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dil (2013)
The Escape
장르 : 드라마
상영시간 : 14분
연출 : Semih Korhan Güner
시놉시스
Following an unexpected phone call, two sisters learn that they will have to live together with their grandmother. And they react negatively. Then they try to persuade their mother not to live with the grandmother. Upon this, the mother starts to question her positioning in terms of life and death. On the other, she notices that the love among them has ended.
5명의 범죄자를 아버지로 둔 소년 화이. 냉혹한 카리스마의 리더 석태, 운전전문 말더듬이 기태, 이성적 설계자 진성, 총기전문 저격수 범수, 냉혈한 행동파 동범까지. 화이는 학교 대신 5명의 아버지가 지닌 기술을 배우며 남들과 다르게 자라왔지만, 자신의 과거를 모른 채 순응하며 지내왔다. 하지만 화이가 아버지들만큼 강해지기를 바라는 리더 석태는 어느 날 범죄 현장으로 화이를 이끌고... 한 발의 총성이 울러 퍼진 그 날 이후. 숨겨진 진실을 마주하게 된 화이와 그를 둘러싼 모든 것들이 변화하기 시작한다
야쉬 레이찬드(아미타브 바흐찬)와 그의 아내 난디니(자야 바흐찬)는 두 아들 라훌(샤루칸)과 로한(로산)을 애정과 정성을 다해 키우며 화목한 가정을 이끌어 간다. 아버지 야쉬는 장남인 라훌이 가문의 풍부한 전통과 유산을 받아 이어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이 너무도 강한 나머지 이미 아들의 약혼녀까지 내정해둔 상태다. 반면, 아내는 시대가 많이 변했음을 남편에게 알리려 하지만, 남편의 강경함에 더 이상 말을 붙이지 못한다. 라훌은 입양아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에게 아낌없이 사랑을 배풀어 주는 부모님, 특히 아버지에게 어떤 존경심을 넘어선 충성의 경지까지 부모에 대한 마음이 극진하지만, 신분차이가 많이 나는 서민의 딸 안젤리를 만나게 되면서 부모의 의지와는 다른 길을 선택하게 된다. 명랑소녀 안젤리(까졸)와의 사랑에 빠진 라훌은 그녀와 결혼을 하고 집으로 데려오지만, 아버지는 가문의 전통과 신분차이의 이유로 그녀를 거부하고 아들로 하여금 입양된 존재를 상기시켜버린다. 이에 상처를 입은 라훌은 집을 떠나고 온전한 가족은 그 이후 분열된다. 어머니는 아들이 집으로 되돌아올날을 기대하며 둘째아들 로한에게 가족의 화합을 다짐받는다. 큰형을 찾아 완벽한 가족을 이루기 위한 로한의 고군분투가 시작된다. 가족은 재결합 할 수 있을 것인가?
바람 잘 날 없는 월터네 가족에게 무섭도록 친절한 가정부가 찾아왔다! 목사인 월터는 불만스러운 잠자리 생활에 지쳐 급기야는 미국인 골프강사와 바람을 피우기에 이른 아내 글로리아와 남자친구를 수시로 갈아치우는 바람기 다분한 딸 홀리, 그리고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왕따 아들 피티와 함께 화기애매(?)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이런 그들에게 새로운 가정부 그레이스가 찾아오면서 감쪽 같은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한다. 지루하기 짝이 없었던 월터의 설교는 위트가 넘치고 색골 딸 홀리는 요리에 취미를 붙이기 시작했으며, 소심했던 피티는 학교 짱을 한방에 해치운다. 한편, 월터 가족을 괴롭히던 이웃들마저 하나 둘 보이질 않는데…
테넌바움가의 세 자녀는 모두 천재들이다. 일찍이 국제금융에 눈을 뜬 차스, 고교 입학 전부터 소설로 이름을 날린 마고, 테니스로 US오픈에서 3연속 우승한 리치 등 세 남매는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였다. 그러나 아버지 로얄 테넌바움이 가족을 배신하고 떠나버리자 이들 남매는 별볼일 없는 어른으로 자라난다. 차스는 비행기 사고로 아내를 잃은 뒤 사고 공포증에 시달리고, 리치는 남몰래 사랑했던 마고가 결혼을 발표하자 실의에 빠져 유랑을 시작한다. 마고 역시 화장실에서 하루종일 담배만 피워대며 인생을 허비한다. 로얄 테넌바움은 말년에 이르러 자녀들과 아내를 곁에 모으려 하지만 너무 늦었는데...
미연방 역사상 가장 아픈 상처로 기억될 남북전쟁. 그 사이에 노예제도가 있었다. 모든 인간은 자유로워야 한다고 믿는 링컨은 전쟁이 끝나는 순간 노예제 폐지 역시 물거품이 될 것이라 확신하고 전쟁 종결 이전에 헌법 13조 수정안을 통과시키려 한다. 하지만 수정안 통과까지 20표만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남부군으로부터 평화제의가 들어온다. 전장에서 흘리게 될 수많은 젊은 장병들의 목숨, 그리고 앞으로 태어날 모든 인류의 자유. 그 무엇도 포기할 수 없는 링컨에게 위대한 결단의 순간만이 남아 있는데…
오랜 세월동안 마음의 문을 닫고 살던 아버지와 딸이 애정을 되찾게 되는 과정을 그린 영화이다.
