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공군의 다코다기가 비행중에 실종된다. 실종된 다코다기에는 공군중장 존 하디를 비롯, 8명의 승객과 5명의 승무원이 타고 있었다. 하지만 비행기 실종사건은 미리 예견돼 있었다. 하디 중장이 마지막 비행을 떠나기전 친구 로버트슨 집에서 개최한 파티에서 해군중령 린지가 참석해 비행기 실종을 말했기 때문. 린지는 이 자리에서 자신이 전날 꿈속에서 다코다기를 보았으며 그 속에 하디중장등 8명의 승객과 5명의 승무원이 있었고 비행기는 곧 폭풍우로 길을 잃어 일본의 한 어촌에 불시착하게 된다고 얘기한다. 린지의 설명에 참석한 사람들은 모두 웃지만 마지막 순간에 동행하게 된 로버트슨은 웬지 불길한 예감을 느낀다. 당초 두명이던 승객이 여섯명이 되고 다시 여덟명이 되면서 로버트슨의 불안감은 극에 달하지만 오키나와에서 두명의 병사가 무사히 내리자 안도의 숨을 내쉰다. 하지만 미처 말하지 않은 두 명이 더 타게됐다는 매켄지 대위의 설명에 로버트슨은 더욱 불길한 예감이 들어 절대로 그들을 태워주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한다.
사진관 조수인 윌리는 사진과 영화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하다. 욕심 많은 주인 밑에서 몰래 사진 작업을 하던 윌리는 헬레나오 만나게 된다. 헬레나와 결혼한 윌리는 직접 사진관을 운영하게 된다. 하지만 사실, 윌리의 관심은 오직 활동 사진의 발명 뿐이었다. 결국 가장으로서도 사업가로서도 실패한 윌리는 자기 연구실에서 묻혀 지낸다. 경제적으로도 파산하고 아내 헬레나는 병에 걸려 죽어가지만 윌리는 활동사진의 발명에만 몰두한다.
스페인의 바닷가에서 어부들이 두 남녀의 시체를 발견한다. 사람들이 놀라는 가운데 한 노인만이 이들의 사연을 알고 있는 듯하다. 과거, 판도라는 모든 남자들이 연모했지만 정작 그녀는 어떤 남자도 사랑하지 않는다. 그때 신비에 싸인 선장 헨드릭이 마을에 등장하자 판도라는 마음이 흔들리는 걸 느낀다. 그러나 사실 헨드릭은 신의 저주를 안고 살아가는 남자였다.
A modern-day retelling of Arnold Bennett's novel, in which a Treasury official with a reputation for fiscal prudence is left a great deal of money and has no idea how to cope with sudden personal wealth.
A working-class boy wins a scholarship to a public school, as part of a post-World War Two experiment in bringing boys of different social classes together.
When his best friend is murdered inside a London dancehall, a cab driver and his girlfriend involve themselves in the investigation and discover a major criminal operation hiding behind the club's friendly facade.
늦은 밤, 기차가 캔터베리 인근 마을에 정차한 후 떠난다. 인근 부대로 발령을 받은 영국 군인 피터, 캔터베리인 줄 알고 내린 미국 군인 밥, 그리고 일자리를 구하려는 앨리슨이 기차에서 내렸다. 그런데 어둠 속에서 나타난 괴한이 앨리슨의 머리에 접착제를 들이붓고 도망친다. 세 사람은 이렇게 여자만 공격하는 일이 심심찮게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앨리슨은 피터와 밥에게 괴한을 잡도록 도와 달라고 한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영시의 아버지로 불리는 제프리 초서의 걸작 『캔터베리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이다. 마이클 파웰과 에머릭 프레스버거가 독일 출신 촬영 감독 어윈 힐리어와 처음 작업했으며, 영국 리얼리즘과 독일 표현주의 스타일이 섞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