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el
중학교 3학년 가즈오의 반에 귀여운 소녀 카즈미가 전학을 온다. 첫눈에 가즈오를 알아 본 카즈미, 사실 둘은 어릴 적 소꿉친구였다. 흐릿한 기억을 되살려 어린 시절 추억의 장소를 가기로 한 둘은 숲 속 샘터에 물을 뜨러 간다. 그런데 실수로 둘은 물에 빠지게 되고 물에 흠뻑 젖은 가즈오와 카즈미는 각자 집으로 향한다. 집에 돌아온 둘은 자신들의 몸에 일어난 믿을 수 없는 변화를 알게 된다. 카즈오와 카즈미의 몸이 뒤바뀐 것이다. 어쩔 수 없이 서로의 인생을 살게 된 카즈오와 카즈미, 둘은 조금씩 서로를 이해하고 그들의 사이는 가까워진다. 그러던 어느 날 카즈오가 들어가 있는 카즈미 몸에 큰 병이 생기고 만다. 자신의 운명을 대신 짊어져야 하는 카즈오에게 미안한 마음뿐인 카즈미, 그런 카즈미를 위로하는 카즈오, 둘의 따뜻한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Writer
1980년대, 중년에 접어든 어느 인기 작가가 바닷가에 자리한 고향 마을을 방문한다. 그는 이곳에서 자신이 한때 사랑했던 여인을 닮은 소녀를 만난 뒤 옛 기억을 떠올린다. 한편 조금은 엉뚱한 성격의 소녀와 함께 마을 이곳저곳을 산책하며 가슴 아픈 사연을 하나씩 들려준다. 바닷가 마을의 아름다운 풍경과 신비한 분위기가 인상적인 작품.
Novel
소심한 성격의 고등학생 히로키는 사진 촬영이 취미이다. 그날도 카메라를 든 채 시간을 보내던 히로키는 우연히 아름다운 소녀를 만나 마음을 빼앗긴다. 그런데 바로 그날, 히로키의 눈에만 보이는 또다른 소녀가 등장한다. 얼굴을 하얗게 칠한 이 소녀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만화적인 표현과 유머러스한 상황이 돋보이는 코미디.
Story
완전히 다른 성격을 가진 두 남녀 고등학생이 신사의 계단에서 굴러떨어진 뒤 몸이 뒤바뀌고 만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안 두 사람은 크게 당황하지만 어떻게든 바뀐 몸에 적응하려 한다. 우스꽝스러운 사건이 잇달아 벌어지는 가운데 두 사람은 서로를 배려하는 법을 알아가며 조금씩 가까워진다.
Novel
Tajima Yumi, in grade school, is overjoyed when her father says they are moving to an apartment in a big city. But the beautiful home she had imagined is in a slum area called Samurai Village, a little settlement, where people live from hand to mouth. To make things worse, a group of vagrants descends on the already crowded ragpickers' village. The sight depresses and saddens little Yumi, but when her father gives up drinking, it makes up for everything in her eyes, and when he runs past liquor shops to avoid temptation, Yumi's laughter rings out merrily again. A unique social drama depicting the growth of a new generation that confronts the world of adults full of vanity in the image of a girl living in pover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