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2년, 진주만 공격의 보복으로 미국은 일본을 대공습한다. 도쿄를 폭격한 파일럿 ‘잭’은 연료 부족으로 중국에 추락하고 딸과 함께 사는 미망인 ‘영자’가 그를 구해주고 숨겨준다. 그들은 말도 통하지 않지만 서로를 도우며 조금씩 마음을 여는데 일본군의 끈질긴 수색으로 절체절명의 위기가 닥쳐온다. 중국 저항군은 ‘잭’과 ‘영자’를 탈출시키는데… 불가능한 대탈출이 시작된다!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녹스 석유사는 대규모 석유 정유 공장부지 및 저장지를 찾고 있던 중 북스코트랜드의 퍼네스만을 점찍게 된다. 사원인 맥켄타이어(Mac MacIntyre: 피터 리거트 분)가 그곳에 교섭자로 파견이 되고 녹스사의 영국 아버딘 지점의 사원인 올슨(Danny Oldsen: 피터 카팰디 분)과 함께 계약 체결에 나선다. 퍼넥스 마을은 작은 어촌으로 사람들 모두가 순박하고 세상물정을 모른다. 맥은 호텔 주인겸 회계사로 일하고 있는 어커트(Gordon Urquhart: 데니스 로슨 분)와 이틀간의 계약을 하면서 차츰 아름답고 때묻지 않은 이 마을에 정이 들게 된다. 결국 훌륭한 조건으로 계약이 체결되려고 할즈음 녹스사 회장인 해퍼(Felix Happer: 버트 랭카스터 분)가 직접온다. 건망증이 심하고 별에 대해 관심이 많은 회장은 이곳 경치와 분위기에 매료되는데 결국 석유 정유지 및 저장지 계획을 취소하고 대신 그곳에 천체 관상대와 해저 연구소를 지울것을 다짐한다. 주인공 맥켄타이어는 다시 휴스턴으로 돌아오지만 퍼네스 마을의 따뜻한 정과 아름다움을 못잊어 한다.
남북 전쟁에 나간 잭 써머스비(John "Jack" Robert Sommersby: 리차드 기어 분)가 전쟁이 끝나도 돌아오지않자 고향 사람들은 모두 그가 죽었다고 믿었다. 그리고 그의 아내와 어린 아들, 친구와 친척들은 그의 죽음을 별로 슬퍼하지 않았다. 포도 농장의 주인이었던 써머스비는 거칠고 잔인한데다 농사와 집안일을 돌보지 않고 말썽만 피우던 남자였다. 특히 여자의 몸으로 혼자 아이를 키우며 집안 일에다 농장일까지 맡아 고생하던 아내 로렐(Laurel: 죠디 포스터 분)은 그 지긋지긋한 남자가 사라져 해방된 느낌이었다. 그리고 가까운 이웃으로 지내는 남자 오린 미첨(Orin Meecham: 빌 풀먼 분)은 써머스비가 죽었다는 소문이 돌자 로렐을 도와주며 써머스비의 죽음이 공식화되면 결혼할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고향을 떠난지 7년만에 써머스비가 돌아왔다. 그런데 돌아온 그는 새로운 인간으로 변한 써머스비였고, 그 때문에 고향사람들도 모두 커다란 변화를 겪는다. 그는 우선 그 옛날 로렐을 끌었던 매력으로, 아니 그 이상의 부드러움과 정열로 로렐을 위해주며 담배 경작을 시작하여 가난했던 마음을 풍족하게 만들었다. 전과는 너무도 달리 변했기에 사람들은 의심을 시작한다. 지금 이 멋진 잭써머스비가 진짜로 7년전 마을을 떠난 그 써머스비인가? 그 대답을 아는 것은 오직 한 사람, 로렐 뿐이었다.
Villaviciosa de al Lado is a peaceful town stuck in time, living exclusively of the fame of a 200 years-old spa. Therefore, city hall's debts threatens to close the spa and ruin all town. Their salvation becomes when suddenly mayor Anselmo and the rest of members of city hall realize that they won the Christmas Lottery. But their happiness turns in horror after to discover that the prize belongs to a serial number distributed by the town's brothel, causing the suspicion of the wives and fear of the husbands after a TV interview where Mari, brothel's owner, claims that the almost men of the town will have prize from the lottery. Wanting a way to charge the prize to save the town without having to suffer the anger of their respective women, Anselmo, Ricardo, César, Juandi and Paco plots a plan in order to steal the money from the brothel, meanwhile Mari tries reconcile her stranded life and restore the memory of her deceased father, a former mayor.
