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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 우연히 건넨 인사말. 아키코(마에다 아츠코)는 그 말을 믿고 마츠나가(스즈키 료헤이)를 찾아 러시아까지 오게 된다. 하지만 어렵게 찾은 마키나가는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고, 아키코는 그를 다시 만나기 위해 러시아에 머물게 된다. 그러다 괴한들에게 짐과 돈까지 모두 빼앗기게 되고, 우연히 찾은 사이토의 식당을 통해 기거할 곳을 얻게 된다. 그렇게 사이토의 가게에서 일을 하며 언제 나타날지 모르는 마츠나가를 기다리는 아키코. 드디어 마츠야마를 찾게 된 날 사이토와 함께 그를 따라가게 되지만, 예상치 못한 결과에 아키코는 큰 위험에 빠지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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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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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bento shop owner Hikaru Oshiro learns that a group of high school students have no place to practice music, he takes it upon himself to build a studio beneath his store. The only stipulations he placed upon the students were that they be respectful to others, do well in school, and be empathetic towards others. Based on the true story of Hikaru Naskasone who supported students up until his death from cancer in November,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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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에 돼지 한 마리를 데려온 선생님이 말한다. 18년 전 오사카 초등학교의 실화이자 TV 다큐멘터리로 방송되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내용을 바탕으로 한 영화. 정든 돼지를 정말 잡아먹어야 하는가, 잡아먹는다면 그 시기는 누가 결정할 것인가. 아이들은 돼지와 함께 음식에 관한 태도와 생명의 존엄을 배워간다. 일본 최고 인기배우 츠마부키 사토시가 선생님 역을 맡았으며 26명의 아이들의 순수한 눈동자와 말 한마디 한마디가 가슴을 울리는 감동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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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 사는 소년 토오루는 해변에서 거북이 알을 발견한다. 알에서 부화한 거북이에게 토토라는 이름도 지어주며 가족처럼 지내는 토오루이지만, 이 거북이가 지닌 엄청난 힘을 알지는 못했다. 가메라 탄생 40주년을 맞이하여 제작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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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소녀는 자신의 젊음이 영원하지 않은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소녀는 등에 천사의 날개를 문신으로 새겨 넣었다. 그리고 자기보다 훨씬 연상의 세 남자들과 1년간의 애인 계약을 맺었다. 남자들은 소녀를 하나코라고 부르고 소녀는 남자들을 그저 A, B, C 라고 부르기로 했다. 남자들의 저택에는 소녀를 위한 공간이 없었다. 남자들이 원하면 소녀는 자신의 몸을 내어주어야 했다. A는 언제나 상냥하게 하나코를 안는다. B는 알 수 없는 사람이다. 그저 하나코를 바라보기만 한다. C는 거칠게 최대한 거칠게 그녀를 정복한다. 하나코라고 불리는 소녀는 남자들의 장난감이 되어 밤을 보내지만 낮에는 학교에 다니는 평범한 고등학생이다. 무서운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소녀에게 친구가 되려는 또 다른 소녀가 접근한다. 두 소녀가 영화를 같이 보기로 한 날 하나코는 극장 화장실에서 낯선 남자에게 강간 당한다. 그 광경을 친구의 남동생이 발견하고 연민의 정을 느낀다. 하나코도 친구의 남동생에게 세 중년 남자에게서 느끼지 못한 또 다른 남자의 향기를 경험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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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지고 싶어, 안아줘, 사랑해…
눈 내리는 밤의 편의점, 술을 사러 온 프리랜서 르포 라이터 하야카와 레이. 그녀는 오늘도 머리 속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들에게 둘러싸여 있다. 언젠가 들은 누군가의 말, 잡지의 문장들, 말할 수 없었던 내면의 느낌들이 수많은 목소리가 되어 그녀를 괴롭히고 있는 것. 목소리들과 함께 와인을 찾던 그녀에게 한 남자의 모습이 들어온다. 그에게 반응하는 그녀와 목소리들, ‘먹고 싶다, 저거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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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술집 주인 "소타로(壮太郎)"는 아내 "시즈코(しず子)"가 숨을 거두기 전에 결코 재혼하지 않겠노라고 약속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그 약속을 깨고 만다. 형 "토요조(豊造)" 부부가 반강제로 맞선을 보게 한 상대 "사토코(里子)"한테 반해서 부부가 되어 버리고 만 것이다. 그런데 저승에서 "시즈코"가 그것을 분하게 여기고 이승으로 되돌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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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엄마와 함께 행복하기만 한 렌코, 그러나 그 행복에 금이 가기 시작한다. 엄마와 아빠는 서로를 상처 주고 싸우며 결국 떨어져 살기로 결정한다. 전학생이 오면서 학교 생활도 예전 같지 않고 주변의 변화는 점점 벅차기만 하다. 익숙하고 친근했던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리면서 어린 소녀의 세계도 조금씩 변해간다. 유명한 가수인 사쿠라다 준코가 엄마로, 아역 배우 타바타 토모코가 렌코로 출연했다. 소마이 신지 감독의 영화 중 가장 대중적이면서 가족적인 영화로 소녀의 감정과 성장을 통해 삶을 포착하고 있다. 초현실적인 이미지와 롱 테이크 속에 내러티브를 담아낸 소마이 신지 감독의 연출력이 돋보이는 수작이다. 1993 키네마 준보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