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ry Byung-seok Kam

Gary Byung-seok Kam

프로필 사진

Gary Byung-seok Kam

참여 작품

그대가 조국
Producer
검찰의 칼날이 그대에게 향하지 않는다고 자신할 수 있는가. 사냥이 시작됐다. 검찰이 던진 좌표를 따라 언론은 몰려들고 소문은 꼬리를 문다. 분노한 대중 앞에 검찰은 칼을 휘두른다. 저기 쫓기는 자는 누구인가. 그대가 아니라고 자신할 수 있는가.
그림자꽃
Producer
평양에 살던 김련희는 중국에 사는 친척집에 머물던 중 탈북브로커에게 속아 남한에 오게 됐다. 가족에게 돌아가기 위해 7년 넘게 노력해왔지만 격변하는 남북관계 속에서 그 희망은 아득해지기만 한다. 남한에 갇혀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평양의 가족들에게 그녀의 빈자리는 점점 깊어만지고, 련희는 이제 그림자처럼 기억에만 남는 존재가 될까 두려워진다.
크로싱 비욘드
Producer
스포츠의 가치는 경쟁이 아니며 올림픽의 가치는 승리에 있지 않다. 인간이 자신의 경계를 뛰어넘는 순간 꽃이 핀다. 이 영화는 국적과 인종, 성별, 종교, 그리고 지역적 한계를 넘으려는 다양한 선수들이 장벽을 무너뜨리고 꽃을 피우는 순간으로서의 올림픽에 대한 이야기이다.
부재의 기억
Producer
당시 현장의 영상과 통화 기록을 중심으로 2014년 4월 16일 그 날의 현장에 고스란히 집중하며 국가의 부재에 질문을 던지는 다큐멘터리이다. 국가의 구조 책임자들이 기울어진 세월호 앞에 있으면서도 구할 수 있었던 충분한 시간에 구하지 않음으로 인해 304명이 무고하게 희생당한 사실을 드러낸다.
물숨
Producer
내 고향 제주에는 살기 위해 숨을 멈춰야만 하는 여인들이 있다. 맨몸으로 바다에 뛰어드는 우도의 해녀들이 온종일 숨을 참은 대가는 이승의 밥이 되고, 남편의 술이 되고, 자식들의 공책과 연필이 되었다. 하지만 해녀들은 안다. 욕심에 사로잡히는 순간 바다는 무덤으로 변하고, 욕망을 다스리면 아낌 없이 주는 어머니의 품이 된다는 것을… 삶이라는 거친 파도를 넘으며 바다와 함께 울고 웃었던 해녀들에게서 배우는 명쾌한 ‘숨’의 한 수!
달팽이의 별
Producer
주인공 영찬은 아주 어렸을 때 시각과 청각을 잃기 시작, 지금은 아무것도 볼 수 없고, 들리는 것은 온통 소음뿐인 상태가 되었다. 그는 스스로를 '달팽이'라고 부르곤 한다. 다른 사람들과 소통을 하려면 마치 달팽이처럼 촉각에 의존해 느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는 한 때 세상으로부터 완전히 소외돼 있고 단절돼 있다고 믿었다. 하지만 '순호'라고 불리는 한 여자가 그의 삶 속으로 들어오게 된다. 키가 아주 작고 척추 장애를 안고 살아온 그녀는 영찬의 삶을 바꾸어 놓게 된다. 그녀와 결혼한 그는 볼 수 없고 들을 수 없었던 것들을 갈구하기 시작하고, 아주 외로웠던 이 달팽이는 눈썰매를 타고, 수영을 하고, 그 만의 언어로 수필과 시를 쓰는가 하면 연극 대본을 써서 아내로 하여금 연출하게 하기도 한다. 이제 쉽게 좌절하지 않는 영찬, 그러나 그에게도 여전히 헤쳐나가야 할 것은 있다. 바로 그의 통역자이자 안내인인 아내 없이는 아무데도 갈 수 없다는 것. 어느 날 한 사회복지관에서 만난 시각 장애인을 통해 두 사람은 영원히 함께 할 수는 없다는 사실과 순호 없이는 영찬이 쉽게 다칠 수 있는 존재라는 점을 깨닫게 된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보행 훈련. 어느날 영찬은 아내 없이 혼자 사회복지관 차를 타고 보행훈련을 받으러 간다. 바닷속에서 수영을 하는 영찬의 목소리를 들려주며 마무리를 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