무)은 손권(장첸)과의 동맹을 제안하지만 손권은 조조 대군의 규모 때문에 망설인다. 제갈량은 손권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 손권 휘하의 제일명장 주유(양조위)를 먼저 공략한다. 무기도 격한 언쟁도 없지만 제갈량과 주유의 팽팽한 심리대결은 긴장감을 더하고, 주유는 기예 대결을 통해 제갈량과의 연합을 결심하고 자신의 주군, 손권을 설득한다. 한편, 적벽으로의 출정을 앞둔 주유를 바라보는 그의 아내 소교는 자신을 흠모하는 조조의 100만 대군에 맞서야 하는 남편, 주유의 안위가 걱정되지만 이를 차마 말하지 못하는 가운데, 유-손 연합군은 적벽으로 향한다. 이제, 모두가 승리를 꿈꾸는 그곳…적벽에서의 전쟁은 막이 오르는데…
1980년 초, 마약 공급권을 두고 이탈리아 마피아의 신구 패밀리 사이의 갈등이 고조되자 토마소 부세타는 조직생활을 청산하고 가족과 함께 브라질로 떠난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마피아의 신진세력인 콜레오네파가 자신의 동료들과 일가친척의 절반을 살해하고, 팔레르모에 두고 온 두 아들마저 실종됐다는 소식을 듣고 절망한다. 얼마 후, 토마소는 브라질 경찰에 마약 거래 혐의로 체포되고 이탈리아로 송환이 결정되자 이탈리아 사법기관에 마피아의 모든 것을 폭로하려는 위험한 결정을 하기에 이르는데.
1936년 프랑코 장군의 쿠데타로 인한 내전이 벌어지고 있는 스페인. 공화주의자를 부모로 둔 10살의 카를로스는 산타루치아의 고아원으로 가차없이 보내진다. 스무살이 되어서 다시 찾아 온 카를로스, 어릴 때 고아원 친구였으나 지금은 관리인이 된 자킨토의 적의어린 시선을 마주하게 된다. 하지만 더 끔찍한 것은 어린 시절 참혹하게 살해된 친구 산티의 유령과 만나 것이다. 산티는 자신을 고통에서 구원해 줄 것을 부탁하며, 임박한 재앙을 경고해준다. 유년 시절에 누구나 가졌던 무서운 기억들이 커서도 반복된다는 호러 드라마. 감독 기옐모 델 토로는 와 으로 국내에 소개되었으며, 최근작으로는 가 있다.
1936년, 프랑코를 내세운 스페인 군대는 정권을 잡으려는 야욕을 드러내고, 이후 시작된 스페인 내전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 받는다. 뛰어난 학문적 성취와 인품으로 사람들의 존경을 받던 학자이자 작가인 미구엘은 새로운 정치를 요구했던 자신의 말과 글이 결과적으로 군부를 도운 건 아니었는지 자문한다. 한편 미구엘은 부당하게 탄압받는 한 정치인으로부터 도움의 요청을 받는다.
A retrospective look at the youth cultures born in the German Democratic Republic. A celebration of the lust for life, a contemporary trip into the world of skate, a tale on three heroes and their boards, from their childhood in the seventies, through their teenage rebellion in the eighties and the summer of 1989, when their life changed forever, to 2011.
어려서 북경 경극학교에 맡겨진 두지와 시투는 노력 끝에 최고의 경극배우가 된다. 여자 역할을 맡았던 두지는 시투를 흠모하게 되는데, 시투에게 사랑하는 여인 주샨이 생기면서 방황을 한다. 두지는 아편에 손을 대고, 시투는 주샨에게 빠져 산다. 이를 시작으로 두 남자는 중국의 역사처럼 파란만장한 삶을 시작한다.
