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lly Lloyd
맥스는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예쁜 여학생과의 사랑, 특별한 사건들, 십대들만의 파티 등 뭔가 특별한 일을 꿈꾼다. 그러나, 중학교에서 먼저 그를 맞이하는 것은 불량학생들의 괴롭힘과 선생님들의 따가운 눈총이다. 그러던 중 아빠가 시카고로 발령 받았기 때문에 이번 금요일에는 이사를 가야 한다는 소식을 접하는데….여기서 잠깐! 전학이 꼭 나쁘기만 한걸까? 생각을 뒤집어보면, 그동안 맥스를 괴롭히던 불량 학생 트로이와 답스, 교장선생, 아이스크림 맨 모두에게 복수를 하고 사뿐히 사라져 버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아닌가! 맥스는 곧바로 통쾌한 복수극에 들어간다. 철저한 사전 계획, 소꿉 친구들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이루어진 복수전은 한치의 오차도 없이 착착 진행되고, 학교 최고의 미인과 더불어 신나는 자축파티까지 끝내는가 싶었는데… 그런데 이게 웬 날벼락!! 아빠가 직장을 그만 두는 바람에 이사 계획이 전면 취소된 것이다!
Rob Reiner's Daughter
한때 아카데미상 후보에까지 올랐던 작가 스티븐(Steven Phillips: 알버트 브룩스 분), 어느날 그는 자신의 글에서 '더이상 날카로움을 찾아볼 수 없다'는 이유로 전속이던 파라마운트사로부터 해고 통지를 받는다. 눈 앞에 캄캄해진 그는, 한때 슬럼프에 빠졌었지만 '어느날 갑자기' 눈부시게 재기한 친구 잭(Jack Warrick: 제프 브리지스 분)의 노하우를 듣기 위해 그를 찾아간다. 그런 그에서 놀라운 얘기를 듣게 되는데, 다름 아닌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뮤즈가 실존하며 그녀가 수많은 영화감독들에게 영감을 주었다는 믿을 수 없는 이야기가 그것. 아카데미 트로피를 움켜쥐는 꿈을 꾸며 뮤즈로 불리는 사라(Sarah Little: 샤론 스톤 분)를 찾아간 스티븐. 그러나 그녀는 첫 만남부터 무리한 주문만 해댄다. 최고급 호텔과 음식, 티파니의 보석 등. 갑작스레 새로 개장한 수족관에 놀러가자는 뮤즈. 떨떠름한 마음으로 그녀를 따라 나선 스티븐은, 수족관을 소재로 한 기발한 코미디의 아이디어를 얻게 된다. 벌써 아카데미가 눈 앞에 보이는 스티븐. 그러나 자신만의 뮤즈라고 생각했던 그녀가 아내 로라(Laura Phillips: 앤디 맥도웰 분)를 부추겨 쿠키 장사를 하도록 하여 큰 성공을 거두게 하질 않나, 나날이 늘어나는 요구로 자신을 머슴처럼 부리고, 급기야는 호텔에선 잠이 잘 오지 않는다는 뮤즈의 한마디에 로라는 덜컥 자신들의 안방까지 내주는데. 밤낮 가리지 않고 드나드는 다른 감독들을 만나느라 바쁜 뮤즈를 보며, 이러다 그녀의 영감이 모두 소진될까 불안한 스티븐은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한다. 그런 그에게 할 수 없이 새로운 영감을 주는 사라, 덕분에 스티븐은 드디어 생애 최고의 시나리오를 완성하고 파라마운트에서도 그의 시나리오를 크게 맘에 들어한다. 하지만 뮤즈의 정체는 다른 곳에서 발견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