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명의 사망자와 100만 명의 난민 발생, 자살폭탄테러와 암살, 납치와 인간방패까지 세계에서 가장 잔혹한 스리랑카 내전. 종군 기자 마리 콜빈(로자먼드 파이크)은 위험을 무릅쓰고 현장을 취재하던 도중 그녀를 향해 날아든 수류탄 파편에 왼쪽 눈을 잃는다. 극심한 트라우마에도 불구하고, 전쟁의 민낯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는 신념 하나로 그녀는 또다시 내전이 지속되고 있는 시링라로 향한다. 한편, 현장을 취재 중인 기자들 사이에서는 그들을 타겟으로 하는 공격이 시작되었다는 소문이 돌고, 프레스센터를 향한 폭격까지 발생하는데… 끝까지 눈을 감지 않았던 충격적 진실이 지금 펼쳐진다!
한때 인기 있던 록스타 수잔나(줄리안 무어)와 예술품 중개인인 빌(스티븐 쿠건)은 6살 난 딸 메이지(오나타 에이프릴) 앞에서 거친 언행을 서슴지 않으며 부부싸움을 일삼아오다 결국 이혼하지만, 딸의 양육권을 얻기 위해 법적 공방까지 불사한다. 양육권 분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빌은 마음을 주고받던 메이지의 보모인 마고(사만다 벅)와, 수잔나는 오랜 친구 링컨(알렉산더 스카스가드)과 재혼한다. 이혼 후 엄마와 아빠의 집을 번갈아 오가며 생활하는 메이지는 항상 일 때문에 바쁜 친부모보다 아빠의 새 아내인 마고와 엄마의 새 남편인 링컨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며 진정한 행복을 알아가는데...
뉴욕의 고독한 형사 스탠은 몇 달 전 섬뜩한 연쇄살인 사건을 해결하던 중, 위장수사 중이던 동료가 목숨을 잃는 사고를 겪는다. 최근 다시 시작된 비슷한 유형의 살인사건. 범인은 범행대상의 시체를 절단, 해부해 미술작품으로 만든 후 공들여 전시해놓는 수법을 반복한다. 스탠은 젊은 형사 칼과 함께 파트너가 되어 다음 범행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를 시작한다. (바다공원님 제공)
5000년 전, 악한 통치자 멤논은 소수 민족을 말살하고 새로운 제국을 건설하려 한다.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이 소수 민족들을 정복하여 새로운 제국을 건설하는 것이라 믿는 멤논은 그의 강력한 군대와 마법사의 예지를 이용해 모든 사막과 평원을 차례차례 정복해 나간다. 그에게 굴복하는 종족은 노예가 되었으며, 반항하는 종족은 무참히 몰살을 당했다. 생존을 위해 각 유목민 부족들은 하나로 뭉치게 되고, 멤논에게 대항하고자 한다. 멤논 군대의 마법사가 신통력으로 미래를 볼 수 있으며, 그 환상에 따라 공격을 하여 결코 패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 부족 대표들은 그들의 유일한 희망이자 구원의 전사인 마테유스를 악명높은 도시 고모라로 보낸다. 마테유스의 임무는 이 악의 힘을 지탱하는 마법사를 제거하는 것이다. 고모라로 잠입한 마테유스는 곧 이 마술사가 아름다운 여성 카산드라임을 발견한다. 카산드라에게 반한 마테유스는 그녀를 죽이는 대신 납치하여 사막의 불모지, '죽음의 계곡'으로 데려간다. 이에 분노한 멤논은 토벌군을 보내고, 드디어 죽음의 계곡에서 목숨을 건 전쟁이 시작된다. 한편, 카산드라는 그녀의 신통력으로 마테유스가 멤논과의 전투에서 전사하는 환상을 보고 마테유스를 만류하지만, 마테유스는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고 지배하는 자만이 진정한 전사라는 말을 남기고 죽음의 계곡으로 향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