2차 세계대전 중 카틴 숲에서 살해당한 폴란드 장교들과 그 사실을 모른 채 남편과 아버지, 아들과 형제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렸던 가족들에 관한 이야기다. 은 또한 기억과 진실에 대한 불굴의 사투에 관한 영화이며, 소련공산당이 자신들이 자행한 학살을 강제로 묻으려 했던 거짓말에 대한 단호한 평가이다. 2차 세계대전 초기 1939년 9월 17일 독일의 폴란드 침공 직후 소련 적군 또한 스탈린의 명령에 의해 폴란드 땅을 침입한다. 그 결과, 모든 폴란드 장교들은 소비에트 수용소에 억류되었다. 창기병 연대장의 아내 안나는 그의 남편 안제이을 기다린다. 그녀는 비록 부정하고 있지만 카틴 숲에서 폴란드 군인들의 시체 무더기들이 발견된 후 어쩔 수 없이 소련군들이 그의 남편을 죽였다는 사실과 대면하게 된다. 조종사의 여동생 아그네쉬카 역시 그와 같은 운명에 처하고 범죄에 대한 침묵과 거짓말에 의해 비탄에 잠긴다. 그리고 연대장의 친구 예르지만이 유일한 생존자로 남겨진다. 은 폴란드 대통령 레흐 카친스키와 부인 마리아 카친스키의 후원 아래 만들어졌다.
1983년의 아르헨티나. 기업체 중역인 로베르토(헥터 알테리오 분)와 고등학교 교사인 알리시아(노마 알린드로 분)와 양녀로 키우는 딸 가비(아날리아 카스트로 분)는 단란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 로베르토는 상관인 아드라다가 갑자기 사라진 사실에 충격을 받고, 가비를 어느 병원에서 데려온 아이라고 알고 있던 알리시아는 갑자기 나타난 소꼽친구 아나의 이야기를 들은 뒤, 가비의 출생에 대해 의혹을 갖는다. 아나도 동거인 페드로의 반정부활동에 대한 보복으로 수감돼 고문을 당하고 석방됐다는 사실을 알고 알리시아는 정치적 현실에 눈을 뜨게 된다. 알리시아는 또한 남편에게 딸의 생모에 대해 묻지만 로베르토가 알려주지 않자 가비의 출생비밀을 조사한다.
상하이 익스프레스의 많은 승객들은 내전으로 인해 여행이 예상보다 3일이 더 걸릴지도 모른다는 사실보다 유명인 상하이 릴리(마를렌 디트리히 분)에 관심이 더 많다. 영국 군의사인 도날드 하비(클라이브 브룩 분)은 릴리가 유명해지기 전부터 그녀를 알고 지냈다. 이 때 중국 열차강도가 기차를 공격하고 하비가 인질로 잡히게 되는데...
1917년 러시아혁명을 배경으로 미국의 급진적 공산주의자이며 저널리스트인 존 리드(웨렌 비티)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이다. 존은 작가이자 여성인권운동가인 브리안(다이안 키튼)과 사랑을 나눈다. 그리고 공산주의자의 실체를 알기 위해 러시아로 떠난다. 이후 브리안도 불륜관계를 청산하고 존을 찾아 러시아로 가는데...
1993년, 북한 핵 개발을 둘러싸고 한반도의 위기가 고조된다. 정보사 소령 출신으로 안기부에 스카우트된 박석영은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캐기 위해 북의 고위층 내부로 잠입하라는 지령을 받는다. 안기부 해외실장 최학성과 대통령 외에는 가족조차도 그의 실체를 모르는 가운데 대북사업가로 위장해 베이징 주재 북 고위간부 리명운에게 접근한 흑금성. 그는 수 년에 걸친 공작 끝에, 리명운과 두터운 신의를 쌓고 그를 통해서, 북한 권력층의 신뢰를 얻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1997년. 남의 대선 직전에 흑금성은 남과 북의 수뇌부 사이 은밀한 거래를 감지한다. 조국을 위해 굳은 신념으로 모든 것을 걸고 공작을 수행했던 그는 걷잡을 수 없는 갈등에 휩싸이는데…
영화는 줄리오 안드레오티의 삶을 연대기 순으로 그리거나 각 사건들을 친절하게 설명하지 않는다. 대신 주요 사건들을 간략하게 묘사하고 안드레오티의 모호한 행동들을 더 자세하게 보여주며 그의 복잡한 내면을 포착하려 한다. 영화의 시작과 함께 1978년 좌파혁명단체인 붉은 여단이 이탈리아의 전 총리 알도 모로를 납치해 몸값을 요구했다가 당시 총리였던 줄리오 안드레오티가 이를 거부하자 알도 모로를 살해했다는 정보가 자막으로 등장한다. 그리고 영화는 다음 장면에서 구체적인 맥락을 알려주지 않은 채 암살로 사망하는 사람들을 연속적으로 보여주며 안드레오티의 정치 인생이 피로 얼룩져 있음을 보여준다. 줄리오 안드레오티는 총리와 장관을 여러 번 거친 거물 정치인이다. 그는 정치적 동료들과 함께 작은 방에 모여 앉아 항상 누가 누구의 편인지 대화를 나누며 자신의 정치 권력을 공고히 한다. 그 와중에 안드레오티의 심기를 거스른 것으로 보이는 사람들은 계속해서 암살을 당한다. 한편 검찰은 안드레오티와 마피아의 연관을 본격적으로 조사하기 시작한다. 즉 안드레오티가 정치적 반대편을 제거하기 위해 마피아와 손을 잡고 암살을 사주해왔다는 것이다. 결국 각각 다른 혐의로 재판들이 열리지만 그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증거 부족으로 재판들은 하나둘씩 기각된다.
