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bad cop is engaged in a violent chase to catch a yakuza boss. In his absence his wife runs away with another man, who turns out to be the very same man that her husband is hunting. Once he discovers this, he loses his nerve and turns in his badge. But the chase turns into a personal vendetta where the ex-cop plans to wipe out the entire gang.
무더운 여름날, 만원 버스에 오른 초보형사 무라카미(미후네 도시로)는 소매치기에게 권총을 도둑맞는다. 고참 형사 사토(시무라 다카시)의 조언에 따라 사라진 권총의 단서를 추적하는 무라카미. 버스에서 그에게 달라 붙어 있던 중년 여인은 알고 보니 일급 소매치기였다. 무라카미가 그녀를 미행하는 동안 도심 한 복판에서는 총기 강도사건이 일어난다.
거장 구로사와 감독의 초기 수작으로 일본 전후 사회의 매우 리얼한 풍경 묘사는 물론 범죄 수사과정을 하나부터 열까지 꼼꼼하게 좇아가는 치밀함을 느낄 수 있는 정통 형사물이다. 각본가 기쿠시마 류조가 경시청 취재 중 듣게 된 경관 권총 분실 사건을 소재로 만든 영화. 끈적하게 땀이 배일 것 같은 후덥지근한 여름의 분위기와 종전 후 서서히 부흥되어 가고 있는 도쿄의 실상이 매우 리얼하게 담겨 있다. ‘메그레 경감’ 시리즈로 유명한 추리소설가 조르주 시므농의 팬이기도 했던 구로사와는 긴박감 넘치는 추리영화의 틀을 빌려, 전후의 피폐한 현실과 가치관의 혼란을 탁월하게 묘사해 냈다. 모리사키 아즈마에 의해 1973년 리메이크되었으며, 아오야마 신지의 (1997) 역시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 , , 등 많은 미국영화에서 이 작품에 오마주를 바친 장면들을 발견할 수 있으며, 특히 조지 루카스의 에서 오비완 케노비가 라이트 세이버를 떨어뜨린 아나킨을 힐책하는 장면은 사토가 무라카미를 질책하는 장면을 그대로 인용한 것이다.
동북 지방에 있는 어느 작은 도시의 점포에서 일하는 고등학생인 금곡육조(金谷六助)와 계란을 파는 여학생인 신자(新子)는 친한 친구가 된다. 또한 신자 앞으로 보내진 육조의 러브레터는 학생들 간에 물의를 일으킨다. 여선생 시마자키 유키코는 연애 문제에 있어서 의외로 낡은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에게 두 학생간의 일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그러나 그것은 오히려 다른 학생들의 반감을 살 뿐이었고, 교직원 간에서도 문제가 되어 일은 점차 커지게 된다. 그러나 본인인 신자와 육조는 아랑곳하지 않고 교제를 계속해 나간다. 하지만 둘의 일은 드디어 신문지상에까지 거론되어져 세간의 큰 화제가 되기에 이르는데...
전후의 일본, 한차례의 세력 다툼이 있은 후, 두목이 된 젊은 야쿠자가 알콜 중독자인 의사에게 치료를 받는다. 의사는 그 젊은이에게 결핵이라는 진단을 내리고 치료할 것을 권하며 곧 두 사람 사이에는 묘한 우정이 싹튼다. 하지만 얼마 후, 감옥에서 출소한 이전의 두목이 자신의 자리를 되찾으려 하면서 그 젊은 야쿠자는 곤경에 처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