뉴잉글랜드의 황금 연못이라는 호숫가 별장에서 노부부(헨리 폰다, 캐서린 헵번)는 여름을 보낸다. 어느 날 딸 첼시(제인 폰다)가 유럽 여행을 가기 위해 남자친구 빌의 아들 빌리를 맡기러 별장에 들른다. 오랫동안 첼시와 아버지는 불화로 마음의 문을 닫고 있었다. 하지만 별장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차츰 마음의 문을 연다. 또한 아버지는 빌리에게 다이빙을 가르쳐주면서 가까워진다. 유럽 여행에서 돌아온 첼시는 어머니의 도움으로 아버지와 화해를 하고 가족애를 되찾는다.
(최은영)
An elusive serial killer known as the Zodiac terrorizes the San Francisco Bay in the late 1960s, while detectives aim to stop him before he claims more victims. Based on a true story.
티니아는 겉으로 보이는 모습에 집착하는 어머니를 만족시키기 위해 필사적이다. 그는 어느 날 숲에서 다친 새를 발견하고, 기이하게 생긴 새알을 집으로 가져와 부화할 때까지 돌본다. 알에서 태어난 생명체는 티니아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살아 있는 악몽이 되어, 티니아를 완벽해 보이는 겉모습 아래의 뒤틀린 현실로 밀어 넣는다.
세 자매와 그녀들의 부모, 친구들 그리고 이웃 사람들의 삶은 상실된 관계를 다루는 블랙 코미디 속에서 서로 연결된다. 겉보기에 그들은 부지런히 우정, 사랑, 안정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전형적인 교외의 대가족일 뿐이다. 그러나 점점 음험한 힘들이 정상성이라는 얇은 덮개를 넘어 부글부글 흘러나오고 급기야 이들의 삶을 짓누르게 된다. 이 작품이 지닌 대단한 힘 그리고 솔론즈의 진정한 성취는 바로 점차 끔찍해지는 그렇지만 여전히 친근한 인물들 곁으로 우리를 잡아끈다는 데 있다.
영화는 1966년부터 2003년까지의 시간이 로마 중류층 가정 카라티의 두 형제 니콜라와 마테오를 축으로 보여준다. 니콜라(루이지 로 카시오)는 침착하고 다정하고 쾌활한 의대생이며 마테오(알레시오 보니)는 반항적이고 격정적인 철학도이다. 형제는 모두 자유와 사회개혁을 꿈꾸는 이상주의자이다. 둘은 서로 극단적으로 상반된 길을 가고 두 형제의 삶과 국가의 소용돌이치는 역사가 서로 뒤엉킨다.
60년대 플로렌스 대홍수 복구사업장에서 정신과 의사 공부를 하는 니콜라와 순간적으로 대학을 중퇴하고 군인이 된 마테오가 헤어졌다 오랜만에 다시 만난다. 여기서 니콜라는 허무주의 정치사상을 가지고 후에 테러단 붉은 연대와 관계를 맺는 아름다운 음악학도 줄리아(소니아 베르가마스코)와 사랑에 빠지고 그녀는 나중에 니콜라의 아내가 된다.
두 형제의 재회의 기쁨은 얼마가지 못하고 다시 둘은 헤어진다. 또 니콜라는 이탈리아 북부 투린의 대학으로 전학을 가고 여기서 일어나는 격렬한 노동투쟁에 끼여든다. 한편 경찰이 된 마테오가 시위진압에 투입되면서 다시 두 형제는 서로 정반대 편에 서서 만난다. 영화는 니콜라와 마테오 그리고 이들의 친구와 가족과 주변 인물들을 둘러싸고 붉은 연대의 테러, 나라를 뒤흔든 정치 스캔들, 시실리의 반마피아 운동 그리고 월드컵 축구 등 굵직굵직한 이탈리아의 역사들이 커다란 그림을 그린다.
전업주부 루스는 뚱뚱한 몸매에 남편과 아이를 돌보는 재주 외에는 특별히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루스의 남편 밥은 야심만만한 회계사로서, 실수로 루스를 임신시켜 어쩔 수 없이 그녀와 결혼해 살고 있다. 어느날, 루스는 회계사인 남편이 자신을 버려둔 채 요즘 주부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있는 미모의 로맨스 소설가 메리와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이에, 그대로 당할 수 없다는 생각에 남편에게 가장 소중한 것인 집, 가족, 직업, 자유를 빼앗기로 결심한다. 그녀는 집을 폭파시키고 아이들을 메리의 집에 보내 난장판을 만들고, 회계 비리를 폭로하는데...
When the situation at her idyllic Palos Verdes home turns volatile, young Medina attempts to surf her way to happiness.