1944년 여름 독일 나치 치하의 폴란드 바르샤바. 공장에서 일하며 어머니와 어린 남동생을 부양하는 스테판(요제프 파블로프스키)은 나치로부터 매일 모욕을 당한다. 이에 반나치 저항군에 가담하고 싶지만 위험한 일에 연류되지 말라는 어머니의 부탁으로 갈등하다 결국 친구들과 함께 비밀스러운 봉기 작전에 돌입하고 그 곳에서 알라(소피아 비츨라츠)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다. 1944년 8월 1일, 폴란드 저항군의 반격이 시작되자 스테판은 어머니와의 약속을 저버리고 친구들과 전투에 가담한다. 나치군들이 자신의 집 주변을 점령했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집으로 향한 스테판은 독일군에 의해 어머니와 어린 남동생이 무자비하게 사살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되는데..
영화 제작발표회 현장. 무대인사를 마치고 돌아오던 오선생(유덕화)는 경찰을 사칭하는 인물들에게 납치 당한다. 경찰은 당시 사건현장에 있던 인물들을 통해 범인이 장화(왕첸웬)임을 파악한다. 하지만 범인의 위치는 알 수가 없고 몇시간 후 오선생의 친구로 부터 돈을 찾아오라는 범인의 연락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온다. 형봉(유예/류예)를 중심으로한 경찰은 돈을 찾으러 오는 장화를 현장에서 포획하려한다. 하지만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장화는 수류탄을 항시 소지하고 있으며, 동귀어진(각주1)도 불사한다는데...
오스트리아 시골 마을의 열일곱 살 소년 프란츠는 가계를 돕기 위해 빈으로 와 담배 가게에 취직한다. 나치 점령 하의 빈은 폭압과 유대인에 대한 반감으로 불안감이 고조되지만, 담배 가게만은 신문과 담배를 찾는 손님들에게 작은 성지로 남아있다. 댄서인 아네츠카와 사랑에 빠진 프란츠는 담배가게의 단골 중 저명한 정신분석가 지그문트 프로이트에게 상담을 요청하면서 점점 친분을 쌓아나간다. 전운이 짙어가는 중 뚜렷한 정치의식을 가진 담배 가게 주인 오토가 나치에 의해 연행되고, 프란츠와 프로이트는 각자 생존을 위한 선택의 갈림길에 선다. 오스트리아 작가 로버트 시탈러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는 나치 치하의 빈이라는 정치적 무대를 배경으로 전개되는 한 소년의 비극적인 성장기다. 이야기 속의 프로이트는 프란츠의 성장을 돕는 조력자인 동시에 소년에서 남성으로 성장하는 프란츠의 변화를 꿈과 현실, 리비도와 죽음 같은 흐름 안에서 바라보게끔 하는 특정한 컨텍스트로 제시되기도 한다. 프로이트 역을 맡은 의 브루노 간츠의 모습이 반갑다. (박진형/2018년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