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만 일대에서 레이버가 습격을 받는 사건들이 발생하자 죠오난 서의 형사, 쿠스미와 하타가 조사에 나서지만 난관에 부딪힌다. 한편 하타는 대학강사인 사에코를 만나 점점 그녀에게 빠지게 된다. 조사를 계속하던 쿠스미와 하타는 만 근처에 떠 있는 비축기지에서 사람을 잡아먹는 괴물과 조우하게 되고 사건의 범인이 이 괴물임을 알아챈다. 하지만 이 괴물이 남긴 근육조각에 대한 분석 결과가 나오자 모든 상황은 뒤바뀐다. 바로 이 괴물이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진 괴물이라는 것. 사태는 경시청, 방위청, 특차 2과까지 휘말리게 되고 하타가 모르는 사에코의 모습까지 알게 된다. 수많은 의혹이 교차되는 사이 또 다시 괴물이 도쿄만에 나타나고 특차 2과 제 2소대는 레이버와 함께 이 괴물 사건을 종결짓기 위해 출동한다. 그 사이 하타는 이 괴물이 사에코가 자기 의지대로 만들어 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한편 제 2소대는 괴물을 처치하기 위해 스타디움으로 유도한다. 괴물과의 사투를 벌이던 제 2소대는 마침내 괴물을 처치하는데 성공한다.
오빠와 여동생이 있었다. 여동생은 오빠를 무척 사랑해서 언젠가는 오빠의 연인이 되고 싶다고 마음 속으로 바랐다. 어느 날 오빠가 기억을 잃었다 . 여동생은 오빠의 기억이 되돌아올 때까지 오빠의 연인이 되기로 결심했다. 얼음의 계절과 꽃의 계절 사이에 3월이 있다. 3월은 폭풍의 계절.
남쪽 바다의 나라 이사와 북쪽 산의 나라 파로는 평화로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으나, 파로의 왕 란슬로가 이사의 풍족한 물을 탐내어 수로파괴의 공작을 감행한다. 수로 인근에 있는 사키 마을의 청년 이즈의 행동으로 파로의 작전은 실패했지만 이 사건을 통해 두 나라의 관계는 악화되어 결국 전쟁에 돌입한다. 이사의 공주 아나스는 몰래 교재하던 파로의 왕자 질과의 연락이 끊기고 급기야 질이 전쟁의 선봉장으로 출전한다는 소식을 듣는다. 아나스는 질에게 진의를 듣기위해 스스로도 무장하여 전쟁에 나선다. 한편 파로의 군인들이 이즈에게 공훈을 위해 배신하라는 전언을 남기고, 영웅이 되고싶은 욕심에 눈이 먼 이즈는 아내 마린에게 파로로 투항하자 말하지만, 마린은 거절하며 자신은 언제나 기다릴테니 꼭 기다리라는 말만을 남긴다. 이즈는 단신으로 집을 나서 파로로 향한다.