카를로스 레이다가스의 신작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멕시코 북부의 메노나이트 교도 공동체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평화주의와 반(反)기술주의를 표방하는 이들은 17세기에 유럽에서 탈출하였으며, 이후 1차대전 당시 캐나다의 반 독일 정서로 인해 다시 멕시코로 쫓겨가 현재는 약 10만 명이 살고 있다. 다소 보수적인 마을에 살고 있는 가정적인 남편 요한은 한 여인과 사랑에 빠지고 만다. 양쪽 모두에 똑같이 헌신적이면서도 자신의 욕망에 갈등하는 그의 모습과 결단은 호소력 있고 매혹적인 내러티브의 근간을 이루어낸다. 또한 이야기의 단순성은 영화가 전달하는 감정적인 진실 및 생생한 휴머니즘과 묘한 모순을 일으킨다. 전작 이나 에서와 마찬가지로 서서히 구축되는 레이다가스의 이야기는 시각적인 매력과 진한 감동을 주는 독특하고 강렬한 시선을 선보인다.
북아프리카 어딘가의 가난하고 외진 시골 마을, 이 보수적인 이슬람 사회에서 남쪽에서 시집 온 레일라는 여러모로 눈에 띠는 존재다. 열네 살이면 무조건 얼굴도 모르는 남자에게 시집을 가야하는 이곳 여자들과 달리 무려 학교 선생님인 남편, 새미와 연애결혼을 했고 남편의 사랑과 존중을 받는데다 글을 읽고 쓸 줄 알기 때문이다. 레일라는 산비탈의 샘물에서 물을 길러오다 수없이 유산하는 마을 여자들을 독려해 파업을 일으킨다. 남자들이 마을에 수도를 놔줄 때까지 잠자리를 거부하는 사랑 파업이다. 파업 초기에는 별 반응을 안 하던 마을 남자들은 점점 폭력적으로 변해가고 레일라에게 압박을 가해온다. 게다가 레일라의 전 남편이 나타나 남편과의 관계까지 위태로워진다. 마을 남자들은 급기야 다른 마을에서 여자들을 데려올 계획을 세우는데...
2차 세계대전이 끝난 네덜란드의 어느 마을. 안토니아(Antonia: 빌레케 반 아메루이 분)는 어머니 일레곤다(Allegonde: 도라 반 더 그로엔 분)의 임종을 지키기 위해 열여섯살 된 딸 다니엘(Danielle: 엘스 도터만 분)과 고향으로 돌아온다. 마을에 들어서면 올가(Olga: 프랜 월러 제퍼 분)의 카페 담벼락에 "환영, 우리의 해방군"이라고 갈겨 쓴 낙서가 보인다. 나치를 몰아낸 미군을 환영했던 이 낙서가 이제 안토니아를 맞이하고 있는 듯 하다. 권위에 찬 성당신부가 주재하는 일레곤다의 장례식이 열리고, 마을 사람들은 찬송가를 부른다. 하지만 전쟁의 상흔이 깃든 장례식은 그저 하나의 행사일 뿐이고 다니엘은 할머니 일레곤다가 자신의 죽음을 기뻐하듯 노래하는 환영을 본다.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안토니아. 어머니의 농장을 물려받은 안토니아는 마을 정착하여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Hekule, the King of Kuvukiland, is given a gemstone by the dying Kunji Balanadin. The stone is cursed and causes Hekule to become possessed by the spirit of the mischievous Kunji. It is up Mr. Bones, the royal witch doctor to cure his King and get rid of this cursed stone by returning the gem to its home in an Indian fishing village.
A wealthy NRI falls hard for a country girl during a visit to his homeland.