직장을 잃고, 곧 전 상사가 될 남자와 키스하고, 자신의 딸이 추수감사절을 남자친구와 보내려 하는 걸 알게 된 여자, 클로디아 라슨. 결국 가족들과 휴일을 함께 보내기로 하는데, 과연 그녀는 이 미친 집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Elation in Neustadt: by the means of a little witching, Bibi Blocksberg saved two kids from burning to death. While her mother Barbara, a witch of flesh and blood herself, is very proud of her daughter, father Bernhard, overworked and stressed, disapproves greatly of her supernatural antics. Then Bibi gets a message from Walpurgia, the senior witch: she is going to receive her crystel ball, that will make a "real" witch of her, early. Proudly, Bibi jumps up her broom to fly to the Blocksberg, the witches' headquarters. But Rabia, one of the few evil witches, aging in misery and with a secret, begrudges her all the glory...and her youth. And so Rabia sets off events that will soon make Bibi's life fall into pieces.
A black comedy that follows three generations of a family, who come together for the funeral of the patriarch - unveiling a litany of family secrets and covert relationships.
일평생 외판원으로 늙으며 고생해 온 윌리(Willy Loman: 더스틴 호프만 분)는 이제 환갑이 되었지만 기댈 곳이라곤 비좁은 아파트에서 고생해온 아내 린다(Linda Loman: 케이트 레이드 분)와 두 아들, 비프(Biff Loman: 존 말코비치 분)와 해피(Happy: 스티븐 랭 분) 뿐이다. 가출한 큰아들 비프에 대한 죄책감과 가장으로서의 권위 의식 사이에 허물 수 없는 벽이 존재하는 현실을 윌리는 인정하려 하지 않는다. 한편 해피는 전형적인 자기본위의 생활 방식을 추구하는 젊은이로서 부친의 기대 밖에서 자유스럽게 독립하여 생활해 나간다. 사회의 낙오자가 되어버린 자기 자신에게 실망하고, 기대밖의 건달로 전락해 버린 큰 아들 및 자기 멋대로인 작은 아들로 인해 윌리는 현실을 도피하려 하는데....
레미가 급하게 입원하자 그의 전 부인인 루이즈는 그들의 아들인 세바스티안을 몬트리올 집으로 부른다. 세바스티안과 레미는 여러 해 동안 말도 하지 않고 지내던 사이였으나, 세바스티안은 레미를 기다리고 있는 피할 수 없는 호된 시련을 완화시키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인다. 죽어가는 아버지의 침대 옆으로 아들은 학식있는 친척들, 친구들, 전 애인들을 한자리에 불러 모은다. 한때 레미는 이들과 함께 미국제국의 몰락을 꾀했었다. 세바스티안은 이 재치 넘치는 집단의 정치적 불손함이 오늘날의 "야만적인 침략"의 시대에서도 유지될 수있고, 그것을 통해 죽음을 향해 떠나는 아버지의 여정이 조금이나마 밝아지기를 바라는 것이다.
대학에서 문학을 전공한 시난은 교사로 취직하여 가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그가 정말 원하는 것은 그의 첫 소설을 출판하는 것. 출판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고자 애쓰지만, 아버지 이드리스의 소소한 도박 때문에 가족은 빚 독촉과 생활고에 늘 시달리며 녹록지 않은 삶을 살고 있다. 그런 시난에게 아버지는 사랑과 미움의 대상이다. 세 시간이 넘는 상영 시간 동안 시난과 그의 주변 사람들, 그리고 그들이 나누는 끝없는 대화를 들려주는 는 이야기의 중심에 시난과 이드리스 두 부자를 병치시키며 위기의 남성성을 관찰한다. 짐짓 장황하게 들리는 대화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서로 꼬리를 물며 묘한 리듬을 자아내고, 그 속에서 시난은 때로는 애처롭고 때로는 밉살스럽게 등장한다. 자신의 언어가 가진 역능을 믿는 시난과, 물 한 방울 나오지 않는 우물을 묵묵히 파는 이드리스, 두 남자가 자아내는 긴장은 영화의 마지막, 묵직하고 강렬한 마법적인 순간을 향해 나아간다. 터키 북서부의 차낙칼레와 근교의 풍광은 언어로 전달되지 않는 어떤 심성을 시난의 이야기에 더해주는 또 하나의 캐릭터다. (2018년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박진형)
The story of an imaginative boy who pretends he is the child of a sperm-laden Sicilian tomato upon which his mother accidentally fell.
재위기간 내내 왕위계승 정통성 논란에 시달린 영조는 학문과 예법에 있어 완벽한 왕이 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인다. 뒤늦게 얻은 귀한 아들 세자만은 모두에게 인정받는 왕이 되길 바랐지만 기대와 달리 어긋나는 세자에게 실망하게 된다. 어린 시절 남다른 총명함으로 아버지 영조의 기쁨이 된 아들. 아버지와 달리 예술과 무예에 뛰어나고 자유분방한 기질을 지닌 사도는 영조의 바람대로 완벽한 세자가 되고 싶었지만 자신의 진심을 몰라주고 다그치기만 하는 아버지를 점점 원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