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er
토막 난 채 화장실 변기에 버려진 16살 매춘부의 사체가 홍콩 빅토리아 항구에서 발견된다. 경찰관인 총은 이 사건을 수사하기 시작한다. 이 영화는 2008년에 일어난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수사과정을 쫓아가는 대신 등장인물들과 그 가족의 관계를 이야기하고 있다. 영화는 우리가 인정하고 싶지 않은 차갑고 복잡다단한 우리 삶의 편린들을 있는 그대로 마주하게 한다.
King Man
형사 반장 당비는 범죄자 장일동을 추격하면서 총격전을 벌이게 된다. 이 과정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하여 장일동은 코마 상태에 빠지게 되고, 당비는 사고로 검사 앤의 큰 딸인 이를 사살하게 된다. 의도하지 않게 어린 아이를 죽이게 된 당비는 죄책감에 휩싸여 깊은 실의에 빠지고, 큰 딸을 잃은 검사 앤은 작은 딸인 링에게 모든 사랑을 쏟아 붓는다. 3달 뒤 코마 상태에서 깨어난 장일동은 부하들에게 자신의 사건의 담당 검사인 앤의 작은 딸을 유괴하도록 지시한다. 앤의 작은 딸 링의 유괴에 성공한 장일동은 이를 빌미로 앤을 협박하며 자신의 죄를 덮어줄 것을 요구한다. 한편, 링의 유괴 장면을 목격한 당비는 링을 구하기 위해 필사적인 혈투를 시작하는데… 뛰어난 구성과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작품 2009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 홍콩금상장 남우주연상 수상.
서로 양숙이던 증사장과 홍사장은 미스터 장의 잔꾀에 속아 호텔업을 동업한다. 그러던 어느날, 증사장은 백억짜리 쿠웨이트 제건공사를 따기 위해 십여년간 찾아보지도 않은 아버지를 수소문해서 겨우 찾아낸다. 효성이 지극한 사람에게 약한 리바바 왕자를 감동시키려 했던 것. 그러나 아버지다 완강히 거절하자 증사장은 위암에 걸려 몇달 못산다고 거짓말을 한다. 마침내 성공한 증사장은 거대한 생일파티를 열기로 하고 여윈 아버지르 살찌게 만들기 위해 온갖 운동을 강요하고 하루에 5번씩 보약을 다린다. 며칠 후, 생일 파티장. 벼락부자가 되는 순간이었다. 드디어 기다리던 쿠웨이트 왕자가 온다. 증사장의 음모를 알아차린 홍사장은 옆건물에서 파티를 열어 손님에게 금화를 주며 가로 챈 것었다. 더군다나 그 주범은 미스터 장 이었다.분노를 삭이며 홍사장과 협상한 끝에 손님을 끌어 모아 거대한 파티를 연다. 그 순간 홍사장은 또 방해를 하기 시작하는데.
Line Producer
서역의 대국사로 금불상을 운반하기 위해 고행길을 떠나는 두 스님 ‘십방’(양조위 분)과 ‘백운대사’는 ‘곽북현’에 도착하게 되는데 이곳은 무질서와 혼란으로 얼룩진 인간들의 아귀다툼 현장이었다. 시주를 위해 읍내로 들어선 십방과 백운대사는 우연히 알려진 금불상의 존재 때문에 뭇 인간들이 두려워하는 귀신의 소굴인 ‘난약사’에서 하룻밤을 묵게 된다. 인간들의 정혈을 빨아먹는 귀신들의 무리 중 착한 마음을 가진 귀신 ‘소탁’(왕조현 분)은 십방에게 해를 끼치지 못하고, 오히려 사부에게 착한 귀신인 소탁이 당할 것을 아쉬워해 사부의 눈을 피해 돌려보내는 십방은 금불상을 난약사에 잊어버리게 되고 금불상을 찾기 위해 다시 난약사에 머물게 된다. 이때 다시 나타난 소탁과 십방사이에 이루지 못할 귀인간(鬼人間)의 사랑의 감정이 싹트게 되는데, 귀신 무리의 우두머리인 악귀 '마녀'는 백운대사와 결투를 벌이게 되고, 깨어진 금불상의 법력을 이용하려다 백운도사는 눈을 멀고 마녀의 손에 잡히고 만다. 사부를 구하기 위해 방법을 강구하러 읍내에 간 십방은 우연히 만났던 도술사 연적하(장학우 분)에게 도움을 청하고, 이에 응해 십방과 함께 마녀를 대적하기 위해 난약사로 돌아온 십방과 연적하는 착한 귀신 소탁의 도움으로 결국 마녀를 무찌르고 사부를 구하게 된다. 아름다운 귀신 소탁에 반한 연적하는 몰래 소탁의 유골을 훔쳐가려 하지만, 십방은 소탁의 유골을 소유하고 유유히 서역으로 길을 떠나는데...
Policeman
어릴때 부모를 모두 잃은 아화는 범죄 세계에 빠져 오토바이를 즐기며 산다. 보석상을 터는 일을 도와주다 경찰에 몰린 아화는 길을 가던 여인 죠죠를 인질로 잡아 달아나게 되는데, 이것이 계기가 되어 두 사람은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한다. 아화의 의형이 범죄 세계의 세력 다툼에서 지고는 암살되자 그가 복수의 길을 간다. 그는 복수를 하고 죽음의 길로 들어선다.
Assistant Production Manager
제니퍼(종초홍 분)는 남자 친구인 빈센트와 함께 미국 유학길에 오르고, 먼 친척인 선장(뱃머리: 주윤발 분)의 집에 머무른다. 선장(뱃머리)은 연약한 제니퍼를 보자 보호본능이 생기고 점차 한 여인으로 보게 된다. 빈센트에게 실연당한 제니퍼는 선장(뱃머리)의 위로와 다정함으로 점차 사랑의 상처를 잊게 된다. 선장(뱃머리)이 자신을 사랑하고 있음을 느낀 제니퍼는 자신의 감정은 단순한 우정이라고 여긴다. 어느 날, 선장(뱃머리)은 자신의 생일 파티를 열고 제니퍼와 친구들을 초대한다. 빈센트는 파티장에 찾아와서 제니퍼에게 다시 연인이 되자고 간청한다. 다정한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고 선장(뱃머리)은 질투심이 끓어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