미국 로키산맥의 작은 마을 도그빌. 어느 날 총소리와 함께 아름다운 여자 그레이스가 찾아온다. 갱들한테 쫓기는 그를 마을 사람들은 불안해하면서도 숨겨준다. 2주 동안의 유예기간을 두고 그레이스를 관찰한 마을 사람들은 고운 심성과 지적 능력, 무엇보다 자기 몸을 아끼지 않는 헌신적인 노동을 높이 사 마을의 일원으로 받아들인다. 어느 날 경찰이 나타나 수배 전단을 붙이자 상황은 급변한다. 숨겨주는 대가로 노예 수준으로 전락한 노동을 강요하더니 급기야 내놓고 성적 학대를 가한다. 결국 그레이스는 마을을 탈출하기로 결심하지만 그녀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고, 마을 사람들은 그녀가 도망가지 못하도록 개목걸이를 채우기까지 하는데...
An apparently happy wife in an English village has a relationship with a local aristocrat's daughter.
Uuno's father-in-law councillor Tuura moves to the country with his wife and daughter Elisabeth. Uuno joins them when it turns out Tuura's mansion is on the construction site of a new road. Tuura however is set on preventing this.
공포의 숙제 검사 시간이 돌아왔다! 이란의 북부 지방, 코케 마을의 한 초등학교. 신나게 떠들던 아이들은 선생님의 출현으로 순간 긴장에 휩싸인다. 바로 숙제 검사 시간. 네마자데는 근심 어린 표정으로 선생님의 동정을 기다린다. 어제 저녁을 사촌의 집에서 보내는 바람에 숙제를 공책에 하지 못한 것이다. 결국 선생님의 꾸중을 들은 네마자데는 울음을 터트리고 짝꿍인 아마드의 마음을 애처롭게 만든다. 방과 후 집에 돌아온 아마드는 숙제를 하기 위해 가방을 여는데 똑같은 모양의 공책이 두 권! 아뿔싸! 실수로 네마자데의 공책을 가져온 아마드의 눈앞에는 선생님께 추궁 당하고 훌쩍이던 친구 네마자데의 모습이 어른거리기 시작한다. 아마 내일 선생님은 네마자데를 창밖으로 던져 버릴 것이다. 결국 착한 아마드는 친구의 공책을 집어들고 집을 나선다. 네마자데가 산다는 마을 포시테를 향해...
A Czech agricultural student, Šimon Plánička, arrives at the small South Bohemian town of Hoštice, and joins the local JZD (agricultural co-op) with the intention of trying out his experiment regarding the "Milk yield of cows in regards to a cultured environment". He runs into difficulty with the directorship of the JZD, but he finds them eager to help once they hear he's the son of the local agricultural commissioner, as his last name is also Plánička. Blažena Škopková is given the task of finding out how things are looking. However everything is complicated by the jealousy of Blažena's boyfriend Venca.
When an injured wife-murderer takes refuge on a remote Lancashire farm, the farmer’s three children mistakenly believe him to be the Second Coming of Christ.
The most important political, post-military junta satire about the nation, the religion, the education, the family.
도시에서 생활하다 쫓기듯 고향인 코모리로 돌아온 이치코. 시내로 나가려면 한시간 이상이 걸리는 작은 숲 속 같은 그 곳에서 자급자족하며 농촌 생활을 시작한다. 직접 농사지은 작물들과 채소, 그리고 제철마다 풍족하게 선물해주는 자연의 선물로 매일 정성껏 식사를 준비한다. 음식을 먹으며 음식과 얽힌 엄마와의 추억을 문득 떠올리는 이치코에게 낯익은 필체의 편지가 도착하는데..
The unborn child of Mamlakat is telling her story. She is 17, beautiful and vivacious, and dreaming secretly of becoming an actress. She lives with her father and brother in a small village in Central Asia. One night she is seduced by an actor from a travelling troupe, who poses as a friend of Tom Cruise, and makes her pregnant. She tries to abort, but her father and brother become determined to find the seducer, setting in motion a cascade of comic adventures.
도시에서 불현듯 고향인 코모리로 돌아온 이치코는 낯익은 필체의 편지를 받는다. 바로 몇 년 전 갑자기 사라졌던 엄마가 보내온 것. 편지를 읽고 난 후에도 한참 동안 자신이 무엇으로부터 도망쳐 온 것인지 계속 모른 척 하던 이치코는 어느 날 문득, 엄마는 왜 떠났는지 그리고 자신은 왜 고향으로 오게 되었는지 어렴풋이 깨닫게 된다. 코모리에 정착하지 않기 위해 애써왔던 이치코는 중대한 결심을 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